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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속에 사는 신비한 작은이는 연인들에게 몹쓸 짓을 하는 극악무도한 악한을 목격합니다. 이에 작은이와 벌떼들은 힘을 합쳐 응징하는데요. 잔혹동화를 연상케 하는, ‘인과응보’의 메시지를 전하는 동화입니다.

<앤 시리즈> 2편 에이번리의 앤(Anne of Avonlea)! 그린 게이블즈의 귀여운 소녀 앤이 어느새 어엿한 숙녀로 자라납니다. 마음의 고향 에이번리에서 정겨운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는 앤. 그런데 어린 시절 앙숙이었던 길버트와의 사이에서는 이전에 없던 뭔가가 싹트는데..?! 흐뭇한 앤의 성장기를 좀 더 지켜봐주세요. *16~18세의 앤을 다루고 있습니다. *잔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원하시는 분께 추천합니다.

“You must be the best judge of your own happiness”(네 행복을 결정하는 사람은 너여야만 해). -엠마 부유하고 발랄한 아가씨 엠마 우드하우스. 스스로의 결혼에 대해선 큰 흥미 없지만 주위 사람들을 연결시켜주는 일에는 눈이 반짝이는 그녀. 그러던 어느 날, 친구 해리엇을 위해 나선 엠마는 예상과 다르게 흘러가는 상황에 빠지고... 과연 친구를 위한 작전은 성공할지? 그리고, 엠마의 하트를 쏘아 맞출 남자는?

나비는 어느 날 꿈을 꿉니다. 가여운 남매의 꿈입니다. 동정심 많은 나비는 어디 있는지도 모를 남매의 작은 집을 찾아나서는데... 상냥한 마음이 느껴지는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샬럿 브론테의 첫 번째 소설인 <교수>는 젊은 청년 윌리엄 크림워스가 1인칭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제 길을 찾아가는 그의 여정은 브뤼셀의 교육직에 닿게 되는데... 극적인 소설적 장치는 없지만 인간적으로 성숙해가는 그의 모습이 ‘어떻게 살아갈지’ 고민하는 한 사람으로서 묵직하게 다가온다.

[영어로 읽는 프랑스 문학] 바스티유에 갇힌 의문의 사나이, 철가면. 그의 정체는 누구일까? 수수께끼를 파헤치려 나서는 달타냥과 우리가 사랑한 삼총사(아토스, 폴토스, 아라미스)의 모험. 역사와 픽션을 흥미진진하게 넘나드는 뒤마의 상상력은 세월이 가도 여전히 매혹적이다.

프랑스 혁명의 여파로 길로틴으로 보내지는 귀족들을 위해 나선 비밀 에이전트, 스칼렛 핌파넬! 그의 정체는 부유한 영국인 퍼시 경이다. 그런데 그가 피앙세 마르그리트와 결혼하게 되면서 열심히 숨겨온 이중생활이 위기에 처하는데... 과연 그는 임무와 사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스칼렛 핌파넬의 흥미진진한 모험이 시작된다.

소위 배웠다는 ‘인테리’임에도 직장을 구하지 못해 고생하는 P. 배워야 잘 산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아들에게 같은 고통을 겪게 하기 싫은 그의 속내가 눈물겹다. 1930년대 작임에도 현재마저 관통하는 작가의 통찰력이 놀라운 단편.

사랑스런 알프스 소녀 하이디를 기억하시나요? 정다운 친구 클라라와 페터, 하이디의 할아버지, 할머니도 기다리고 있답니다. 자연의 품에서 살아 숨쉬는 하이디의 성장기를 만나보세요. *어렵지 않은 난이도로 학생들과 독해 공부에 추천합니다.

젊고 아름다운 루시가 부유한 오들리 경과 결혼합니다. 그녀의 과거는 베일에 싸여 있군요. 한편 여기 아내를 잃은 조지 텔보이라는 남자가 있습니다. 이 남자 조지와 오들리 경의 조카 로버트가 친구라네요. 오들리 저택을 방문하려는 그들을, 레이디 오들리는 한사코 피하려 드는데... 빅토리아 시대 가장 안전한 공간이었던 ‘집’이 범죄의 무대로 돌변하며 긴장감을 선사합니다. 꾸준히 긴 호흡으로 ‘원서읽기 챌린지’를 하시는 분께 추천합니다.

한 소녀를 위해 쓰여진 열두 편의 요정 동화. “요정을 사랑하고 언제나 마음속에 햇살을 간직하기를”(so that she may love the fairies, and keep the sunbeam always in her heart) 바란 작가의 마음이 따사롭다. 무지개와 빗방울이 반짝이는 사랑스런 요정의 세계로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