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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판] 강의 상세페이지

[체험판] 강의

나의 동양고전 독법

  • 관심 1
소장
판매가
무료
출간 정보
  • 2015.04.03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7.8천 자
  • 17.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71996652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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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험판] 강의 (신영복)
  • 강의 (신영복)
[체험판] 강의

작품 정보

자본주의 체제가 양산하는 물질의 낭비와 인간의 소외, 그리고 인간관계의 황폐화를 보다 근본적인 시각으로 재조명하는 신영복 선생의 동양고전 강의.시경, 서경, 초사, 주역, 논어, 맹자, 노자, 장자, 묵자, 순자, 한비자를 '관계론'의 관점으로 새롭게 읽는다.

이 책은 '관계론'의 관점에서 고전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동양적 삶이 지향하는 궁극적인 가치는 '인성의 고양'이며, 이 인성의 내용이 바로 인간관계라는 점을 강조하며 결국 인성을 고양한다는 것은 인간관계를 인간적인 것으로 만들어가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하고 있다. 인(人)은 인(仁)으로 나아가고, 인(仁)은 덕(德)으로 나아가고, 덕은 치국(治國)으로 나아가고, 치국은 평천하(平天下)로 나아간다. 그리고 천하는 도(道)와 합일되어 소요하는 체계로써 인성은 이웃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며 그 시대의 아픔을 주입함으로써 만들어가는 것이고 한 마디로 좋은 사람은 좋은 사회 좋은 역사와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이것은 서구적 가치가 개인의 존재성을 강화하고 개인의 사회적, 물질적 존재조건을 확대하고 해방하여가는 방식을 취하고 있는 것과 구별된다. 서구적 가치는 인성의 고양보다는 개인의 존재 조건을 고양하는 것이며 그 존재 조건들 간의 마찰과 충돌을 합리적으로 규제하는 패러다임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본주의체제가 양산하는 물질의 낭비와 인간의 소외, 그리고 인간관계의 황폐화를 보다 근본적 시각으로 재조명하는 것이 당면한 문명사적 과제이고 그리고 특히 우민화(愚民化)의 최고수준을 보여주는 상품문화의 실상을 직시하는 것에서 비판정신을 키워가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이러한 비판적 성찰은 단지 성찰에 그치지 않고 근대사회의 존재론적인 구조에 대한 철학적 체계로 정립되지 않으면 안된다.

동양고전의 독법에 있어서는 고전의 내용을 이해하는 것보다는 이러한 성찰적 관점을 확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한 관점을 얻었다면 마치 강을 건넌 사람이 배를 버리듯이 고전의 모든 언술(言述)을 버려도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그것은 고전장구의 국소적 의미에 갇히지 않고 그러한 관점을 유연하게 구사하여 새로운 인식을 길러내는 창신(創新)의 장이 시작되는 지점에 서는 것이기 때문이고 그것은 오늘의 현실로 돌아오는 것이며, 동시에 내일의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 때문이다.

작가

신영복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41년 8월 23일
사망
2016년 1월 15일
학력
1965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석사
1963년 서울대학교 경제학 학사
경력
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
성공회대학교 대학원 원장
2006년 성공회대학교 사회과학부 교수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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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6

구매자 별점
84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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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추전국시대의 제자백가를 한꺼번에 쭈욱 훑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kty***
    2024.05.12
  • 여러학파에 대해 많이 알게되었고 나자신을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dip***
    2019.08.23
  • 몇몇 부분은 동의할수 없었지만, 전체적으로 좋은 책입니다. 동양고전 입문로 이보다 더 나은건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
    2018.11.23
  • 참 깊이가 있네요 천천히 반복적으르 읽기추천

    isj***
    2018.11.13
  • 우선 한자와 기존에 동양고전에 대한 지식 필요한 책이어서 집중해서 읽지 않으면 의미를 놓치지 쉬운 책이었다. 고루한 사상으로만 여겨서 관심을 두지 않은 동양 고전 이었지만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에서 추천한 책이어서 읽어보게 되었다. 책 초반에 경제학자 출신이 자본주의에대한 비판이 너무 심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으나 약육강식이 지배하는 현재의 신자유주의 자본주의 세태에 매몰되는 개인간의 인간관계에대한 성찰에 나도 이문제에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되는 계기가 되었다. 과거와 미래를 구분하여 규정짓고 낡은 것은 버려야 한다는 사상도 책 내용과 같이 바다로 흘러 가는 강줄기처럼 과거 현재 미래가 한 줄기로 인식해야한다는 내용도 기억에 남는 대목 이었다. 시간이 되면 두고두고 다시 읽어 볼 책이라 생각된다.

    bro***
    2018.09.28
  • 읽으면서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이 더러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좋은 책이였습니다. 인간의 본성에 대하여 따뜻한 시선으로 보고 있는 저자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자본주의를 비판적으로 보는 관점은 이제 너무나 익숙하지만 사람의 본성과 그를 기반으로 하는 관계에 대하여 지나치게 낙관적이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구의 사고방식이 널리 자리잡았다고는 하나 한국사회는 분명 감정과 관계를 기반으로 하는 사회입니다..

    ste***
    2016.10.19
  • 결코 쉽지 않은 책이지만 오래도록 곁에 두고 읽어야 할 훌륭한 책입니다. 신영복 선생님의 훌륭한 생각을 책으로나마 읽을 수 있는 늘 선생님을 생각나게 할 책입니다.

    jas***
    2016.01.22
  • 관계론적 고전 읽기.... 사상의 배경이나 무엇을 지향하는지를 이해 함으로써 역사적 사상들을 어떻게 현재의 우리에게 적용할 것인가를 생각 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ink***
    2015.11.20
  • 최고 입니다.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네요. 이분은 우리시대의 가장 뛰어난 석학중의 한분 입니다.

    leb***
    2015.07.25
  • 동양 고전의 전체적 윤곽을 알수있네요. 어떤 고전을 읽을까 고민하고 있다면 이 책을 먼저 보는게 좋을듯...

    cha***
    201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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