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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튈지 모르는 소년 ‘허클베리 핀!’ 그러나 가정환경은 우울합니다. 결국 허클베리는 폭력적인 아버지를 피해 스스로의 죽음을 가장하기에 이릅니다. 그런데 섬에 꽁꽁 숨어있던 중, 예기치 않게 달아난 노예 ‘짐’과 조우하게 되지요. 그 후 허클베리의 친구 ‘톰 소여’까지 가세해 흥미진진한 모험이 시작됩니다. 과연, 허클베리는 자유를 사수할 수 있을까요? *<톰 소여의 모험>의 ‘톰’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어렵지 않은 난이도/1인칭 소설로

자연 속 부대끼며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애정이 담뿍 어린 조지 엘리엇의 대표작. 시골 마을에서 벌어지는 사랑과 갈등을 그리고 있다. “선을 키우는 일은 역사에 남지 않는 행위에 제법 기대고 있다... [중략] 숨겨진 삶을 충실히 산 사람들과 아무도 오지 않는 무덤에 잠든 이들에게.” (for the growing good of the world is partly dependent on unhistorical act... [omit] who l

편지는 가장 개인적인 장르이다. 다정다감한 성품이 엿보이는 오스틴의 서신들은 일상의 사소함에서 작품 이야기까지 작가에 대한 새로운 창을 열어준다. 소소한 내용임에도 대작가다운 섬세한 필치가 인상적이다.

젊고 아름다운 앤 앨리엇(Anne Elliot)은 친구의 부추김에 넘어가 기반이 취약한 약혼자 웬트워스(Captain Wentworth)와 파혼한다. 우유부단한 탓에 그런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지만 앤은 속으로 계속 그를 사랑하는데... 그러던 어느 날, 웬트워스가 부유해져 돌아온다. 그의 마음은 어디를 향해 있을까?

캐롤린과 셜리의 인생은 하늘과 땅처럼 다르다. 캐롤린은 경제적 이유로 사랑하는 로버트와 결혼하지 못하지만, 부유한 상속녀 셜리는 사업까지 하며 삶의 주도권을 쥐고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경제적 핀치에 못이긴 로버트는 캐롤린을 포기하고 셜리에게 청혼하는데... 현실의 벽에 부딪힌 로맨스는 제자리를 찾아갈 수 있을까?

평범하고 지위 낮고 스스로 빵을 벌며 살아야 하는 여성 루시 스노우(Lucy Snow). 예민하고 섬세한 그녀의 눈에 비친 허상 가득한 계급의식과 인간 군상들. 눈에 띄지 않는 위치지만 나름의 의미를 찾으며 인생을 쌓아가는 루시. 그녀가 손에 쥔 삶의 진실이란? 주변 파도에 휘둘리지 않고 묵묵히 나아가는 힘을 주는 이야기.

젊은 여성 ‘아그네스 그레이’는 가족에게 경제적 도움을 주고자 가정교사 일을 시작한다. 당시 가정교사는 하녀 외에 여성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직업이나 마찬가지였다. 쉽지 않은 생활이지만 조금씩 성장하는 아그네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교회에서 만난 남성(Mr. Weston)을 연모하게 되는데... 실제로 가정교사로 근무했던 작가의 경험이 녹아 있어 리얼한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소설.

“I like people to be unhappy because I like them to have souls” (나는 사람들이 불행해지는 게 좋다. 그건 그들이 영혼을 갖는다는 의미이기에). -버지니아 울프 남아메리카로 향하는 출항길에 오르는 ‘레이첼.’ 그녀의 항해는 표면적인 사건일 뿐만 아니라 영혼의 바다를 가로지르는 성장이기도 합니다. 성장은 고통을 수반한다고 작가는 나직하게 일러주며 위로를 건넵니다. Fun fact: 10년 후인 1

가난 탓에 입을 덜기 위해 부자 친척집으로 보내진 페니. 대저택 맨스필드 파크에서 그녀는 ‘2등 시민’으로 눈칫밥을 먹으며 살아갑니다. 무시당하기가 일상인 집안에서 페니의 안식처는 짝사랑하는 사촌오빠 ‘에드워드’뿐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소심한 그녀와 180도 다른 ‘메리’와 그녀의 오빠가 등장하고 에드워드의 마음은 발랄한 메리에게 기울어갑니다... 과연, 페니의 운명은 어떻게 흘러갈까요? Fun fact: <해리포터>에 등장하는 고양이 ‘노

“You must allow me to tell you how ardently I admire and love you.” (내가 당신을 얼마나 열정 다해 숭배하고 사랑하는지 말하게 해줘야겠소.) -미스터 달시 가문, 신분과 체면을 넘어 진정한 사랑을 찾는 엘리자베스의 이야기. 몇 세기가 지나도 사랑받는 오스틴 최고의 명작을 감동과 유머가 살아있는 원어로 만나보세요.

“I am not an angel, and I will not be one till I die [...] I will be myself.” (난 천사가 아니고, 죽을 때까지 그렇게 될 일 없어요 [...] 난 그저 내 자신이에요.) 기댈 곳 없는 가난한 여성 제인 에어는 힘든 삶 속에서도 자기 세계를 가지고 열심히 살아갑니다. 그래서 그녀가 남긴 명장면들은 여전히 우리의 심금을 울립니다.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인생을 개척하고자 노력하는 제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