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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있고 괴상하며 오만하고 똑똑한 여자들 상세페이지

미쳐있고 괴상하며 오만하고 똑똑한 여자들

이해받지 못하는 고통, 여성 우울증

  • 관심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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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종이책 정가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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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0원
출간 정보
  • 2021.09.15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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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14.9만 자
  • 29.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62623901
ECN
-
미쳐있고 괴상하며 오만하고 똑똑한 여자들

작품 정보

《한겨레21》 르포작가 지원 공모 당선 기획!
서울국제도서전 가을 첫 책 선정!
31명의 우울증 여성 당사자를 만나 이야기를 그러모은 조울증 당사자 하미나 작가의 2년에 걸친 분투와 연대의 기록
질병과 낙인 너머, 공동의 우울에 관한 가장 치열하고 다정한 탐구

2003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은 2017년 단 한 해를 제외하고는 줄곧 OECD 국가 자살률 1위를 기록했다. 그 가운데 ‘우울증’은 자살의 원인으로 지목되었고, 꾸준히 사회문제로 호명되어 왔다. 특히 최근에는 정신질환을 진단받는 2~30대 여성이 많아지고, 20대 여성의 자살률이 높아지는 현상이 집중적으로 보도되고 있다.
정신과에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우울증을 비롯한 정신질환을 진단받은 당사자들의 수기가 잇달아 출간되고 있다. 질병을 제거하거나 부정해야 할 대상으로 여기지 않고,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며 함께 살아가는 당사자들의 이야기는 질병에 대한 다른 관점을 제시했다.
하미나 작가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다음과 같은 문제의식을 갖게 됐다. 모든 질병 서사는 그 자체로 귀하지만, 어떤 방식으로 설명하든 우울이 자꾸 한 사람의 경험으로만 비춰질 때, 우울증이라는 질병을 둘러싼 사회적·역사적 맥락을 살피기 어려워진다. 우울증이 개인의 고통으로만 비칠 때, 그에 대한 해석은 개인의 환경과 특성에 매몰될 수밖에 없다.
2~30대 여성들은 대체 왜 우울할까? 저자는 ‘제2형 양극성장애’(조울증)를 진단받은 당사자로서, 우울증을 앓는 2~30대 여성들의 이야기를 모아 우울증을 둘러싼 여러 질문에 당사자의 이야기로 직접 답하고자 한다. 조울증을 진단받고 살아가며 이것이 개인의 문제가 아님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정신과에서 겪었던 어딘가 불편한 경험들, 여성 운동 단체 ‘페미당당’에서 활동하며 마주한 여성을 향한 폭력과 그에 맞서 싸우다 자주 분노하고 무력해지고 우울해졌던 순간들, ‘우울증 측정 도구’를 주제로 석사 논문을 쓰며 공부했던 정신의학 지식들, 그리고 31명의 인터뷰이를 만나 긴밀히 소통하여 그러모은 이야기들. 2년에 걸쳐 진행한 이 모든 작업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미쳐있고 괴상하며 오만하고 똑똑한 여자들』은 ‘우울증’이라는 이름의 고통을 당사자들의 언어로 다시 정의해 나간다. 파편화된 우울의 조각을 공동의 경험으로 복원하여 우울증을 공론화할 수 있는 사회적 장을 마련하고, 보다 평등한 관점에서 우울증을 해석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한다.
미국의 시인이자 에세이스트 앤 보이어는 “질병의 역사는 의학의 역사가 아니라 세상의 역사다”라고 말했다. 하미나 작가는 의학적 질병과 사회적 낙인 너머, 여성의 고통에 대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간다. 여성들이 증언해 준 고통과 폭력의 역사를 옹호하기 위해 치열하고 사려 깊게 풀어낸 『미쳐있고 괴상하며 오만하고 똑똑한 여자들』은 김희경의 추천의 글처럼 “고통을 이해하는 문화를 바꿔나가기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

작가

하미나
경력
논픽션 작가. 前페미당당 활동가.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논픽션 작가. 前페미당당 활동가. 여성, 과학, 페미니즘, 우울증 등을 주제로 <한국일보>, 시사IN>, <한겨레21> 등에 글을 써왔다. 2030 여성 우울증을 주제로 첫 단독 저서를 준비 중. 서울대학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 석사 졸업. 매일 읽고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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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6

구매자 별점
65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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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터디때문에 읽었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mit***
    2023.05.18
  • 하고싶은 말이 있는데 머뭇거리는 느낌이다

    kko***
    2022.01.17
  • 읽고나서 괜히 마음이 찡한 책이었습니다. 나의 오랜된 일기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인지 아니면 나말고도 이런 경험을 한 이들이 많아서 속상한 것인지 알 순 없지만 그래도 더 많은 2030 여성분들이 읽었으면 하는 마음이 듭니다.

    who***
    2021.11.12
  • 이 책을 쓰고 출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큰 위로가 되었어요.

    kut***
    2021.11.09
  • 2장 진단을 읽을수가 없습니다. 2장 첫장에서 바로 3장으로 넘어가는데 저만그런것인지...

    una***
    2021.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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