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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질문 상세페이지

세상을 바꾼 질문

세계사 가로지르기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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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9.14 전자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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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질문

작품 정보

질문 이전과 이후의 역사는 다르다.
질문한 이상 인간은 생각하며, 생각한 이상 새로운 발상을 찾아낸다.
역사, 그것은 질문과 대답이다.

질문이 사라진, 조용한 대한민국

“교수님이 조용히 칠판에 글을 쓰기 시작합니다. 질문요? 당연히 없죠. 학생들이 할 일은 그저 수업시간 내내 칠판에 적힌 내용을 옮겨 적고 교수님 설명을 듣는 것뿐입니다.”
2011년 모 신문사가 ‘질문이 사라진 교실’이라는 주제로 기획기사를 실었다. 기사의 요지는 우리나라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교실에서 질문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스무 명 남짓의 아이들이 대화하듯이 수업”을 하고, “입에 콜라와 햄버거를 가득 물고도 거침없이 질문”하는 영미권 아이들과는 사뭇 다르다. 이것은 2011년의 한국사회였다. 그런데 2015년, 우리는 어떠한가? 한국사회는 거의 달라지지 않은 것 같다. 오히려 교실의 학생들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어른들까지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 대해 질문하지 않는다. 연일 매체를 장식하는 사건들은 전례 없이 심각한 대형 사고들인데, 국민들은 의문을 품지 않는다. 의문을 품지 않으니 당연히 질문이 없고, 그러다보니 물 흘러가듯 국민들의 뇌리에서 사라진다. 아무도 “왜?” “어째서?”라고 질문하지 않는다.
질문은 탐구의 시작이다. 호기심이 있어야 질문이 생기고, 질문이 나온 이상 그것은 고민의 시작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질문은 소통의 증거다. 물어보는 사람이 있으면 대답하는 사람이 있어야 질문은 비로소 완성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질문은 또 다른 미래다. 기존의 것으로 현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때 인간은 질문을 던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질문이 없는 사회는 미래가 없다.
이렇게 중요한 ‘질문’은 개인사에서뿐만 아니라 인류의 문명사에서도 위력을 발휘한다. 인류 문명의 역사는 질문의 역사다. 정작 처음 질문을 던진 사람은 전혀 의식하지 못했던 사소한 물음 하나가 이후의 역사를 완전히 뒤바꾸어 놓은 사례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굵직한 질문은 인류 문명에 굵직한 변곡점 역할을 한다.
청소년들에게 역사에 대한 호기심을 키워주고, 인문적 뇌를 일깨우는 ‘세계사 가로지르기’ 시리즈의 15번째 주제는 ‘질문’이다. 중학교 사회교사로서 활발한 교육활동을 하고 있는 저자 권재원은 인류 문명사에서 조용히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놓은 질문 7가지를 뽑아냈다. 그 질문들이 어떤 것이고 각각의 질문 이후 세상을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담은 책이 《세상을 바꾼 질문》이다.
《세상을 바꾼 질문》에서는 시대의 굵직한 변곡점 역할을 했던 질문들과 함께, 그 질문이 어떤 배경에서 나오게 되었는지 들려준다. 그리고 질문에 답하기 위해 인류는, 그중에서도 지식인들은 무엇을 했는지, 뭐라고 대답했는지 역사적인 발자취를 따라간다. 여기서 재미있는 것은 《세상을 바꾼 질문》에 소개된 질문들이 아직도 유효하다는 사실이다. 아직도 수많은 철학자, 사상가, 과학자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있다. 물론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답을 할 기회가 있다는 뜻이다. 그런 의미에서 저자는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하지 않는다.

여기 소개한 질문에 대한 답은 일부러 싣지 않았다. 우리가 살아가는 과정 속에서 그 답을 스스로 찾아내야 비로소 의미 있는 질문이 되기 때문이다.
_ 머리말 중에서

인류는 과연 무엇을 궁금해했을까? 생각해 보니 정말 궁금하다. 이 질문으로부터 《세상을 바꾼 질문》이 시작되었다.

고대 그리스의 질문: “만물의 근원은 무엇인가”

이 질문을 처음 던진 사람은 수천 년 전의 그리스인들이다. 세계 어느 지역에서도 이런 물음을 던진 사람들이 없었다. 모두들 창세신화를 따르느라, 신이 무엇으로 세상을 만들었는지 따위는 관심이 없었던 것이다. 그 결과 그리스에서는 자연철학이 유행하였고, 자연철학자들은 서양 문명에서 과학의 기초를 마련했다. 탈레스를 비롯하여 피타고라스, 엠페도클레스, 데모크리토스 등에 의하여 수학, 화학, 물리학의 바탕이 마련된 것이다. 훗날 서양 문명은, 물질주의를 바탕으로 기술이 발달시킨 중국 문명을 역전한다. 현실보다 현실 너머의 본질을 추구하던 고대 그리스인들의 질문이 수천 년 뒤에 기술과 결합하여 엄청난 현실이 된 것이다.

고대 중국의 질문: “왕께서는 어찌하여 이익을 말씀하십니까”
지금으로부터 2,500년 전 중국은 전국시대였다. 자신을 등용할 왕을 찾아 돌아다니던 맹자는 위나라 왕인 혜왕을 만났다. 혜왕은 묻는다. “현명하기로 유명한 선생께서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찾아오셨는데 내 나라를 이롭게 할 무슨 방법이라도 있습니까?”라고 묻는다. 이에 대해 맹자가 대답 대신 질문으로 응대한다. 이것이 바로 위의 질문이다. 이로부터 “민심이 천심”이고 왕은 인의를 갖추어야 한다는 동양의 왕도정치 사상이 탄생했다. 이 물음이 큰 힘을 가진 까닭은 무엇일까. 왕은 자신의 이익이 아니라 백성의 이익을 보살피라는 일갈이기 때문이다. 맹자가 말한 ‘인의’는 백성을 아끼고, 백성의 삶을 헤아려 보살피고 매사에 공평무사하게 통치하는 것이다. 맹자의 질문은 현재 우리나라의 정치인들에게도 유효한 질문이다.

근대 유럽의 질문: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진리라고 어떻게 확신할 수 있는가”
400여 년 전, 유럽은 르네상스라는 큰 변화를 경험하였다. 이 시기에 항해술과 인쇄술이 발달하면서 사람들은 새롭게 알게 된 사실들이 많아졌다. 그러면서 질문 역시 많아졌다. 많은 것을 알게 된 만큼 어떤 것이 참된 지식인지 가려내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수학자인 르네 데카르트는 이 질문에 대해 가장 명확한 대답을 함으로써 근대의 지식관을 튼튼한 토대 위에 세우는 데 성공했다. 위의 질문에 “내가 그렇게 의심하고 있다는 것, 따라서 내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은 확신할 수밖에 없다.”라고 대답한 데카르트는 근대의 아버지라고 불릴 만하다.

계몽주의 시대의 질문: “문명이 발전할수록 인간은 더 훌륭해지는 것일까”
계몽주의가 유행하던 시대, 《프랑스 머큐리》라는 잡지는 위의 질문을 주제로 하는 논문을 공모했다. 이 공모 소식을 알게 된 루소는 “아니다. 자연 상태에서 인간은 미덕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른바 문명이라는 것이 발달하면서 점점 타락하게 되었다.”라는 대답을 한다. 이렇게 시작된 루소의 사상은 프랑스혁명의 밑거름이 되었고, 민주공화정의 원천이 되었다. 그의 사상은 진보적인 교육이론의 원천이 되었고, 낭만주의 예술의 시발점이 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고상함 속에 억눌려 있던 인간의 감정과 본능을 해방시켰다.

가난한 노동계급의 질문: “왜 사회가 진보하는데도 빈곤은 점점 더 심해지는가”
세계에서 산업혁명이 가장 선진적으로 진행되었던 영국. 하지만 영국의 노동자들은 비참한 삶을 살고 있었다. 영국은 18세기와 19세기를 거치면서 생산량이 수십 배 증가하여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가 되었지만, 농민들은 농토를 잃고 부랑자가 되거나 탄광 노동자가 되었다. 노동자들은 하루 12시간씩 일을 하면서도 평균수명이 20대 초반이라는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가야 했다. 이때 곳곳에서 위의 물음이 터져 나왔다. 이에 대해 토머스 맬서스, 데이비드 리카도, 헨리 조지, 카를 마르크스가 대표적으로 질문에 대답을 했다. 이때 나왔던 대답들은 후에 세계 각국에서 실행에 옮겨졌다. 그리고 오늘날의 세계가 탄생하게 되었다.

아우슈비츠의 질문: “인간은 얼마나 쉽게 악마가 될 수 있는가”
독일 나치의 전범재판이 열렸을 때 인류는 전범재판에 회부된 사람이 너무나 평범한 인간이라는 사실에 경악했다. 인류 역사의 가장 참혹한 범죄이자 학살은 사악한 살인마가 아니라 지극히 평범한 사람의 손에 의해 자행되었다는 사실을 눈으로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이는 나치의 살인마들에 의해 학살이 자행되었다는 사실보다 훨씬 큰 두려움을 가져왔다. 평범한 보통 사람도 어떤 조건에서는 너무도 쉽게 악마가 될 수 있다. 이때 철학자 한나 아렌트는 위의 질문을 던졌다. 그리고 그녀는 “매 순간 성찰하고 상상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면 우리는 모두 잠재적인 나치들이다.”라고 단언하였다. 이후 밀그램, 짐바르도 등의 심리학자가 인간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고, 막스 호르크하이머와 테오도어 아도르노가 이 문제를 파고들었다. 그리고 “아우슈비츠 학살은 문명에서 벗어난 야만적인 사건이 아니라 오히려 이성과 과학에 기반한 서양 근대 문명의 귀결”이라는 놀랍고도 충격적인 견해를 보여주었다.

인류 문명의 질문: “지속 가능한 발전은 가능한가”
1972년 세계 여러 나라의 전직 국가원수들이 모여서 결성한 연구소인 로마클럽은 《성장의 한계》라는 책을 펴낸다. 이 책의 내용은, 인류는 무한히 성장할 수 없으며 언젠가는 성장의 한계에 부딪힌다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 한계가 임박했다는 것이다. 인류 문명 혹은 지구는 인구 폭증, 환경오염, 자원 고갈, 식량 부족 등의 위험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하며 위의 질문이 던져졌다. 물론 그에 대한 대답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한편 비슷한 시기에 독일의 경제학자 에른스트 슈마허는 《작은 것이 아름답다》라는 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이라는 개념을 정립하면서 지금까지 인간의 문명이 ‘클수록 좋다’라는 잘못된 믿음에 입각했다고 비판한다. 슈마허는 마을 경제와 적정 수준의 기술을 제안한다. 한편 제러미 리프킨은 지속 가능한 성장, 그리고 중간 규모의 기술과 경제에 대해 강조하면서 3차 산업혁명을 명명한다. 3차 산업혁명은, 양적 확대만을 추구하던 산업사회가 자원의 절약과 부작용의 감소, 즉 지속 가능성을 중심에 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 전환한다는 의미다. 오늘날 양식 있고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 중 무분별한 성장주의를 주장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로마클럽을 비롯하여 슈마허, 리프킨의 질문과 대답이 없었다면 어쩌면 우리는 쓰레기로 뒤덮이고 자원이 메말라 버린 행성에서 살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인류와 문명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세계사 가로지르기》 시리즈
이 시리즈는 각 분야 전문가들의 알기 쉬운 서술을 통해,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사물과 관념이 알고 보면 인류 문명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들임을 보여 주려는 의도로 기획되었다. 숲을 보라고 하면서 나무 이름이나 외우게 하는 기존의 세계사 학습 방식에서 벗어난, ‘무엇이, 어떻게, 왜’에 중점을 둔 가로지르기 시리즈를 통해 독자들이 세상을 보는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세상을 바꾼 질문》 에 이어 화학, 건축, 미술, 도시, 씨앗 등이 어떻게 세상을 바꾸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작가

권재원
학력
서울대학교 대학원 교육학 박사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독어교육과 학사
경력
우리교육 편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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