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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877 쥘 베른의 캘리포니아 미스터리: 고드프리 모건 1882(English Classics877 Godfrey Morgan: A Californian Mystery by Jules Verne) 상세페이지

영어고전877 쥘 베른의 캘리포니아 미스터리: 고드프리 모건 1882(English Classics877 Godfrey Morgan: A Californian Mystery by Jules Ver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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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22.10.28 전자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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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58.8만 자
  • 34.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8057104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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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877 쥘 베른의 캘리포니아 미스터리: 고드프리 모건 1882(English Classics877 Godfrey Morgan: A Californian Mystery by Jules Verne)

작품 정보

▶ 쥘 베른의 캘리포니아 미스터리: 고드프리 모건(Godfrey Morgan: A Californian Mystery by Jules Verne)(1882)은 22장 구성의 모험 소설(Adventure Novel)로 경이의 여행(The Voyages extraordinaires)의 일부입니다. 프랑스어 원제 L'École des Robinsons가 로빈슨을 위한 학교(The School for Robinsons)일 정도로 대니얼 디포(Daniel Defoe)(1660~1731)의 영향을 받았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외딴 섬에서 자급자족하는 탐험가의 이야기는 현대까지도 널리 읽히는 모험소설의 한 분야로, 로빈소네이드(robinsonade)라고 명명된 바 있습니다. 번외적으로 쥘 베른의 여타 작품과 마찬가지로 번역자, 출판사, 출판시기에 따라 각기 다른 영어 제목(The School for Robinsons)으로 출간된 바 있으며, 판본이 많을수록 인기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 문명을 벗어난 인간이 합리적으로 자급자족(rational self-sufficiency)할 수 있는가? : 주인공 청년 고드프리 모건(Godfrey Morgan)은 피나(Phina)와 결혼하기 전에 그랜드투어(European Grand Tours)를 하고 싶다는 플래그를 세웁니다. 당시 유럽에서는 성년이 되기 전 젊은이들이 교사와 함께 유럽 각국을 돌며 선진문물을 체험하고, 현지 유력가문과 교류하는 것이 부유층의 통과 의례였습니다. 돈 많은 삼촌 콜더럽(William W. Kolderup)은 흔쾌히 수락하고, 적당한 증기선(steamships)을 알선해 줍니다. 한편 콜더럽은 그의 오랜 라이벌 타스키나(J. R. Taskinar)와의 경쟁 끝에 캘리포니아에서 460마일 떨어진 스펜서 섬(Spencer Island)을 낙찰 받습니다! 그러나, 타스키나는 악역답게 순순히 물러나지 않고, 모종의 계략을 꾸미는데…….

▶ 춤과 예절을 가르치는 아텔렛 교수(Professor T. Artelett)와 함께 야심차게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를 출발한 모건은 드림 호(the Dream)의 침몰로 인해 태평양의 어느 무인도에 표류하게 됩니다. 모건이 외딴 무인도에서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인근의 섬으로부터 탈출한 흑인 노예 카페리노투(Carefinotu)와 만나고, 로빈슨 크루소처럼 다른 이들과 협력하고 공존함으로써 생존의 비밀을 차츰 익혀 나갑니다. 과연 문명으로부터 벗어난 셋은 다시 문명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모건은 약혼녀 피나와 다시 만나 결혼할 수 있을까요? 다시 돌아간 모건은 과연 새로운 여행에 도전할 수 있을까요?

▶ CHAPTER I. IN WHICH THE READER HAS THE OPPORTUNITY OF BUYING AN ISLAND IN THE PACIFIC OCEAN. Do not imagine that all these folks had come to the auction-room with the intention of buying. I might say that all of them had but come to see. Who was going to be mad enough, even if he were rich enough, to purchase an isle of the Pacific, which the government had in some eccentric moment decided to sell? Would the reserve price ever be reached? Could anybody be found to work up the bidding? If not, it would scarcely be the fault of the public crier, who tried his best to tempt buyers by his shoutings and gestures, and the flowery metaphors of his harangue. People laughed at him, but they did not seem much influenced by him.

▷ 제1장. 독자는 태평양에 있는 섬을 구입할 기회가 있다. 이 모든 사람들이 구매 의도로 경매장에 왔다고 상상하지 마십시오. 나는 그들 모두가 보러 온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정부가 기이한 순간에 매각하기로 결정한 태평양의 섬을 매입할 만큼 충분히 화를 낼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예약 가격에 도달할 수 있을까요? 입찰을 조정하는 사람을 찾을 수 있습니까? 그렇지 않다면 그의 고함과 몸짓, 그리고 그의 하랑그의 꽃다운 은유로 구매자를 유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대중의 소리꾼의 잘못이 아닐 것입니다. 사람들은 그를 비웃었지만 별로 영향을 받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 CHAPTER IX. IN WHICH IT IS SHOWN THAT CRUSOES DO NOT HAVE EVERYTHING AS THEY WISH. Crusoes! They! A Crusoe! He! Descendants of that Selkirk who had lived for long years on the island of Juan Fernandez! Imitators of the imaginary heroes of Daniel Defoe and De Wyss whose adventures they had so often read! Abandoned, far from their relatives, their friends; separated from their fellow-men by thousands of miles, destined to defend their lives perhaps against wild beasts, perhaps against savages who would land there, wretches without resources, suffering from hunger, suffering from thirst, without weapons, without tools, almost without clothes, left to themselves. No, it was impossible!

▶ 제9장. 크루소에는 원하는 대로 모든 것이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크루소! 그들! 크루소! 그! 후안 페르난데스(Juan Fernandez)의 섬에서 오랜 세월을 살았던 그 셀커크(Selkirk)의 후예! 다니엘 디포(Daniel Defoe)와 드 와이스(De Wyss)의 모험담을 자주 읽었던 가상의 영웅을 모방한 사람들! 친척, 친구와 멀리 떨어져 버림받았습니다. 동료 인간과 수천 마일 떨어져 있으며, 아마도 야수, 아마도 그곳에 착륙하는 야만인, 자원이 없는 가련한 자들, 굶주림에 괴로워하는 자들, 갈증에 시달리는, 무기도, 도구도, 거의 의복도 없이, 자신에게 맡겼습니다. 아니, 불가능했습니다!

▷ CHAPTER XXI. WHICH ENDS WITH QUITE A SURPRISING REFLECTION BY THE NEGRO CAREFINOTU. But what remembrances and what regrets! Who but himself could he blame for having got into a situation of which he could not even see the end? How many times in his delirium did he call Phina, whom he never should see again, and his Uncle Will, from whom he beheld himself separated for ever! Ah! he had to alter his opinion of this Crusoe life which his boyish imagination had made his ideal! Now he was contending with reality! He could no longer even hope to return to the domestic hearth.

▷ 제21장. 흑인 카페리노투에 의한, 놀라운 반성으로 끝나다. 그러나 얼마나 기억하고 얼마나 후회합니까! 끝도 보이지 않는 상황에 빠진 것을 자신 말고 누가 탓할 수 있겠습니까. 그는 정신 착란 상태에서 다시는 볼 수 없는 피나와 영원히 헤어진 자신을 본 삼촌 윌을 몇 번이나 불렀습니까! 아! 그는 소년 같은 상상이 이상화한 이 크루소 생활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바꿔야 했습니다! 이제 그는 현실과 씨름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더 이상 가정의 난로로 돌아갈 희망조차 가질 수 없었습니다.

작가 소개

▶ 쥘 베른(Jules Verne)(1828~1905)

▶ 쥘 가브리엘 베른(Jules Gabriel Verne), 일명 쥘 베른(Jules Verne)(1828~1905)은 19세기 초반 태어나 19세기 후반 배의 수많은 소설을 발표한 SF 소설의 아버지(father of science fiction)입니다. SF 소설로 가장 잘 알려져 있으나 희곡, 단편 소설, 자전적 이야기, 시, 노래, 과학, 예술, 논문 등 수많은 장르를 넘나드는 저술가이자 시인, 극작가로 활동하였습니다. 200여 년이란 세월이 무색하게도 현대의 독자들에게도 그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영화, 드라마, 만화 등으로 친숙합니다.

▶ 장르소설(genre fiction)?! 아동 문학(children's books)?! : 영어가 아니라 불어로 집필한 소설가라는 건 작가의 입장에서 단점일 수 있으며, 이 때문에 쥘 베른의 작품이 출간 및 번역되는 과정에서 흥미 위주로 발췌 번역되거나, 아동용으로 개작되는 바람에 오랫동안 SF 소설가이기 이전에 아동 문학 작가나 장르 소설가로 인식되었습니다. 그러나 1980년대부터 그의 작품 전반에 걸쳐 완성도 높은 영문 번역이 축적될 수 있었고,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할리우드 영화 원작으로 재조명되면서 다시 한 번 SF 소설의 아버지(father of science fiction)란 명성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80여 편에 달하는 경이의 여행(Voyages Extraordinaires) 시리즈 중에서 국내에는 대략 20여 편 정도의 대표작과 일부 단편이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 SF 소설의 아버지(father of science fiction)가 둘도 아니고, 셋?! : 세계문학계에서 ‘SF 소설의 아버지’로 거론되는 인물은 크게 3명이며, 시대 순으로 쥘 베른(Jules Verne)(1828~1905), 허버트 조지 웰스(Herbert George Wells)(1866~1946), 휴고 건스백(Hugo Gernsback)(1884~1967)입니다. 셋 다 백인 남성 작가로 국적은 각각 프랑스, 영국, (룩셈부르크 출신) 미국으로 국적만 봐도 세계 과학계에 미치는 해당 국가의 영향력과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무슨 아버지가 셋이나 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쥘 베른이 셋 중 가장 먼저 태어난 인물입니다. 둘째 조지 웰스보다 38년, 셋째 휴고보다 56년 앞선다는 점에서 쥘 베른이야말로 아버지의 아버지 아닐까요?

▶ 쥘 베른은 미래학자(未來學者, futurists)?! : 쥘 베른은 SF 소설의 아버지(father of science fiction)답게 후대의 수많은 과학자, 발명가, 작가, 영화감독 등에게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의 이름 혹은 작품의 주인공을 딴 대표적인 발명품, 선박, 잠수함, 기념행사 등은 다음과 같습니다. 세계 최초의 원자력 잠수함 USS 노틸러스(SSN-571 USS Nautilus)(1951~1980), 유럽 최초의 무인(無人) 우주화물선(ATV, Automated Transfer Vehicle) 쥘 베른 호(Jules Verne ATV)(2008), 쥘 베른 183번째 생일 기념 구글 두들(Google Doodle)(2011), 세계 최대(16,020TEU)의 컨테이너선 중 하나인 CMA CGM 쥘 베른(CMA CGM Jules Verne)(2013), 최초의 블루 오리진 뉴 셰퍼드 크루 캡슐(First Blue Origin New Shepard Crew Capsule) 우주 캡슐 RSS 쥘 베른(RSS Jules Verne)(2015)….

▶ 쥘 베른이 11살 때 밀항(1839)을?! : 쥘 베른과 관련한 일화 중에 가장 유명한 것은 불과 11세의 나이일 때(1839) 사촌 캐롤린(Caroline)에게 인도産 산호 목걸이를 선물로 주기 위해 코랄리에호(Coralie號)에 캐빈 보이(cabin boy)로 탑승했다는 것입니다. 작가가 어린 선원이 드물지 않은 프랑스 서부의 항구 도시 낭트(Nantes) 출신이였기에 가능한 일화겠습니다만, 아쉽게도(?!) 북대서양으로 빠져나가기도 전에 파임뵈프(Paimbœuf)에서 아버지에게 잡혀 하선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아버지 피에르 베른(Pierre Verne)이 "여행은 네 놈 상상으로만 해!(only in his imagination)"라고 했다는 썰이 유명한데요, 이후 세계적인 SF작가가 된 쥘 베른의 운명을 암시하는 듯 하네요.

▶ 쥘 베른의 운명을 바꾼 알렉상드르 뒤마와의 만남! : 쥘 베른은 잘나가는 변호사인 아버지의 뜻에 따라 고향 낭트를 떠나 파리의 기숙학교로 유학을 떠납니다. 그러나 평범한 법률가의 길을 걸어야할 쥘 베른은 1847년 파리 외곽의 몬테크리스토 성(Château de Monte-Cristo)에서 알렉상드르 뒤마(Alexandre Dumas)(1802~1870)를 만난 후 완전히 바뀌게 됩니다!! 당시 뒤마는 삼총사(三銃士, Les Trois Mousquetaires)(1844), 몽테크리스토 백작(Le Comte de Monte-Cristo)(1844~1846), 여왕 마고(La Reine Margot)(1846)를 발표한 당대 ‘프랑스 최고의 대문호’였습니다. 그처럼 작가로 살기로 결심한 베른은 파리 템플대로(the boulevard du Temple)에서 뒤마의 작품만을 공연하는 히스토리크 극장(Theâtre Historique) 극장 비서관(secrétaire du Théâtre-Lyrique), 파리 증권 거래소(Euronext Paris) 교환 에이전트(agent de change) 등으로 근무하며, 아침 일찍 일어나 글을 쓰는 집필을 병행하였습니다.

▶ 영어로 번역된 쥘 베른의 첫 작품은?! : 1848년 혁명(Revolutions of 1848)과 3차에 걸친 이탈리아 독립 전쟁(The Italian War of Independence)으로 국내외 정세가 불안한 가운데 쥘 베른은 1851년 출판업자이자 편집자인 피에르 줄스 헷젤(Pierre-Jules Hetzel)(1814~1886)과 만났고, 기구여행(A Voyage in a Balloon)(1851)을 발표하며 소정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기구여행(A Voyage in a Balloon)(1851)은 ‘영어로 번역된 쥘 베른의 첫 작품’이기도 합니다. 두 자녀가 있는 미망인과 결혼을 치룬 쥘 베른은 돈을 벌어야 했습니다! 법률가를 포기한 이후 바쁜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틈틈이 글을 쓴 쥘 베른의 가능성을 확인한 피에르는 비로소 기구를 타고 5주간(Five Weeks in a Balloon by Jules Verne)(1863)을 출간하였고, 쥘 베른은 이제야 비로소 작가로써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20년간 매년 3권씩 집필하는 초장기 계약(long-term contract)을 제안하였고,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안정적인 수입이 간절한 전업 작가 쥘 베른은 이를 수락하였습니다.

▶ 쥘 베른을 키운 명편집자, 피에르 줄스 헷젤(Pierre-Jules Hetzel)(1814~1886) : 피에르는 쥘 베른을 위해 정기 간행물 연재 - 삽화가 없는 에디션(In-18) - 화려한 표지와 삽화를 추가한 에디션(In-8)이란 일련의 시스템을 고안하였으며, 무명에 가까운 쥘 베른을 세계적인 명성의 거장으로 만든 가장 큰 공로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후 쥘 베른은 1863년부터 (편집자가 사망한 이후인) 1904년까지 경이의 여행(Voyages extraordinaires) 시리즈를 꾸준히 발표하였는데, 만약 작가가 원고료에 급급한 상황이였다면 20년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시리즈물을 안정적으로 집필하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편집자 피에르 줄스 헷젤이 1886년 사망한 후 쥘 베른이 받은 충격은 지대하였으며, 이는 작품의 분위기와 성향 등에도 뚜렷하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 20세기 파리(Paris in the Twentieth Century)(1863)가 1994년에 출간된 이유는? : 20세기 파리(1863)는 작가 쥘 베른이 그의 이름을 대중에게 알린 기구를 타고 5주간(Five Weeks in a Balloon)(1862)을 출간하기도 전에 집필한 초기작으로, 편집장이 출간을 거절하여 오랫동안 금고에 갇혀 있던 비운의 작품입니다. 인문학을 전공한 주인공이 최첨단 기술로 가득한 세상에서 실직과 입영 탈락 등을 겪으며, 기아에 시달린다는 무척이나 음울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20세기 파리(1863)의 실패(?!) 이후 쥘 베른은 기구를 타고 5주간(Five Weeks in a Balloon)(1862)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SF 작가로 급부상하는 동안 철저하게 대중 친화적인 작품을 집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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