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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상세페이지

여름

흄세 에세이 002

  • 관심 3
셀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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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전자책 정가
9,100원
판매가
9,100원
출간 정보
  • 2022.11.09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5.5만 자
  • 20.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0809374
ECN
-
여름

작품 정보

순수와 아름다움에 포위된 여름의 도시들,
그곳에 내리쬐는 삶이라는 이름의 뜨거운 매혹

『이방인』과 『페스트』로 세계문학사에 자신의 이름을 분명히 새긴 소설가 알베르 카뮈의 시인으로서의 감성을 엿볼 수 있는 에세이다. 1938년에 출간된 『결혼』과 함께 가장 서정적이고 섬세한 카뮈의 에세이로 손꼽힌다. 『결혼』이 죽음의 그림자까지 걷어내는 젊음의 힘을 형상화한 ‘청춘의 에세이’라면, 『여름』은 겨울처럼 냉혹한 현실을 ‘불굴의 여름’으로 버텨내는 뜨겁고 눈부신 ‘태양의 에세이’라고 할 수 있다. 대지와 바다에 대한 고요한 사색과 지중해의 매력을 담뿍 담은 도시 산책, 예술과 신화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 한 편의 산문시를 떠올리게 하는 항해일지에 이르기까지 여느 책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아름답고 풍성한 카뮈 언어의 다채로운 향미를 맛볼 수 있다.

작가

알베르 카뮈Albert Camus
국적
프랑스
출생
1913년 11월 7일
사망
1960년 1월 4일
학력
알제대학교 철학과 학사
경력
일간지 콩바 편집인
데뷔
소설 이방인
수상
1957년 노벨 문학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이방인 (알베르 카뮈, 김화영)
  • 시지프 신화 (알베르 카뮈, 김화영)
  • 이방인 (알베르 카뮈, 이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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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방인 / 페스트 / 시지프 신화 (알베르 카뮈)
  • 페스트 (알베르 카뮈, 최윤주)
  • 최초의 인간 (알베르 카뮈, 김화영)
  • 이방인 (알베르 카뮈, 김예령)
  • 이방인 The Stranger (알베르 카뮈, 이수진)
  • 안과 겉, 결혼, 여름 (알베르 카뮈, 김화영)
  • 페스트 (알베르 카뮈, 이정서)
  • 세계명작 주옥편 시리즈 (알베르 카뮈)
  • 페스트 (알베르 카뮈, 유기환)
  • 역병:LA PESTE (알베르 카뮈, 이정서)
  • 이방인 (알베르 카뮈, 정희경)
  • 이방인 (알베르 카뮈, 박언주)
  • 페스트, 알베르 카뮈 노벨문학상 (알베르 카뮈)
  • 카뮈의 말 : 인간의 위기에 맞서 자유를 외친 목소리, 1937~1958년의 연설들 (알베르 카뮈, 이재룡)
  • 이방인, 알베르 카뮈 (알베르 카뮈)
  • 개정판 | 이방인 (알베르 카뮈, 이정서)

리뷰

3.0

구매자 별점
1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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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젊은시절 카뮈의 서정성 넘치는 에세이 두 편. 자연 속에서 순수한 기쁨을 노래하고, 때로는 그 속에서 자신의 삶을 관통하는 철학적 사유를 펼치기도 하는 패기넘치는 청년 카뮈를 만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여름>보다는 <결혼>이 더 맘에 들었고, 그 속에서 특히 두 번쩨 작품 <제밀라의 바람>이 인상적이었는데, 일전에 머리 싸매가며 읽었던 <시지프 신화>와 연결되는 부분이 있는듯 해서 너무 반가웠다. 카뮈는 제밀라의 고원지대에서 거센 풍력을 체험한 뒤 〈제밀라의 바람〉을 썼다. 그는 제밀라의 폐허가 유한한 인간의 소멸과 삶의 허무를 일깨우지만, 그처럼 허허로운 풍경 속에서 죽음을 정면으로 마주 보는 성찰을 통해 역설적으로 영원한 청춘의 힘을 키운다고 생각했다. 죽음을 껴안음으로써 되찾는 젊음. 제밀라에서 죽을 고비를 넘기는 체험을 하면서 카뮈가 느낀 것은, 죽음 앞에 무릎끓고 비겁해지기보다는 끝까지 환하게 ‘깨어 있고’ 싶고, 내가 지닌 질투와 공포가 넘쳐나는 가운데 나의 최후를 응시하고 싶다는 사실이다. “ 무궁무진한 하늘을 관조하는 대신 살아 있는 사람들의 운명에 집착함에 따라 나는 죽음을 두려워하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스스로 의식하는 죽음을 창조함으로써 우리와 세계를 분리하는 간격을 줄이게 되고, 영원히 잃어버린 그 세계의 승화된 이미지를 의식하면서 기쁨에 들뜨지도 않은 채 완전체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 오로지 젊음, 즉 ‘청춘의 자긍심’만이 죽음의 공포를 이기고 나를 존엄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생각은 <시지프 신화>의 서두에서 밝힌 ‘자살’의 문제가 결국 ‘청춘의 자긍심’과는 정반대의 선택인 것으로 귀결된다. 카뮈는 역시 자신의 삶에 대한 강한 자부심과 사랑으로 똘똘뭉친 강인한 정신력의 소유자였던듯. __________ 우리가 사는 시대의 아우성 속에서 사랑은 불가능하고, 정의는 미흡하다. 그런 까닭으로 유럽은 한낮을 증오하고, 불의와 불의를 대립시킬 줄만 안다. 정의가 말라비틀어져서, 겉만 아름답고 안으로는 씁쓸하고 메마른 과육만 남은 오렌지가 되지 않도록 하려면, 자기 내면에 신선함과 기쁨의 샘터를 고스란히 보존하고, 불의에서 벗어나는 한낮을 사랑하고, 그렇게 성취한 빛을 휘둘러 다시 투쟁해야 한다. 내가 티파사에서 다시 얻은 깨달음이다. 거기서 나는 해묵은 아름다움과 풋풋한 하늘을 되찾았고, 우리의 광기가 최악이었던 세월 속에서도 그 하늘의 기억이 내 곁을 떠난 적이 한 번도 없었다는 사실을 마침내 깨달으면서, 내 행운을 헤아릴 수 있었다. 그 기억 덕분에 나는 결국 절망하지 않았다. 나는 티파사의 옛터가 우리의 건설 현장이나 파괴된 잔해들보다 더 젊다는 사실을 항상 알고 있었다. 세계는 거기서 날마다 늘 새로운 빛 속에서 다시 시작하고 있었다. 여름 | 알베르 카뮈, 박해현 저 #결혼_알베르카뮈 #여름_알베르카뮈 #알베르카뮈 #휴머니스트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geo***
    2024.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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