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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올해 읽은 책중에서 탑5 안에 들 정도의 재미있고 감동적인 소설. 델리아 오언스의 <가재가 노래하는 곳>처럼 다양한 장르가 자연스럽게 녹여진 새로운 퓨전 형식의 소설인듯. 작은 섬마을에서 홀로 서점을 운영하면서 자신의 딸에게 책의 아름다움과 의미를 공유해가는 아버지의 마음이 너무나 절절하게 느껴진다.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너무나 공감하고 아름답게 느낄만한 부분들이 차고 넘친다. 아내의 고향인 섬마을로 들어와 서점을 운영하는 에이제이 피크리. 그는 즐겨읽는 책의 장르 뿐 아니라 관계를 허용하는 사람들의 범위가 상당히 까탈스럽고 가리는게 많은 불친절한 서점주인이다. 아내의 죽음 이후에 그의 증상은 더욱 심해져서 주변에서 걱정할 정도의 지경이 되고만다. 그 와중에 보유하고 있던 값비싸고 희귀서적 한 권마저 도난당한다. 뭐하나 되는 것 없던 그의 서점에 어떤 묘령의 여인이 두살된 아기를 버려두고 바다에 투신하는 사건이 벌어지고, 그 아이의 보호자가 되기로 결심하면서부터 에이제이의 생활에 놀랄만한 변화가 일어난다. 어린 아기때부터 책이 주는 포근함과 행복을 온몸으로 느끼며 스스로 배워갈만큼 영특하고 사랑스러운 여자아이 마야. 책을 통해 성장하는 인간의 바람직한 성장과정을 그대로 보여준다. 너무나 사랑스러운 캐릭터. 마야를 통해 에이제이도 점차 강박적으로 유지하던 선호하는 문학장르의 벽을 허물게되고 뿐만 아니라 죽은 아내 이후에 마음을 흔드는 새로운 짝을 만나게 된다. 가족간에 책을 통해 의견을 주고받고 상호 성장하는 경험을 하는 모습이 얼마나 감동적이고 사랑스러운지 간접체험할 수 있었다. 너무나 부러운 가족의 모습. 책이야 말로 사람들 사이를 연결하고 서로 통하게 해주는 매개라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된다. 시골마을에서 작은 서점을 운영하는 내 모습을 자꾸 그려보게 되는 ‘위험’하고 ‘몹쓸’소설이라는 생각도 함께 했다는. ________ “몰랐는데, 내가 진짜 서점을 좋아하더라. 당신도 알다시피 내가 직업상 사람들을 많이 만나잖아. 앨리스 섬을 들르는 수많은 사람들, 특히 여름에 말이야. 휴가중인 영화 쪽 사람들도 보고, 음악 쪽 사람들이나 언론 쪽 사람들도 보고. 근데 세상에 책 쪽 사람들만 한 사람들이 없더라고. 신사 숙녀들의 업종이지.” “너무 멀리 간 거 아냐.” 이즈메이가 말했다. “잘 모르겠어, 이즈메이. 있잖아, 서점은 올바른 종류의 사람들을 끌어당겨. 에이제이나 어밀리아 같은 좋은 사람들. 그리고 난, 책 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책 얘기를 하는 게 좋아. 종이도 좋아해. 종이의 감촉, 뒷주머니에 든 책의 느낌도 좋고. 새 책에서 나는 냄새도 좋아해.” 이즈메이는 그에게 입맞춤했다. “당신은 내가 본 경찰들 중 가장 웃기는 사람이야.” “이 동네에 서점 하나도 없으면 앨리스가 어떻게 될지 걱정이야.” 램비에이스는 커피잔을 비우며 말했다. “동감이야.” 섬에 있는 서점 | 개브리얼 제빈, 엄일녀 저 #섬에있는서점 #개브리엘제빈 #문학동네 #추천소설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취향이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사놓고 안 읽고 있었는데 의외로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안 끊고 쭉 한 방에 읽었을 정도였는데 다 읽고 난 후 막 크게 대작이었다 이런 건 아니지만 기억에 남는 문구가 많았기에 5점 주고 싶습니다. 약간 현실판타지 같은 느낌이 있어요. 한 가지 아쉬운 건 아무래도 번역서구나 하는 게 느껴지는 거. 적당히 웃기고, 가슴도 좀 아프고, 감동적이기도 한 이야기를 찾고 있다면 추천합니다.
잔잔한 소설이네요 너무잔잔해서 살짝지루한감이없지않아있습니다.
그냥 말랑말랑한 소설
오랫만에 슴슴하고 편안한 글을 읽었네요. 전개도 빨라서 약간의 긴장감을 느끼게 하고요.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최고! 강양구 기자님 추천 ㅎ ㅎ ㅎ
서사가 강하고 전개가 빠르다. 캐릭터들이 매력적이지만 관계 전개는 진부한 느낌이 있다. 영화로 만들 것을 고려하고 쓴 소설같다. (외국 소설들이 대개 그렇지만) 속도감 있게 읽을 수는 있지만 개인적으로 큰 감흥은 없다. 서점 아닌 잡화점을 소재로 한 나미야잡화점의 기억’을 감명깊게 읽은 독자라면 특히나 이 소설을 무미건조하다고 여길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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