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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영 작가님 하면 <페인트>를 비롯한 청소년 문학이 먼저 떠오르잖아요. 그래서 이번에 출간된 첫 성인 장편소설 <안의 크기>는 어떤 색깔일지 펼치기 전부터 무척 궁금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상 독자는 '성인'으로 바뀌었지만 작가님이 그동안 작품들에서 보여주셨던 그 다정하고 사려 깊은 시선만큼은 여전히, 아니 오히려 더 깊게 배어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이야기는 서른한 살의 설우가 낯선 동네 '흑호동'으로 숨어들듯 찾아오며 시작됩니다. 겉으로는 평범한 어른 같지만, 내면에는 사라진 쌍둥이 형제인 '조'의 목소리를 품고 사는 설우의 모습이 묘하게 현실적으로 다가왔어요. 우리는 모두 남들에게 말 못 할 결핍이나, 내 안의 또 다른 목소리 하나쯤은 가지고 살아가니까요. 소설은 시종일관 차분하게 흘러가지만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작가님은 상처 입은 주인공이 스스로를 치유해가는 과정을 억지스럽지 않게,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그려내요. 청소년 소설에서 미성숙한 아이들을 따스하게 감싸주셨던 것처럼, 이번에는 '어른'이라는 이름표가 버거운 우리들의 지친 마음을 가만히 어루만져 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책 제목처럼 나라는 사람의 '안의 크기'는 과연 얼마큼일지, 나는 내 안의 상처를 얼마나 잘 보듬어주고 있는지 되돌아보게 만드는 책이에요. 화려하고 자극적인 서사는 아니지만, 읽고 나면 마음 한구석에 은은한 온기가 남는 소설을 찾으신다면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더 읽어보고 싶은 아쉬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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