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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 만나요

  • 관심 12
민음사 출판
소장
종이책 정가
16,000원
전자책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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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0원
판매가
11,200원
소장
출간 정보
  • 2024.03.22 전자책 출간
  • 2024.03.06 종이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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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6만 자
  • 13.7MB
지원 환경
  • 앱
  • 웹
  • PC뷰어
  • PAPER
ISBN
9788937456497
UCI
-
8월에 만나요

작품 정보

《타임》 선정 2024년 가장 기대되는 책!
삶, 저항, 시간의 흐름, 여성의 욕망에 대한 찬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유고 소설 『8월에 만나요』가 그의 사후 10주기인 2024년 3월 6일(마르케스의 생일)에 전 세계 동시 출간된다. 민음사에서 펴내는 한국어판에는 마르케스의 두 아들이 쓴 「프롤로그」, 마르케스의 편집자 크리스토발 페라의 「편집자의 말」, 옮긴이 송병선 교수의 「작품 해설」과 함께 마르케스의 자필 교정 흔적을 볼 수 있는 「영인본 네 페이지」도 함께 실린다.

이 소설은 제목인 『8월에 만나요』가 암시하는 바처럼, 주인공 아나 막달레나 바흐가 자기 어머니의 기일인 매년 8월 16일, 카리브해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시작된다. 아나는 결혼한 지 27년째가 된 남편과 아이들을 둔 평범한 주부다. 그녀는 어머니의 기일에 항상 글라디올러스를 사다가 어머니의 무덤에 바치고 하룻밤을 그 섬에서 묵고 온다. 매년 이어진 이 방문은 어느덧 일 년 중 단 하룻밤 동안 다른 사람이 되라는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이 된다.

『8월에 만나요』는 규범이나 구속을 벗어나 자신의 삶을 마주하는 여성에게 바치는 마르케스적 찬가다. 흔히 남성 위주로 다뤄진 주제를 여성의 관점에서 바라본다는 점 또한 흥미롭다. 그를 그리워하는 독자들에게 이 작품은 가르시아 마르케스가 남긴 뜻하지 않은 선물 같은 작품이 될 것이다.

작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Gabriel Garcia Marquez
국적
콜롬비아
출생
1928년 3월 6일
학력
콜롬비아 국립대학교 법학 학사
경력
엘 에스펙타도르 신문기자
데뷔
1955년 소설 낙엽
수상
1982년 노벨문학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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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야기하기 위해 살다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조구호)
  • 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송병선)
  • 8월에 만나요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송병선)
  • 나는 여기에 연설하러 오지 않았다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송병선)
  • 예고된 죽음의 연대기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조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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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정판 | 작가란 무엇인가 1 (파리 리뷰, 움베르토 에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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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콜레라 시대의 사랑 1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송병선)
  • 아무도 대령에게 편지하지 않다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송병선)
  • 꿈을 빌려드립니다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송병선)

리뷰

3.0

구매자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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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르케스 후기 작품들을 보면 유명하고 방대한 장편들과는 결이 많이 달라서 살짝 당황스럽다. 언제 날잡아서 각잡고 마르케스의 작품 전체를 통사적으로 해설하는 책을 좀 읽어봐야겠다. 그래야 이번에 읽은 그의 마지막 작품 <8월에 만나요>도 이해할 수 있을듯. 짧은 소설의 내용은 간단하다. 8월에 돌아가신 엄마가 외딴 섬에 자기를 묻어달라고 유언했고, 딸인 주인공은 매해 8월마다 홀로 섬을 찾는다. 평소 입지않던 스타일의 옷과 악세사리— 언제부터인가 어머니를 만나러 가던 여행은 주부로의 그녀의 삶에 짜릿한 일탈로 탈바꿈하고 매번 다른 남자와의 불륜경험을 통해서 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다양한 감정을 통해 입체적인 생명력을 경험한다. 마치 결혼 전 자신이 홀로 이 섬으로 여행왔을 때 지녔던 생명력에 넘치고 싱싱했던 모습을 돌아가신 어머니가 선물로 되돌려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자기의 삶은 결국 어머니가 원했던 삶을 계속해서 이어주는 것이고, 자신을 진정으로 이해한 사람은 어머니뿐이라는 독백을 남긴다. 사실 이 작품은 발표하느냐 마느냐를 두고 가족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했던 원고라고. 노벨문학상 수상자의 서랍을 뒤져 발견된 글이면 돈이 될 것은 분명하지만, 이전의 명성에 누가 될만힌 것이리면 발표하기가 망설여지기도 할 것이다. 마르케스의 작품들은 <백년의 고독> <콜레라시대의 사랑> 을 비롯해서 단편소설 <예고된 죽음의 연대기> <아무도 대령에게 편지하지 않았다> <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 그리고 <8월에 만나요>를 읽어왔다. 작품마다 색깔이 많이 달라서 하나로 꿰어지는 느낌이 없어서 어쩐지 마르케스 작품은 아직도 나에게 붕 떠있는 느낌이다. 공부를 좀 해야겠다. ________ 그제야 비로소 딸은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기 육 년 전에 자기가 여행했던 바로 그 열정을 가지고 여행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녀는 어머니의 여행 이유가 자기와 같았을 거라고 생각했다. 슬픈 느낌은 아니었다. 오히려 자기 삶의 기적은 죽은 어머니의 삶을 계속하는 것이었음을 불현듯 깨닫자, 기분이 아주 좋았다. 8월에 만나요 |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송병선 저 #8월에만나요_가브리엘가르시아마르케스 #송병선 #민음사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geo***
    2025.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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