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병정과 죽음의 신>은 어린이 모험 소설로 최초로 카네기 상을 수상한 영국의 저명한 동화 작가 겸 저널리스트 아서 랜섬이 쓴 러시아 민담이다. 영국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독서와 글쓰기에 깊은 조예를 지녔던 랜섬은 성장 후 러시아의 민속학을 공부하러 홀로 러시아로 떠나 다년간 머문 적이 있었다. 이때 러시아 각지의 민담을 연구 수집해 관련 작품을 영어로 출간했는데, <병정과 죽음의 신>도 그때 발표한 이야기 중 하나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평범

<자작나무와 별>은 핀란드의 안데르센이라 불리는 위대한 작가 겸 교육자 자카리 토펠리우스(Zacharias Topelius)가 지은 동화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1893년에 발행된 『어린이를 위한 독서』 (Läsning för barn) 모음집에 처음 등장했다. 수백 년 전, 전쟁으로 많은 핀란드인들은 고향을 떠나 뿔뿔이 이웃 나라로 흩어진다. <자작나무와 별>에 나오는 어린 오누이 역시 이런 상황에서 먼 나라로 납치되어 자

한 시간 여성 행방 일지, 세계문학 단편소설 케이트 쇼팽 영어+한글 번역 읽기 원제: 한 시간 동안 이야기(The Story of an Hour) 원제 <한 시간의 이야기, The Story of an Hour>는 제목을 개정하여 “한 시간의 꿈”으로 출간되기도 하였다. 남편의 사망 소식에 해방감을 느끼는 여주인공의 심리를 분석한 내용 때문에 19세 말 해당 작품은 미국에 큰 논란이 되었다. 자아, 자아 성취, 사랑의 의미, 자기 권리 주장 소

잠의 요정 올레는 이 세상에서 누구보다 이야기를 많이 알고 있고 아이들을 좋아한다. 움직임에 따라 색이 변하는 외투를 입고, 양쪽 팔에 우산을 하나 씩 가지고 있다. 하나는 그림이 그려져 있고 착한 아이를 위한 우산으로, 펼치면 즐거운 꿈을 꾸게 된다. 다른 하나는 그림이 없고 나쁜 아이를 위한 우한으로, 펼치면 아침까지 아무런 꿈도 꾸지 못한다. 그럼 이제부터 올레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일주일간 매일 밤 남자아이를 찾아가 어떤 이야기를 들려

<파트메와 도적 오르바산>은 독일의 저명한 작가 겸 시인 빌헬름 하우프가 펴낸 『1826년 동화 연감(Märchen-Almanach auf das Jahr 1826)』에 수록된 중편 소설이다. 아카라의 재판관 아들 무스타파는 어느 날 여동생 파트메의 생일 축하를 배를 빌려 바다로 나간다. 파트메와 무스타파의 연인 쵸라이데, 그리고 다른 파트메의 친구들과 무스타파가 탄 배는 멋진 바다 풍경을 보며 즐거운 뱃놀이를 한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해적선의

어릴 적에 읽던 안데르센 동화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많은 사랑과 감동을 전해줍니다. 한국어 번역본으로 읽는 것도 좋지만, 영어로 된 이야기를 읽으면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것 같아 편집을 하게 됐습니다. 동심으로 돌아가 동화를 읽으며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한 가닥 끈 같은 결백, 세계문학 단편소설 한글 번역 읽기 시리즈 원제 “끈 한 가닥(The Piece of String)” 작품은 <모파상>의 단편소설이다. 사실주의 작가 모파상의 이야기는 군중의 심리에 평범한 사람이 어떻게 몰락하며 고통을 받는 삶을 조명하고 있다. 끈 조각 때문에 절도 혐의로 기소된 소작농이자 농부인 노인의 억울하고 비참한 결백 주장에 관한 구성을 두고 있다. 19세기 프랑스 사람들 간의 물리적 외모와 가난의 표식은 계급의

차 한 잔 마시고 갈래요, 세계문학 단편소설 한글 번역 읽기 시리즈 원제 “차 한 잔(A Cup of Tea)” 작품은 <캐서린 맨스피드>의 단편소설로 영국 런던에서 문학적 명성을 얻었다. 작품에 등장하는 주인공 ‘로즈메리 펠’은 사촌을 모델로 허구와 가상의 인물로 재구성한 소설이다. 부유한 로즈메리 여인은 꽃가게와 골동품 상점을 오가며 쇼핑을 즐기다가 길에서 한 가엾은 소녀를 우연히 만나게 되고 로즈메리가 읽던 <도스토옙스키>의 이야기에 영감

황금 뇌를 가진 남자, 세계문학 단편소설 한글 번역 문학 시리즈 1. <별>, <마지막 수업> 잇는 감동적 이야기 2. ‘알퐁스 도데’ 교과서 수록 작가 작품 3. 프랑스 원작 수록 4. 영어 번역 수록 원제 ‘황금 두뇌를 가진 사람의 전설’은 알퐁스 도데의 단편 중 하나로. 태어나면서 황금 두뇌를 가진 아이가 성장하며 겪은 이야기이다. 작가 알퐁스 도데가 척수 질환으로 사망할 것을 예상하며 이렇게 썼다. ‘공상적이고, 환상적인 이야기에도 불구

풍차 방앗간의 비밀, 세계문학 단편소설 한글 번역 문학 시리즈 1. <별>, <마지막 수업> 잇는 감동적 이야기 2. ‘알퐁스 도데’ 교과서 수록 작가 작품 3. 프랑스어 ‘코르니유 영감의 비밀’ 원작 수록 4. 영어 번역본 수록 코르니유 영감의 풍차 방앗간은 옛 모습 그대로 운영하던 중 시대의 변화에 따라 거대한 공장이 들어선다. 방앗간 일감은 급속하게 줄어들더니, 한순간에 일거리가 뚝 끊어지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다시 풍차가 활기차게

<헨젤과 그레텔>(독일어 : Hänsel und Gretel)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동화 중 하나다. 독일의 그림 형제가 수집하여 1812년에 <그림 민담집>에 수록해 출판하며 널리 알려졌다. 지독한 가난과 계모의 냉대로 인해 숲에 버려진 어린 남매가 고난을 겪으며 행운을 찾기까지의 여정이 환상적으로 그려진 이야기다. 특히 헨젤과 그레텔이 숲에서 며칠째 길을 잃고 배고픔과 두려움 속에 헤매다가 생강빵과 케이크, 사탕과 쿠키, 벌꿀과 치즈 등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