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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884 쥘 베른의 깃발을 바라보며 1896(English Classics884 Facing the Flag by Jules Verne) 상세페이지

영어고전884 쥘 베른의 깃발을 바라보며 1896(English Classics884 Facing the Flag by Jules Ver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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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22.10.28 전자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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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58.4만 자
  • 34.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8057173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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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884 쥘 베른의 깃발을 바라보며 1896(English Classics884 Facing the Flag by Jules Verne)

작품 정보

▶ 쥘 베른의 깃발을 바라보며(Facing the Flag by Jules Verne)(1896)는 18장 구성의 애국 소설(Patriotic Novel)로 장편 62편과 단편 18편으로 구성된 경이의 여행(The Voyages extraordinaires)의 일부입니다. 번외적으로 쥘 베른의 여타 작품과 마찬가지로 번역자, 출판사, 출판시기에 따라 각기 다른 영어 제목(For the Flag)으로 출간된 바 있으며, 판본이 많을수록 인기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 프랑스 발명가 토마스 로흐(Thomas Roch)는 지구정복이 가능할 정도로 강력한 무기 풀구라토르(Flagrator)를 설계하는데 성공합니다. 그러나 미국 정부에 의해 실질적으로 제작하는 단계에 접어들지 못한 채 노스캐롤라이나 주(North Carolina) 뉴번(New Bern)의 수용소(asylum)에 수감되었습니다. 어느 날 마다가스카르(Malagasy origin)의 해적 케르 카라지(Ker Karraje)가 로흐를 방문하는데……. 과연 케르가 원하는 것은 무엇?!

▶ CHAPTER I. HEALTHFUL HOUSE. This person was a Frenchman named Thomas Roch, forty-five years of age. He was, beyond question, suffering from some mental malady, but expert alienists admitted that he had not entirely lost the use of his reasoning faculties. It was only too evident that he had lost all notion of things as far as the ordinary acts of life were concerned; but in regard to subjects demanding the exercise of his genius, his sanity was unimpaired and unassailable—a fact which demonstrates how true is the dictum that genius and madness are often closely allied!

▷ 제1장. 건강한 집. 이 사람은 45세의 토마스 로흐(Thomas Roch)라는 프랑스인이었습니다. 의심할 여지없이 그는 정신병을 앓고 있었지만 전문 외계인 전문가들은 그가 추론 능력을 완전히 상실한 것은 아니라고 인정했습니다. 그가 일상적인 삶의 행위에 관한 한 사물에 대한 모든 개념을 상실했다는 것은 너무나 분명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천재성을 발휘할 것을 요구하는 주제에 관해서, 그의 정신은 손상되지 않았고 공격할 수 없었습니다. 이는 천재와 광기가 종종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는 격언이 얼마나 사실인지를 보여주는 사실입니다!

▶ 로흐와 로흐의 조수 게이돈(Gaydon)을 납치한 케르 일당은 그를 버뮤다의 은밀한 은신처 백컵 섬(island of Back Cup)으로 끌고 갑니다. 잠수함으로만 왕래할 수 있는 넓은 동굴이 있는 백컵 섬은 로흐가 평생 꿈꿔왔던 무기를 마음껏 만들 수 있는 최고의 해적 기지이자 연구시설(well-equipped pirate base)이였죠!!

▶ CHAPTER IV. THE SCHOONER EBBA. It can easily be imagined what a sensation the news caused in the town. What! the French inventor who had been so closely guarded had disappeared, and with him the secret of the wonderful fulgurator that nobody had been able to worm out of him? Might not the most serious consequences follow? Might not the discovery of the new engine be lost to America forever? If the daring act had been perpetrated on behalf of another nation, might not that nation, having Thomas Roch in its power, be eventually able to extract from him what the Federal Government had vainly endeavored to obtain? And was it reasonable, was it permissible, to suppose for an instant that he had been carried off for the benefit of a private individual?

▷ 제4장. 스쿠너 에바. 그 소식이 마을에 어떤 선풍을 일으켰는지 쉽게 상상할 수 있습니다. 뭐! 그토록 경계하던 프랑스 발명가가 사라졌고, 그와 함께 누구도 그에게서 벌레를 떼지 못한 훌륭한 풀구레이터의 비밀은? 가장 심각한 결과가 뒤따를 수 있지 않습니까? 새로운 엔진의 발견은 영원히 미국에 손실되지 않을까요? 대담한 행동이 다른 국가를 대신하여 저질러졌다면, 그 국가는 토마스 로흐가 권력을 잡은 상태에서 결국 연방 정부가 헛되이 얻으려고 노력했던 것을 그에게서 추출할 수 없었을까요? 그리고 그가 사적인 개인의 이익을 위해 잠시 유인되었다고 가정하는 것이 합리적이었고 허용되었습니까?

▶ 한편 게이돈의 진짜 정체는 로흐의 기술을 염탐하기 위해 파견된 스파이 시몬 하트(Simon Hart)였습니다. 그의 공작 끝에 버뮤다 해군기지의 영국해군(British Navy)은 로흐와 하트, 그리고 신무기를 탈취하기 위해 잠수함 HMS 스워드(HMS Sword)를 급파합니다. 그러나 해적들의 거센 반발에 직면하고, 잠수함은 하트를 태운 채 서서히 침몰하고야 마는데……. 과연 로흐와 하트는 이 위기에서 목숨을 건질 수 있을까요? 한편 로흐의 무기는 이미 완성되었습니다.

▶ 로흐는 영국과 미국 전함을 향해서 거리낌 없이 무기를 발사하지만, 프랑스 선박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이를 거부합니다. 결국 풀구라토르(Flagrator)를 놓고 해적들과 분쟁이 일어나고, 급기야 로흐는 섬 전체를 폭발시켜 버립니다!! 그 와중에 살아남은 이가 있었으니……. 그의 정체는 과연?!

▶ CHAPTER XVII. ONE AGAINST FIVE. When Ker Karraje orders the latter to launch his engines against the ships will he remember what I told him? Will not his crime appear to him in all its horror? Will he refuse to obey? No, I am only too convinced of the contrary. It is useless to entertain any illusion on the subject. The inventor believes he is on his own property. They are going to attack it. He will defend it.

▷ 제17장. 1대 5. 케르 카라지(Ker Karraje)가 후자에게 함선을 향해 엔진을 발사하라고 명령했을 때 그는 내가 그에게 한 말을 기억할까요? 그의 범죄는 그 모든 공포 속에서 그에게 나타나지 않습니까? 그는 순종하기를 거부할까요? 아니요, 나는 그 반대에 대해 너무 확신합니다. 주제에 대해 어떤 환상을 품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발명가는 자신이 소유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그것을 공격할 것입니다. 그는 그것을 변호할 것입니다.

▶ 로흐는 매드 사이언티스트(Mad Scientist)인가, 프랑스 애국자(French Patriot)인가?! : 작중 등장하는 프랑스 발명가 토마스 로흐(Thomas Roch)의 실제 모델은 화학자 외젠 터핀(Eugène Turpin)(1848~1927)으로 추정됩니다. 멜리나이트(Melinite)를 발명한 터핀은 자신의 발명품을 프랑스 정부에 판매하고자 했으나, 거절당했습니다. 그러나 멜리나이트의 가치를 알아본 정부 측에서 결국 이를 구매해 제1차 세계대전(1914~1918)에서 쏠쏠하게 활용하였습니다. 천재적인 재능의 과학자가 자신을 버린 정부에 보복하는 것이 아니라, 프랑스인으로써 묵묵히 기여한다는 점에서 전형적인 애국 소설(Patriotic Novel)의 플롯을 보여줍니다. 터핀은 자기 자신과 자신의 발명품을 소재로 활용했다는 이유로 쥘 베른을 고소한 바 있습니다만, 패소하였습니다. 깃발을 바라보며(1896)는 이후 체코 영화 Vynález zkázy(The Deadly Invention and The Fabulous World of Jules Verne)(1958), 프랑스 만화 Le Fulgurateur Roch(2012)의 모티브가 되었습니다.

작가 소개

▶ 쥘 베른(Jules Verne)(1828~1905)

▶ 쥘 가브리엘 베른(Jules Gabriel Verne), 일명 쥘 베른(Jules Verne)(1828~1905)은 19세기 초반 태어나 19세기 후반 배의 수많은 소설을 발표한 SF 소설의 아버지(father of science fiction)입니다. SF 소설로 가장 잘 알려져 있으나 희곡, 단편 소설, 자전적 이야기, 시, 노래, 과학, 예술, 논문 등 수많은 장르를 넘나드는 저술가이자 시인, 극작가로 활동하였습니다. 200여 년이란 세월이 무색하게도 현대의 독자들에게도 그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영화, 드라마, 만화 등으로 친숙합니다.

▶ 장르소설(genre fiction)?! 아동 문학(children's books)?! : 영어가 아니라 불어로 집필한 소설가라는 건 작가의 입장에서 단점일 수 있으며, 이 때문에 쥘 베른의 작품이 출간 및 번역되는 과정에서 흥미 위주로 발췌 번역되거나, 아동용으로 개작되는 바람에 오랫동안 SF 소설가이기 이전에 아동 문학 작가나 장르 소설가로 인식되었습니다. 그러나 1980년대부터 그의 작품 전반에 걸쳐 완성도 높은 영문 번역이 축적될 수 있었고,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할리우드 영화 원작으로 재조명되면서 다시 한 번 SF 소설의 아버지(father of science fiction)란 명성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80여 편에 달하는 경이의 여행(Voyages Extraordinaires) 시리즈 중에서 국내에는 대략 20여 편 정도의 대표작과 일부 단편이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 SF 소설의 아버지(father of science fiction)가 둘도 아니고, 셋?! : 세계문학계에서 ‘SF 소설의 아버지’로 거론되는 인물은 크게 3명이며, 시대 순으로 쥘 베른(Jules Verne)(1828~1905), 허버트 조지 웰스(Herbert George Wells)(1866~1946), 휴고 건스백(Hugo Gernsback)(1884~1967)입니다. 셋 다 백인 남성 작가로 국적은 각각 프랑스, 영국, (룩셈부르크 출신) 미국으로 국적만 봐도 세계 과학계에 미치는 해당 국가의 영향력과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무슨 아버지가 셋이나 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쥘 베른이 셋 중 가장 먼저 태어난 인물입니다. 둘째 조지 웰스보다 38년, 셋째 휴고보다 56년 앞선다는 점에서 쥘 베른이야말로 아버지의 아버지 아닐까요?

▶ 쥘 베른은 미래학자(未來學者, futurists)?! : 쥘 베른은 SF 소설의 아버지(father of science fiction)답게 후대의 수많은 과학자, 발명가, 작가, 영화감독 등에게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의 이름 혹은 작품의 주인공을 딴 대표적인 발명품, 선박, 잠수함, 기념행사 등은 다음과 같습니다. 세계 최초의 원자력 잠수함 USS 노틸러스(SSN-571 USS Nautilus)(1951~1980), 유럽 최초의 무인(無人) 우주화물선(ATV, Automated Transfer Vehicle) 쥘 베른 호(Jules Verne ATV)(2008), 쥘 베른 183번째 생일 기념 구글 두들(Google Doodle)(2011), 세계 최대(16,020TEU)의 컨테이너선 중 하나인 CMA CGM 쥘 베른(CMA CGM Jules Verne)(2013), 최초의 블루 오리진 뉴 셰퍼드 크루 캡슐(First Blue Origin New Shepard Crew Capsule) 우주 캡슐 RSS 쥘 베른(RSS Jules Verne)(2015)….

▶ 쥘 베른이 11살 때 밀항(1839)을?! : 쥘 베른과 관련한 일화 중에 가장 유명한 것은 불과 11세의 나이일 때(1839) 사촌 캐롤린(Caroline)에게 인도産 산호 목걸이를 선물로 주기 위해 코랄리에호(Coralie號)에 캐빈 보이(cabin boy)로 탑승했다는 것입니다. 작가가 어린 선원이 드물지 않은 프랑스 서부의 항구 도시 낭트(Nantes) 출신이였기에 가능한 일화겠습니다만, 아쉽게도(?!) 북대서양으로 빠져나가기도 전에 파임뵈프(Paimbœuf)에서 아버지에게 잡혀 하선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아버지 피에르 베른(Pierre Verne)이 "여행은 네 놈 상상으로만 해!(only in his imagination)"라고 했다는 썰이 유명한데요, 이후 세계적인 SF작가가 된 쥘 베른의 운명을 암시하는 듯 하네요.

▶ 쥘 베른의 운명을 바꾼 알렉상드르 뒤마와의 만남! : 쥘 베른은 잘나가는 변호사인 아버지의 뜻에 따라 고향 낭트를 떠나 파리의 기숙학교로 유학을 떠납니다. 그러나 평범한 법률가의 길을 걸어야할 쥘 베른은 1847년 파리 외곽의 몬테크리스토 성(Château de Monte-Cristo)에서 알렉상드르 뒤마(Alexandre Dumas)(1802~1870)를 만난 후 완전히 바뀌게 됩니다!! 당시 뒤마는 삼총사(三銃士, Les Trois Mousquetaires)(1844), 몽테크리스토 백작(Le Comte de Monte-Cristo)(1844~1846), 여왕 마고(La Reine Margot)(1846)를 발표한 당대 ‘프랑스 최고의 대문호’였습니다. 그처럼 작가로 살기로 결심한 베른은 파리 템플대로(the boulevard du Temple)에서 뒤마의 작품만을 공연하는 히스토리크 극장(Theâtre Historique) 극장 비서관(secrétaire du Théâtre-Lyrique), 파리 증권 거래소(Euronext Paris) 교환 에이전트(agent de change) 등으로 근무하며, 아침 일찍 일어나 글을 쓰는 집필을 병행하였습니다.

▶ 영어로 번역된 쥘 베른의 첫 작품은?! : 1848년 혁명(Revolutions of 1848)과 3차에 걸친 이탈리아 독립 전쟁(The Italian War of Independence)으로 국내외 정세가 불안한 가운데 쥘 베른은 1851년 출판업자이자 편집자인 피에르 줄스 헷젤(Pierre-Jules Hetzel)(1814~1886)과 만났고, 기구여행(A Voyage in a Balloon)(1851)을 발표하며 소정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기구여행(A Voyage in a Balloon)(1851)은 ‘영어로 번역된 쥘 베른의 첫 작품’이기도 합니다. 두 자녀가 있는 미망인과 결혼을 치룬 쥘 베른은 돈을 벌어야 했습니다! 법률가를 포기한 이후 바쁜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틈틈이 글을 쓴 쥘 베른의 가능성을 확인한 피에르는 비로소 기구를 타고 5주간(Five Weeks in a Balloon by Jules Verne)(1863)을 출간하였고, 쥘 베른은 이제야 비로소 작가로써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20년간 매년 3권씩 집필하는 초장기 계약(long-term contract)을 제안하였고,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안정적인 수입이 간절한 전업 작가 쥘 베른은 이를 수락하였습니다.

▶ 쥘 베른을 키운 명편집자, 피에르 줄스 헷젤(Pierre-Jules Hetzel)(1814~1886) : 피에르는 쥘 베른을 위해 정기 간행물 연재 - 삽화가 없는 에디션(In-18) - 화려한 표지와 삽화를 추가한 에디션(In-8)이란 일련의 시스템을 고안하였으며, 무명에 가까운 쥘 베른을 세계적인 명성의 거장으로 만든 가장 큰 공로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후 쥘 베른은 1863년부터 (편집자가 사망한 이후인) 1904년까지 경이의 여행(Voyages extraordinaires) 시리즈를 꾸준히 발표하였는데, 만약 작가가 원고료에 급급한 상황이였다면 20년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시리즈물을 안정적으로 집필하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편집자 피에르 줄스 헷젤이 1886년 사망한 후 쥘 베른이 받은 충격은 지대하였으며, 이는 작품의 분위기와 성향 등에도 뚜렷하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 20세기 파리(Paris in the Twentieth Century)(1863)가 1994년에 출간된 이유는? : 20세기 파리(1863)는 작가 쥘 베른이 그의 이름을 대중에게 알린 기구를 타고 5주간(Five Weeks in a Balloon)(1862)을 출간하기도 전에 집필한 초기작으로, 편집장이 출간을 거절하여 오랫동안 금고에 갇혀 있던 비운의 작품입니다. 인문학을 전공한 주인공이 최첨단 기술로 가득한 세상에서 실직과 입영 탈락 등을 겪으며, 기아에 시달린다는 무척이나 음울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20세기 파리(1863)의 실패(?!) 이후 쥘 베른은 기구를 타고 5주간(Five Weeks in a Balloon)(1862)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SF 작가로 급부상하는 동안 철저하게 대중 친화적인 작품을 집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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