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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7 | 박경리 용정에서 만난 봉순이와 서희. 그리고 길상. 복수의 화신이 되어버린 서희의 모습에 안쓰러운 마음이 되는 봉순이. 봉순이에게 한 눈에 반해서 봉순 앞에서 주접 떨었던 것이 부끄러운 주갑. 배탈나서 고생하던 자신을 침을 놓아 살려준 묘령의 사내를 따라 용이네 집을 떠나는데, 이 인물은 실존인물 강우규 열사. 벌목일 마치고 돈 벌어서 월선이에게 건네는 용이. 필요없다 사양하다가 홍이 장가갈 때 쓰겠다며 수줍게 받는 월선. 금녀를 향한 집착 김두수의 집착. 길상이에 대한 원망이 많은 송애를 겁탈하여 주요인물들의 동정을 살피게 하는 두수. 그러다가 길상에게 딱걸림. 용정에 나타난 강포수와 귀녀의 아들 두메. 두메와 홍이의 예사롭지않은 첫 만남. 봉선이와 서의돈의 애틋하고 아쉬운 화류계 사랑. 이 와중에 서희와 길상 사이에 아이가 생겼다는 뉴스. 서희의 계획에 따라 조준구가 평사리 땅을 잡혀 폐광 직전의 광산을 구입하도록 몰아가는 합동작전 개시. 갈수록 흥미진진. 사건의 전개가 빨라서 늘어지지않고 너무 좋다. _________ “왜 또 그런 말씀을 하셔요? 아니어요 서방님.” “뭐가 아니라?” “전 서방님을 좋아하거든요.” “뭣이라구? 아깐 거짓말을 아니하더니 내가 또 야단칠까 봐서 그러느냐?” “서방님께서 제게 한 살림을 차려주시어서 허신(許身)하였습니까?” “그건 아니지.” “그렇담 서방님께서 저를 겁탈하시었습니까?” “그, 그것도 아니지.” “비록 노류장화(路柳墻花)일지라도…… 재물도 강제도 아닌 바엔 정 없이 몸을 맡겼겠사옵니까?” “그, 그런가?” 별안간 서의돈의 눈빛이 환해졌다. 순간 기화는 울퉁불퉁한 서의돈의 얼굴이 예쁘다고 생각한다. 망나니가 수줍음을 탄 것이다. 어린 소년같이. 그는 연거푸 술잔을 기울였다. 그러는 동안에도 유치하게 한숨을 토하고 슬픈 눈이 되고 그런가 하면 득의에 차서 빙글빙글 웃기도 했다. 잔소리는 일체 없었다. 그리고 종내 전주에는 아니 가겠다는 말을 기화는 하지 않았고 서의돈 역시 가지 말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 토지 7권 | 박경리 저 #토지2부3권 #박경리 #다산북스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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