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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8년 《위어드 테일즈》에 실렸다. 러브크래프트의 창조물 중에서도 크툴루는 문학, 음악, 영화, 게임, 캐릭터 산업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공포와 SF를 결합하는 러브크래프트의 일관된 특징을 드러내는 계기가 되었고, 크툴루 신화의 서막을 알리는 작품이자 특유의 코스모시즘이 주제와 기법 면에서 완성을 갖추는 풀발점이기도 하다. 빛의 톨킨에게 가운데 땅이 있다면 어둠의 러브크래프트에게는 크툴루 신화가 있다! 러브크래프트의 대표

1927년 《위어드 테일즈》에 실렸다. 자극적인 공포보다는 공포의 근원을 일깨우는 목적에 충실한 작품으로, 스토리가 산만하지 않고 단일 효과와 구성을 취하고 있어서 러브크래프트를 처음 접하는 독자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1970년 NBC 방송의 텔레비전 시리즈 <나이트 갤러리>를 통해 방영됐고, 칠레에서 《질리언 고딕》(2000)이라는 영화로 만들어졌다. 위대한 화가 리처드 업턴 픽먼이 사라졌다. 경찰은 단서조차 잡지 못하고 사건

키드 선장의 보물을 찾아라! 에드거 앨런 포가 1843년 발표한 단편소설로 포가 쓴 몇 편 안 되는 추리물이다. 우연히 황금색 풍뎅이를 발견하면서 시작되는 보물찾기! 오귀스트 뒤팽과 비교되는 윌리엄 르그랑의 추리와 분석, 문제 해결 능력, 독자와 함께 풀어보는 암호 풀이로 출간 즉시 성공을 거둔 작품이다. 설리번 섬을 배경으로 해적 선장이 감춰 놓은 보물을 찾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토막살인! 완전범죄! 살인자의 심리 스릴러! 완전범죄를 꿈꾸는 살인자가 살인을 결심한 순간부터 시체 처리까지 살인의 과정을 세밀하게 묘사한다. 살인자는 자신이 미친 사람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살인 이야기를 들려주지만 아무래도 미쳤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현실과 살인자의 이야기 사이의 갭에서 짜릿한 긴장감이 흘러넘친다. 짧고 단순하고 짜릿하고 오싹하고 몰입하게 하는, 에드거 엘런 포 단편의 진정한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코난 도일과 애거서 크리스티로 이어지는 추리 소설의 원형! 젊고 아름다운 여인의 실종, 그리고 살인! 신문들이 내보내는 선정적인 기사에 사람들은 치명적인 매혹을 느끼며 술렁이지만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든다. 미국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사건을 파리로 무대를 옮겨 다시 쓴 작품이다. 포는 뒤팽의 입을 통해 하나의 현상을 두고 사람들이 얼마나 다양한 반응을 보이는지, 입장에 따라 얼마다 다른 추리를 하는지, 그 속에는 얼마나 많은 실수와 오류가

공포와 광기에 대한 남다른 통찰 에드거 앨런 포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단편소설, 검은 고양이! 인간의 본성에 내재되어 있는 사악함의 끝은 어디일까? 광기와 분노로 대표되는 인간의 어두운 내면과 검은 고양이로 대표되는 미신에 가까운 공포가 절묘하게 교차한다. 환상을 마치 눈앞에서 일어난 사건처럼 생생하게 보여주는 천재 작가 포의 특별한 공포, 공포의 품격을 제대로 보여주는 작품.

1928년 <테일즈 오브 매직 앤 미스터리>지에 실린 작품으로, 실제로 냉기에 민감한 자신의 병증과 두려움을 소재로 삼았다고 한다. 이보다 6년 전에 발표한 《허버트 웨스트-리애니메이터》에서 다룬 주제를 다시 다루었다는 의미가 있다. 3개의 옴니버스 형태로 구성된 《네크로노미콘》(1994) 등의 영화와 텔레비전 시리즈물로 만들어졌다.

미국의 수필가이자 소설가인 워싱턴 어빙이 17세 때 허드슨강 가를 여행하면서 접했던 기이한 전설을 바탕으로 쓴 작품이다. 모든 것이 느릿느릿 흘러가는 계곡 마을에서 전설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전해지는지, 어빙 특유의 섬세하고 낭만적이면서도 해학적인 유쾌함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수작이다.

1844년에 발표한 판타스틱 단편소설. 햇빛 찬란한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슬픈 전설 같은 사랑 이야기를 통해 나다니엘 호손은 남성들의 권력에 의해 희생 당하는 여성의 삶을 다루고 있다.

1844년에 발표한 판타스틱 단편소설. 햇빛 찬란한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슬픈 전설 같은 사랑 이야기를 통해 나다니엘 호손은 남성들의 권력에 의해 희생 당하는 여성의 삶을 다루고 있다.

1896년 작품이다. 아름다운 시골 풍경을 배경으로 사랑에 빠졌던 7년 전의 기억을 회상하는 어느 화가의 이야기다. 평범한 일상 속의 일들을 간결하고 명료하게 묘사하면서도 인간 내면의 미묘한 움직임을 날카롭게 통찰하는 안톤 체호프의 절제된 표현력이 돋보인다. 덤덤해서 더욱 슬픈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