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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불행이며, 죽음은 안식이다.] - 한국에서 유일하게 안락사를 시행하는 아스트룸의 슬로건이다. 찬혁은 어느 날 한 여자를 구하려다 죽음을 맞는다. 그렇게 모든 게 끝난 줄 알았는데... 얼떨결에 한 남자에게 빙의해버렸다. 심지어 이 빙의된 남자는 초능력자에, 아스트룸의 직원이란다. 안 그래도 곤란한 찬혁에게 더 곤란한 일이 벌어졌다. “사람을 살리세요.” “네?” 사람을 죽이는 아스트룸에서, 유일하게 사람을 살려야 되는 찬혁. 그 와중에

제주도 바닷가 하얀 이층 집. 8주간 강아지 세 마리를 돌보러 갔더니, 2층에 고양이 일곱 마리를 보살피러 온 남자가 있었다. 우리의 운명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그런데... 왜 전 남친이 옆집에 살고 있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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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살해의 신체강탈 유희. 이 게임에서 이긴 승자의 소원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그러기 위해 쓰러트려야 하는 상대는 대부분 자기 자신. 자, 살고자 하는 본능을 꺼트리고. 이성을 마비시키고. 자신에게 겨눈 총구의 방아쇠를 당긴다. 아이러니하게도. 살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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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가출까지 하여 억울한 원한을 가지고 있던 정현을 만난 이효선의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