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불가능한 대화들 상세페이지

불가능한 대화들

젊은 작가 12인과 문학을 논하다

  • 관심 0
산지니 출판
소장
종이책 정가
15,000원
전자책 정가
34%↓
9,800원
판매가
9,800원
출간 정보
  • 2011.03.24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4.7만 자
  • 6.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
ECN
-
불가능한 대화들

작품 정보

젊은 작가들의 문학론 [불가능한 대화들] 출간
한국문학의 현장에서 활발하게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젊은 시인과 소설가 12명의 창작에 대한 열의와 문학에 대한 신념을 담은 [불가능한 대화들]이 출간되었다. 우리문학계에 새로운 이슈와 담론을 생성해온 염승숙, 김숨, 김이설, 김재영, 정한아, 김사과, 김언, 안현미, 최금진, 김이듬, 박진성, 이영광이 그 주인공이다. 창작과정에 대한 고민을 담아낸 작가의 창작노트인 ‘작가산문’과 비평가들의 비평적 열망 앞에 작가의 생생한 육성을 담아낸 ‘대담’ 두 꼭지로 꾸며지고 있다.
멀티미디어 시대의 문화적 환경 속에서 문학의 지위는 점점 더 축소되고 있다. 그러나 몰락과 파국, 종언의 담론들이 유행하는 가운데서도 작가와 시인들은 글쓰기라는 그들의 과업에 결코 태만하지 않다. [불가능한 대화들]에 담긴 작가들의 생생한 육성을 통해 이 시대 문학의 의미와 가능성을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글 짓는 자들의 숭고한 열정
소설을 읽는 사람보다 영화나 드라마에 빠져 있는 사람들이 많고, 시를 읽는 사람보다 시를 쓰는 사람이 더 많아졌다. 예전의 그 위대한 문학은 끝장났고 이제 문학은 기껏 오락거리가 되어버렸다고 푸념하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린다. 하지만 몰락과 종언의 온갖 풍문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홀로 자기의 길을 가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문학을 둘러싼 그 추문들의 한가운데서 정결한 마음으로 글 짓는 일에 몰두한다. 언제나 그래왔듯 작가들은 그들의 선배들을 배우고 배반하는 창조적인 오독 속에서 표현의 열망에 신들려 있다.
비평가들의 종언론은 신들린 작가들에게 그다지 대수롭지 않은 주술이었던 것 같다. 삶이란 언제 위기가 아니었던 적이 있었는가. 그리하여 불안과 우울의 날들에 익숙한 작가들에게 종언의 주술은 그저 또 하나의 진지한 위기론에 다름 아니었던 것이다. 그들은 썼고 또 썼으며, 그리고 언제까지 쓸 것이다. 그렇다면 문학의 저 지속은 문학의 종언에 대한 유력한 반박이라고 할 수 있을까? 어쩌면 종언이란 지속을 위한 알리바이인지도 모른다.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종언에 대한 지속의 의미, 그리고 단순한 동어반복의 지속이 아니라 부단한 단절과 파국 속에서의 지속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그것이 비평이 해야 할 진정한 과업일 것이다.

창작과 비평의 관계에 대한 뜨거운 성찰
이 책은 그 숱한 문학의 위기론들에 대해 오로지 글을 쓴다는 온몸의 행위로 반박하는 작가들의 창작에 대한 열의와 문학에 대한 신념을 들여다볼 수 있다. 동시에 비평가들의 비평에 대한 열정을 담아내고 있기도 하다. 분석과 해석이라는 비평의 논리적 사유와 이를 거부하고 창작의 고유성을 수호하려는 작가들의 의지와 욕망은 이 책의 제목처럼 영원히 길항하며 평행선을 달리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 책이 작가의 산문과 비평가의 질의에 대한 작가들의 응대라는 두 가지 형식으로 구성된 것도 그런 사정을 반영한다. 이 책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작가와 비평가들의 대화는 오늘의(contemporary) 문학에 대한 적극적인 개입(engagement)이라는 비평적 태도, 즉 창작과 비평의 관계에 대한 뜨거운 성찰의 태도를 함축하고 있다.

젊은 작가들의 문학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묶다
[오늘의문예비평]은 2011년 봄호, 통권 80호로 20주년을 맞이한다. [불가능한 대화들]은 바로 그 벅찬 시간에 대한 헌정의 의미를 갖는다. 한국문학의 그 수없는 창작의 열정에 공감과 비판의 언어로 교감해왔던 계간 [오늘의문예비평]은 문학이 단순한 동어반복의 지속이 아니라 부단한 단절과 파국 속에서 이어져야 하지 않는가라는 문제의식에서 2008년부터 <한국문학의 새로운 시선>이라는 연재를 기획하여 이어오고 있다. 이 꼭지는 한국문학에서 새로운 이슈를 만들어가는 젊은 작가들을 주목하며 작가들의 창작에 대한 열의와 문학에 대한 신념을 듣기 위해 기획되었다. 지난 2년여 동안 연재된 한국문학계의 젊은 작가들의 문학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묶은 이 책을 통해 한국문학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

김숨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74년
학력
대전대학교 사회복지학 학사
데뷔
1997년 단편소설 '느림에 대하여'
수상
2012년 제7회 허균 문학상 작가상
1998년 문학동네 신인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개정판 | 국수 (김숨)
  • 무지개 눈 (김숨)
  • 떠도는 땅 (김숨)
  • 철 (김숨)
  • 제비심장 (김숨)
  • 숭고함은 나를 들여다보는 거야 (김숨)
  • 나는 나무를 만질 수 있을까 (김숨)
  • L의 운동화 (김숨)
  • 너는 너로 살고 있니 (김숨, 임수진)
  • 나는 염소가 처음이야 (김숨)
  • 당신의 신 (김숨)
  •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16 (조해진, 권여선)
  • 한 명 (김숨)
  • 아무도 돌아오지 않는 밤 (김숨, 전미세리)
  • 바느질하는 여자 (김숨)
  • 투견 (김숨)
  • 불가능한 대화들 (김숨, 김언)
  • 나의 아름다운 죄인들 (김숨)
  • 망상 해수욕장 유실물 보관소 (김숨, 김종호)
  • 침대 (김숨)

리뷰

0.0

구매자 별점
0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인문 베스트더보기

  • 특별증보판 | 청춘의 독서 (유시민)
  • 경험의 멸종 (크리스틴 로젠, 이영래)
  • 물질의 세계 (에드 콘웨이, 이종인)
  • 넥서스 (유발 하라리, 김명주)
  • 1일 1책 인문학 세계고전 (사사키 다케시, 윤철규)
  • 자유론 (존 스튜어트 밀, 박문재)
  • 나는 왜 아무것도 하기 싫을까 (배종빈)
  • 기울어진 평등 (마이클 샌델, 토마 피케티)
  • 초역 부처의 말 (코이케 류노스케, 박재현)
  • 공정하다는 착각 (마이클 샌델, 함규진)
  • 살아남는 스토리는 무엇이 다른가 (전혜정)
  • 내면소통 명상수업 (김주환)
  • 나는 왜 남들보다 쉽게 지칠까 (최재훈)
  •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 (박정자)
  • 니체의 인생 수업 (프리드리히 니체, 김현희)
  • 사피엔스 (유발 하라리, 조현욱)
  • 개정판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이시형)
  • 사랑의 기술(5판) (에리히 프롬, 황문수)
  • 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샌델, 김명철)
  • 인간의 130가지 감정 표현법 (안젤라 애커만, 베카 푸글리시)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