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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을 갚지 못한 이들을 가두는 마셜시 감옥(The Marshalsea)에는 무려 20년째 수감 생활 중인 사내 ‘윌리엄’이 있습니다. 그에게는 세 자녀-에드워드, 페니, 에이미-가 있는데요. 그 중 ‘리틀 도릿’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에이미는 창살 안에서 태어난 아이입니다. 감옥이라는 이질적인 장소를 일상의 무대로 설정한 작가는 19세기 사회의 빈곤 문제와 고통 받으면서도 긍정적으로 살아가려는 캐릭터의 삶을 보여줍니다.

작가 캐서린 맨스필드의 단편 15편을 모았습니다. 대표작 <가든 파티>를 비롯해 섬세한 마음의 결이 돋보이는 단편들을 만나보세요. *독해 공부에 추천합니다.

드디어 완벽한 날씨가 도래했습니다. 부유한 집안의 마나님은 손꼽아 기다린 가든 파티 준비에 한창입니다. 그런데 나쁜 일이라곤 없을 듯한 담장 너머, 이웃은 깊은 슬픔에 잠겨 있습니다. 집안사람들은 무신경하지만, 상냥하고 섬세한 소녀 ‘로라’는 마음이 불편한데요... 작가 캐서린 맨스필드의 가장 유명한, 가슴 한쪽이 아려오는 단편을 만나보세요. *독해 공부에 추천합니다.

<추신>은 오 헨리가 1895~1996년 휴스턴 포스트에 기고했던 136편의 짧은 글 모음집입니다. 아직 정제되지 않았음에도 “생생한 성격 묘사, 날카로운 유머감각, 그리고 그를 후에 천재 작가로 자리매김토록 한 인간 본성에 대한 훌륭한 이해”(vivid drawing of character, that keen sense of humor, and that wondrous understanding of human nature which after

크리스마스 이브, 난롯가 주변에 이야기를 듣기 위해 모이는 사람들. 한 남자가 여동생의 옛 가정교사가 쓴 원고를 읽습니다. 원고는 수수께끼의 소년 ‘마일즈’를 보살피게 된 가정교사가 겪게 되는 초자연적인 현상을 다루는데...

노예 신분인 ‘톰’은 순박하고 따듯한 마음씨를 가진 사내이다. 그러나 계속 주인이 바뀌면서 그에게 괴로운 일들이 연속으로 몰아치게 되는데... 노예제도의 비인간성을 역설하는 강력한 스토리의 힘! 작가 스토의 대표작인 이 작품은 연극으로도 만들어져 수만 명에게 큰 충격과 울림을 남겼다.

백성들의 생활을 살펴보러 나선 임금님이 기묘한 장면을 목격합니다. 젊은 남자가 울면서 노래하고, 젊은 여자는 삭발한 채 춤추고, 한 노인은 엉엉 흐느껴 우는 것이었습니다. 과연 어떤 사연일까요?

꽃을 피우면 큰 상을 내리겠다는 어명이 떨어집니다. 착한 마음의 소유자일수록 더욱 큰 꽃을 피운다고 합니다. 가난하지만 성실한 소년 마링그는 열심히 물을 주며 씨앗을 키워보지요. 그러나 아무리 노력해도 싹은커녕 아무것도 나오질 않는데요. 과연 어찌된 영문일까요?

‘막보’라는 우스운 이름의 사나이가 있었습니다. 얼마나 어수룩하고 어리석은지, 보고 있으면 헛웃음이 나는 사람이었는데요. 그런 막보가 어느 날 임금님에게 불려간 사연이란 무엇일까요?

소파 방정환 선생님이 다작(多作) 동화작가였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맛깔난 상상력, 재치와 더불어 인성(人性)의 가치를 강조하는 선생님의 동화들을 묶었습니다. 1~3권으로 이어지는 본 시리즈에는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읽을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부자리에 누워 옛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기분으로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오디오북으로 듣는 이야기로 추천합니다.

세르비아-불가리아 전쟁 중이던 1885년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순진한 처녀 라이나(Raina)에게는 동경하는 군인 약혼자 세르지오(Sergius)가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녀의 침실로 낯선 남자가 숨어듭니다. 바로 수색을 피해 도망 중이던 장교 블룬칠리(Captain Bluntschli)였습니다. 그는 라이나가 동경해온 연인과 여러모로 달랐습니다. 일단 전쟁에 대한 시니컬한 태도가 그랬고, “탄약통에 총 대신 초콜릿”을 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