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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내가 이야기하지 않는 것들 상세페이지

엄마와 내가 이야기하지 않는 것들

문학동네 세계문학

  • 관심 1
소장
종이책 정가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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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00원
판매가
11,900원
출간 정보
  • 2024.01.04 전자책 출간
  • 2023.12.21 종이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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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16.1만 자
  • 23.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54692137
ECN
-
엄마와 내가 이야기하지 않는 것들

작품 정보

리베카 솔닛이 리트윗한 에세이 한 편에서 시작된 치유의 글쓰기,
‘엄마와 내가 이야기하지 않는 것들’에 대한
대담하고도 생생한 고백

차마 엄마에게 털어놓지 못한 비밀,
엄마에게 받은 사랑 혹은 상처의 기억,
‘엄마’가 되기 전 그의 모습……
엄마와 내가 이야기하지 않는 모든 것에 대하여

“이것이 우리가 서로를 헤쳐나간 방식이다.”

나는 이 책이 자신의 진실, 혹은 엄마의 진실을 말할 수 없다고 느껴본 모든 이에게 등대가 되어주길 희망한다. 알 수 없고, 현재에도 미래에도 알지 못하는 것들을 더욱 많이 마주칠수록, 서로를 이해하는 폭도 더욱 넓어질 것이다. _미셸 필게이트

엄마에게 모든 걸 털어놓는 사람이 있을까? 누구나 엄마에게 말하지 않는 비밀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미셸 필게이트, 안드레 애치먼, 레슬리 제이미슨, 알렉산더 지, 키에스 레이먼, 카먼 마리아 마차도, 브랜던 테일러 등 미국의 작가 15인이 ‘엄마와 내가 이야기하지 않는 것들’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선보인다. 이 책의 기획자이자 편집자인 미셸 필게이트는 2017년 <롱 리즈>에 ‘엄마와 내가 이야기하지 않는 것들’이라는 에세이를 발표했고, 이 글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리베카 솔닛, 리디아 유크나비치 같은 저명 작가를 비롯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공유되며 화제에 올랐다. 차마 엄마에게 털어놓지 못한 비밀, 엄마에게 받은 사랑 혹은 상처의 기억, ‘엄마’가 되기 전 그의 모습…… 엄마와 내가 이야기하지 않는 모든 것에 대한 대담하고도 생생한 고백이 담겼다.


“우리의 진실한 대화를 가로막던 모든 게
이 책 속에 있어요. 여기 나의 마음이 있어요.
여기 나의 말이 있어요. 엄마를 위해 이걸 썼어요.”

엄마를 이해하는 열다섯 가지 방법에 대한 책. _옵서버

미셸 필게이트는 계부의 폭력과 이를 묵인한 어머니에 대해 이야기한다. 안드레 애치먼은 농인 어머니와 나누거나 나누지 못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레슬리 제이미슨은 엄마의 전남편이 쓴 소설을 통해 ‘엄마’가 되기 전 그녀의 모습에 대해 알아간다. 카먼 마리아 마차도는 엄마와의 소원한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며 부모가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고백한다. 나요미 무나위라는 경계선인격장애를 앓는 어머니의 그늘을 벗어나기까지의 지난한 과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앤솔러지는 ‘모성 신화’에 가려진, 한 인간으로서의 엄마를 이해하는 열다섯 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15인의 작가는 그동안 이어온 침묵을 깨고 ‘엄마와 내가 이야기하지 않는 것들’을 속시원하게 글로 써내려간다. 우리는 관계를 깨트리지 않고 온전히 유지하기 위해 ‘침묵’을 택하기도 한다. 모든 인간에게는 고통을 피하려는 본능이 내재되어 있다. 너무 고통스러운 나머지 내면 깊숙이 묻어두고 잊어버리려 한다. 그러나 이 앤솔러지의 작가 15인은 ‘침묵’을 깨고 고통을 마주한다. 그렇게 진실한 대화의 물꼬를 트고, 비로소 서로를 이해하고, 상처를 치유한다. 엄마에게 말하지 못한 비밀이 있는 사람이라면, 혹은 엄마에게 모든 걸 털어놓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더라도, 엄마와 긍정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이든 부정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이든, ‘이상적인’ 엄마 혹은 ‘실패한’ 엄마를 둔 사람이든, ‘우리 엄마 도대체 뭐지?’라는 의문을 품어본 사람이라면, 엄마를 좀더 이해하고 싶다면 이 솔직하고 대담한 앤솔러지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작가

미셸 필게이트Michele Filgate
학력
NYU 예술학 석사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롱리즈> <워싱턴 포스트>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보스턴 글로브> <파리 리뷰> <틴 하우스> 등에 글을 기고했다. NYU에서 예술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엄마와 내가 이야기하지 않는 것들』은 그녀의 첫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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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와 내가 이야기하지 않는 것들 (미셸 필게이트, 캐시 하나워)

리뷰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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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을 보고 책을 읽을까 말까 무지 고민했었다. 엄마한테도 말하지 못할만한 것들이라면 무지하게 큰 실수나 범죄이거나, 가족간에 있었을 성폭행 같은 끔찍한 이야기들이 줄줄 딸려나올 것만 같아서다. 역시나 15명의 작가들이 직접 경험한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자신의 어머니에게 내놓는 상처와 아픔의 기록들이다. 명절 끝에 보기에 우울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렇지만은 않은 이야기도 있어서 나쁘지 않았다. 보통 ‘엄마’라고 하면 무한히 자녀에게 사랑을 베풀고 사랑을 주는 존재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현실에서는 모든 엄마가 다 그런 것은 아니라는 것이 이야기의 전제다. 엄마들도 엄마 나름의 성장배경이 있고, 엄마가 추구하는 행복과 자녀들이 추구하는 행복 간 가치관의 차이가 있을 수도 있고. ‘엄마’라는 존재에게 은연중에 기대하는 통념 때문에 상대적으로 상처받는 경우도 있을 수 있을거란 생각을 처음 했다. 이런 상처를 어떻게 치유할 수 있을까? 미셸 필게이트는 직접 자신의 상처를 글로 세상에 내놓았고 비슷한 아픔을 가진 이들과 함께 공유하며 스스로 치유하고 회복하기를 원했다. 국적과 처한 상황은 다르지만, 엄마에 대한 미움과 애증, 안타까움 뿐만 아니라 감사와 존경을 담은 15인의 작가들의 글이 모여 책을 만들었다. 꼭 미국이라서 그런 것 같지는 않지만, 가족간의 성추행 혹은 약물복용 문제로 고통받는 가정이 많은듯. 15인의 작가들 중에는 본인이 그런 사건의 피해자가 되어 이를 방관했던 엄마를 원망하거나 당시의 아픔을 토로하는 경우도 많았다. 또는 부모의 우울증이나 정신적인 문제로 자녀가 정서적으로 안정적인 가정을 경험하지 못하고 성장한 경우도 종종 있었다. 그밖에 성정체성 문제, 비만이나 외모에 대한 문제를 가진 경우, 특히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을 쓴 작가 안드레 애치먼은 귀가 들리지 않는 어머니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번 명절 때 며칠간 엄마랑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엄마가 했던 말이 생각났다. ‘딸이 없었으면 얼마나 외로웠을까‘ 했다가 정말 딸 하나 없는 내 생각에 염려가 됐다고. 엄마랑 속깊은 얘기 하게된 것이 정말 얼마되지 않은 것 같다. 내가 엄마를 정말 측은하게 생각하고 이제는 내가 받은 사랑 되갚아야 할 때라는 마음을 먹게 된지도. 더 잘해드려야지. 아직 멀었다. _____ 몇 년 전 어느 날, 정말 매섭게 춥던 날이었다. 나는 조깅을 하다가 몸을 녹이고 숨도 고르고 어머니가 잘 지내는지 확인할 겸 그녀의 집에 들렀다. 그녀는 TV를 보고 있었다. 나는 그녀 옆에 앉아 그날 밤에는 친구들과 같이 나가기로 해서 함께 저녁식사를 할 수 없지만 다음날 들를 테니 언제나처럼 스카치위스키를 곁들여 저녁식사를 하자고 말했다. 어머니는 좋아했다. 나는 어머니에게 어떤 요리를 원했을까? 나는 윗부분이 살짝 바삭하게 구워진 지티*를 제안했다. 그녀도 좋은 생각이라고 했다. 나는 스키용 마스크를 벗고 말한다는 걸 깜빡했다. 그리고 그 대화는 모두 내 입술이 가려진 채 이루어졌다. 그녀는 눈썹이 움직이는 모양을 보고 내 말뜻을 이해한 것이다. 엄마와 내가 이야기하지 않는 것들 | 미셸 필게이트, 캐시 하나워, 멜리사 페보스, 알렉산더 지, 딜런 랜디스, 버니스 L. 맥패든, 줄리애나 배곳, 린 스티거 스트롱, 키에스 레이먼, 카먼 마리아 마차도, 안드레 애치먼, 사리 보통, 나요미 무나위라, 브랜던 테일러, 레슬리 제이미슨, 이윤실, 미셸 필게이트 저 #엄마와내가이야기하지않는것들 #미셸필게이트외14인 #문학동네 #엄마이야기 #가족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geo***
    202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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