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을 물려받기 위해서는 남편이 필요했다. 그래서 에르샤 에크와트는 남편을 구해 오기로 했다. 고분고분하고 말 잘 듣는 순한 남자로. 그리고 바로 그런 남자, 레온 루앙. “혹시 제 어떤 점이 마음에 들어 그러시는 건지……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외모. 레온 루앙, 그대 얼굴이 마음에 듭니다.” 그는 에르샤의 솔직한 말에 얼굴을 빨갛게 붉히며 결혼을 허락하고야 말았다. *** “나만 싼 줄 알았는데.” “……흐읏.” “기뻐요.” 에르샤의 젖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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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한 헤더는 집으로 가던 중에 코가 시리다며 우는 코끼리를 도와준다. 손바닥만한 작은 코끼리에게 코가리개를 만들어주자, 코끼리는 자신이 성욕과 애정의 신이라고 한다. “보답으로 대륙 최고의 미남과 뜨거운 사랑을 나누게 해 줄게.” 하지만, 이건 신의 축복이 아니라 저주였다. “흐윽, 파렴치한... 어떻게, 제가 자는 사이에, 하아... 동정을 빼앗아 가십니까.” “아, 사제님, 하읏.” “이제, 그만, 이 불결한 행위를, 하아... 멈춰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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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피폐물 『혀 안의 검은 장미』 속 주인공에 빙의된 나. 남자 주인공 로이가 노예에서 벗어나 황제가 되어 자신을 지하실에 가두고 능욕할 배드 엔딩을 손꼽아 기다리며 음란한 하루하루를 보내는데……. 너무 길들인 걸까. 그가 황제 자리를 포기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 “지금 이대로, 내 노예로 지내는 게 좋냐고 물었어. 그 말, 진심이니?” “…네. 전, 주인님의 ‘노예’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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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에 <배덕한 고해성사>를 검색해보세요. 단, 성인인증이 필요합니다 ※본 소설에는 수면간, 강압적 관계 등 호불호가 나뉘는 키워드가 포함돼 있습니다. “성녀님. 제가 세 가지 죄를 지었습니다.” 성력을 잃은 성녀 아리예나. 천대받는 빈껍데기 성녀에게, 황자이자 기사단장인 카릴이 고해성사를 청한다. “순결한 여성을 잠재워 도둑처럼 몰래 범한 것. 이것이 저의 첫 번째 죄입니다.” “…….” “이 죄를 용서받을 수 있겠습니까? 대답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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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졸업 후,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리엔과 디안. 갑작스레 디안이 병에 걸려 죽어가, 치유의 신전에서 신탁을 받는데……. 「보름간, 해가 뜨고 질 때 처녀의 젖을 취하라.」 “처녀의…… 젖? 처녀가 젖이 나올 수가 있나?” “마법약이 있어서, 그 약을 복용하면 처녀도 ㅈ…… 그것이 나온대.” “세상에나……. 그러면 일단 사람을 구해야 하잖아. 처녀를.” “응, 비밀리에 자원자를 찾기 시작했어. 누구에게도 강요할 수 없는 일이니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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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그를 악용하기 시작한 지도 벌써 일주일째였다. ‘추방된 마신’이란 설정에 충실하게도 야누스는 신전에 설치되어 있는 거대한 왕좌에 앉지 않았다. “흐으, 힉, 아앗……!” 그녀와 이런 짓을 할 때만 빼면 말이다. 덕분에 시린은 남들은 가까이서 보는 게 소원이라는 야누스의 맨얼굴을 원 없이 볼 수 있었다. 뜯어볼수록 웬만한 공략캐들 뺨치는 엄청난 미남이다. 특히 토벌 때는 한결같이 싸늘한 눈동자를 하고 있으면서, 그녀와 접붙기만 하면 쾌락을 비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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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감 없이 있는 듯 없는 듯 살아가던 하녀 레일라. 어느 날부터 모시던 아가씨가 이상해졌다. "내 이름이 뭐냐니까? 요?" 갑작스러운 기억 상실도 모자라 매운 스튜만 찾고, 미래를 내다보는 듯한 예언까지. 봉급을 올려 주겠다는 말에 혹해 전담 하녀가 되었지만 어떤 남자를 감시하라는 이상한 임무만 맡게 된다. 게다가 온통 수상한 상황에 자꾸만 깊숙이 말려 버리는데…… "유혹하는 게 맞다면?" *** 분명 처음엔 건전한 행위였는데, 갈수록 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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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千山茶客 작가의 소설 燈花笑(2023)를 한국어로 옮긴 것입니다. (옮긴이 : 김지영, 박혜형) “나는 이곳에, 복수하러 왔어요.” 영창(永昌) 32년, 상무현(常武縣) 현성 전체에 역병이 돌았다. 홀로 역병에 걸린 가족들을 돌보던 육동은 우연히 지현의 아들이 한 여의원에게 치료를 받아 목숨을 구한 걸 알게 된다. 그녀는 그길로 여의원을 찾아가지만, 여의원이 요구한 치료비는 가난한 그녀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쌌다. 결국 그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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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결코 그녀의 이름을 부르지 않았다. 살인과 피로 점철된 그의 생은 지옥일 뿐. 어느 날, 자그마한 여자가 눈앞에 나타났다. 그가 알고 있던 세상과는 조금도 어울리지 않는 여인. 어둠에 물든 그의 삶에, 빛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또 다른 세계의 문이 열린 순간, 악마 같은 남자가 눈앞에 나타났다. 그녀가 알던 세상에서는 존재할 수 없는 남자. 그가 지닌 어둠의 이유를 알게 된 순간, 잔혹한 그에게 빠져들기 시작했다. 그녀는 그에게 이름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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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퍼츠가는 품위 있게 재산을 탕진했다. 그 긴 세월만큼이나 우아하게. 카시카가 어린 나이에 팔리듯 람플리가에 시집간 것 역시 가문의 탕진 때문이었다. 이런 환경에서 자란 탓일까. “빚을 갚아 주셔야겠습니다, 부인. 280만 골드요.” 자신의 하나뿐인 혈육이자 어린 삼촌, 엘퍼츠 백작이 저지른 일들 말이다. “그렇게 큰돈은 없어요.” “그렇다면 절 정부로 삼아 주시죠.” 어두운 저택, 죽은 후작. 결혼하자마자 과부가 된 카시카 람플리 부인. 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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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족이 가득한 고수위 소설 속에서 눈을 떴다. 씨앗을 받아 꽃을 피우면, 세계를 구할 수 있다고? “준다고 했잖아, 내 씨앗.” 제 첫 씨를 내어주겠다며 허리 끈을 푸는 어린 세계수부터. “타냐, 그대를 황태자비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엘프의 피를 이은 아름다운 황자님. “앞이든 뒤든, 같이 하면 더 좋지 않겠어?” 빈틈없이 들이대는 용병 페어. “짐승 새끼랑 하는 건 처음이지, 주인님.” 발정이라도 난 듯 몰아치는 늑대 수인까지. 엘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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