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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가 잠든 집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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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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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60원
출간 정보
  • 2019.04.26 전자책 출간
  • 2019.02.28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9.8만 자
  • 24.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90982803
UCI
-
인어가 잠든 집

작품 정보

히가시노 게이고의 장편 『인어가 잠든 집』은 사랑하는 딸에게 닥친 ‘뇌사’라는 비극에 직면한 부부가 겪는 가혹한 운명과 불가피한 선택, 그리고 충격과 감동의 결말을 그려낸 휴먼 미스터리다. 이 소설은 자식을 향한 어머니의 사랑, 그리고 그 사랑을 넘어선 집착과 광기를 과거 어느 문학 작품보다도 절절하고 가슴 아프게 그려낸 한편의 아름답고도 장엄한 서사시이자 인간의 피할 수 없는 운명을 묘사한 고전 비극을 연상케 하는 작품이다.

‘미스터리의 제왕’이라고 불리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은 초기의 본격 미스터리에 이어 최근에는 인간에 대한 따스한 시선이 느껴지는 ‘휴먼 미스터리’를 많이 발표하고 있는데, 그 속에는 원전을 비롯한 환경 문제, 빈부 격차, 노인 문제, 학교 폭력, 경제 범죄 등 비정하고 부도덕한 일본 사회를 날카롭게 해부한 비판 의식이 녹아 있어 그를 이른바 ‘사회파’작가도 부르기도 한다.

『인어가 잠든 집』에서 작가는 인간이란 무엇이며 삶과 죽음, 사랑의 정의는 무엇인가, 라는 난제에 도전한다. 아울러 장기 이식을 둘러싼 도덕적, 법률적 문제에 깊숙이 천착한다. 인간의 죽음을 판단하는 기준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을 누가 최종적으로 판단할 권한을 가지고 있는지,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진 사람의 장기 이식을 부모가 결정할 수 있는지, 장기 이식은 뇌사 상태인 기증자 본인에게 이중의 고통을 안겨주는 것이 아닌지 등을 독자로 하여금 깊이 고민하게 만드는 것이다.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Higashino Keigo
국적
일본
출생
1958년 2월 4일
학력
오사카부립대학교 전기공학과 학사
데뷔
1985년 소설 방과 후
수상
2012년 중앙공론문예상
2006년 제6회 본격 미스테리대상 소설부문상
2006년 제134회 나오키 산주고상
1999년 제52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장편부문상
1985년 제31회 에도가와 란포상

리뷰

4.4

구매자 별점
296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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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첨단 뇌과학 회사 대표인 가즈마사와 아내 가오루코는 별거 중인 부부다. 각자의 일상을 보내던 어느 날, 딸 미즈호가 물에 빠져 의식불명이 됐다는 소식에 병원으로 달려간 두 사람. 의사는 미즈호를 뇌사라 진단하고 장기 기증 의사를 묻는다. 부부는 고심 끝에 미즈호라면 다른 아이를 도우려 했을 것이란 생각에 장기 기증을 결심한다. 그러나 마지막 인사를 나누려 딸의 손을 잡은 순간, 부부는 작은 움직임을 느낀다. 결국 엄마는 인공호흡기와 의료기술에 의존해 딸의 신체를 유지하기로 선택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엄마는 딸이 아직 살아 있다고 굳게 믿으며 점점 현실과 멀어지고, 가족들 또한 죄책감과 혼란 속에서 흔들린다. 소설 <인어가 사는 집>은 ‘심장이 뛰는 인간’을 어디까지 살아 있다고 볼 수 있는가, 사랑과 집착의 경계는 어디인가를 집요하게 파고든다. 아무리 엄마는 뭐든 할 수 있는 존재라지만, 심장이 뛰는 뇌사자 딸을 남동생 입학식에 데리고 가는 엄마 설정은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찰 앞에서 칼로 찌르면 살인죄가 될 거라는 생각으로 소동을 벌이면서 딸이 아직 살아 있다는 증명을 하려는 엄마는 무섭기까지 했다. 아이를 잃고 싶지 않은 마음은 이해되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딸을 위한 사랑이라기보다 자신의 상실을 견디기 위한 집착처럼 느껴졌다. 인간의 장기는 인위적으로 완벽하게 만들어낼 수 없기에 다른 사람의 장기를 이식하는 수밖엔 없는데, 건강한 장기를 다른 사람을 위해 나눠주고 가는 선택이야말로 사람이 타인에게 해 줄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선행이 아닐까. _______ “실은 저도 알 수 없습니다. 검사를 해 보기 전에는 뭐라 말씀드리기 힘듭니다. 다만 주치의 말로는 가능성이 있다는군요. 가혹한 상황에 놓여 있긴 했어도 미즈호 양의 장기는 건강할 거라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생활했던 게 아니겠냐고요.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저희 병원에서 미즈호 양을 뭐라고 부르는지 아십니까? 기적의 아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반드시 새로운 기적을 보여 줄 거라고 믿습니다.” <인어가 잠든 집>, 히가시노 게이고 / 김난주 #인어가잠든집 #히가시노게이고 #재인

    geo***
    2026.06.09
  • 어떤 말을 들었을 때 덜컹하고 무게가 느껴질 때가 있다. 입자 하나 더한 것 없이 파동으로 전달되어 내 귀에 닿아 울리는 소리일 뿐인데, 다리가 무너질 정도로 큰 무게가 느껴지는 말이 있다. 나를 감싸며 짓누르는 말들. 좁은 공간에 갇힌 듯 벗어나려 움질일 수록 점점 더 죄여오는 압박감을 느끼며 1장을 읽었다. '미즈호'라는 8살 딸을 둔 엄마 '가오루코'가 느꼈을 엄청난 무게.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큰 무게가 이 책 읽는 나에게도 전해졌다. 후기를 쓰며 그녀를 떠올리면 지금도 그 무게가 떠오른다. 감당할 수 없는 그 무게. 책 읽은 뒤 가만 생각하면 먹먹하고 복잡하여 침묵만 늘었던 며칠이었다. 주제와 질문이 무거울 뿐 진행과 문장, 플롯 구성 모두 만족한다. 좋은 독서!

    jsr***
    2026.05.29
  • 어쩌면 앞으로도 계속 고민해야될 주제를 함께 고민할 수 있도록 도와준 책입니다. 마음이 너무 아프기도 했고, 인물이 변화하면서 제 생각도 함께 바뀌게 되는것이 참 신기한 소설이었습니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는 여전히 판단할 수 없지만 이제 비슷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면... 상상도 하고싶지 않은 일이지만 그렇게 된다면 어떻게 해야할지, 약간의 갈피를 잡을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my0***
    2026.04.12
  • 여운이깊고 뇌사에대해 의료에대해 견문넓히는 계기가되었네요 후반에 전개가 가팔라서 심장쫄깃하게봤는데 제예상을 빗나갔네요

    jyy***
    2025.11.09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man***
    2025.04.11
  • 히가시노적 서스펜스를 기대하고 시작해서 눈물로 마친 책. 부모 입장에서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게된 책. 스릴러가 아니라도 이런 책을 써낼 수 있는 작가에게 다시금 감탄하게된다

    ******
    2025.02.15
  • 너무 최고고 너무 슬프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소설의 신이다ㅠㅠㅠㅠ

    lov***
    2024.12.23
  • 에필로그까지 완벽했음

    ysk***
    2024.11.26
  • 내가 부모였더라면 어떤 선택을 하였을까. 다양한 메세지를 던지는 인물들이 등장하고 물음표를 던졌다. 페이지가 넘어갈 때 마다 여러 생각이 교차할 수 밖에 없었다. 결말이 급하게 마무리 되는 느낌이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여운이 남는 책.

    kj6***
    2024.10.17
  • 삶과 죽음에 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준 내용이었습니다. 저두 가족중 비슷한 경험을 한적이 있어서 읽는동안 그때의 상황과 결정의 순간이 기억나서 맘이 아렸습니다.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여기며 살아야한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hai***
    202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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