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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must be the best judge of your own happiness”(네 행복을 결정하는 사람은 너여야만 해). -엠마 부유하고 발랄한 아가씨 엠마 우드하우스. 스스로의 결혼에 대해선 큰 흥미 없지만 주위 사람들을 연결시켜주는 일에는 눈이 반짝이는 그녀. 그러던 어느 날, 친구 해리엇을 위해 나선 엠마는 예상과 다르게 흘러가는 상황에 빠지고... 과연 친구를 위한 작전은 성공할지? 그리고, 엠마의 하트를 쏘아 맞출 남자는?

샬럿 브론테의 첫 번째 소설인 <교수>는 젊은 청년 윌리엄 크림워스가 1인칭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제 길을 찾아가는 그의 여정은 브뤼셀의 교육직에 닿게 되는데... 극적인 소설적 장치는 없지만 인간적으로 성숙해가는 그의 모습이 ‘어떻게 살아갈지’ 고민하는 한 사람으로서 묵직하게 다가온다.

프랑스 혁명의 여파로 길로틴으로 보내지는 귀족들을 위해 나선 비밀 에이전트, 스칼렛 핌파넬! 그의 정체는 부유한 영국인 퍼시 경이다. 그런데 그가 피앙세 마르그리트와 결혼하게 되면서 열심히 숨겨온 이중생활이 위기에 처하는데... 과연 그는 임무와 사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스칼렛 핌파넬의 흥미진진한 모험이 시작된다.

젊고 아름다운 루시가 부유한 오들리 경과 결혼합니다. 그녀의 과거는 베일에 싸여 있군요. 한편 여기 아내를 잃은 조지 텔보이라는 남자가 있습니다. 이 남자 조지와 오들리 경의 조카 로버트가 친구라네요. 오들리 저택을 방문하려는 그들을, 레이디 오들리는 한사코 피하려 드는데... 빅토리아 시대 가장 안전한 공간이었던 ‘집’이 범죄의 무대로 돌변하며 긴장감을 선사합니다. 꾸준히 긴 호흡으로 ‘원서읽기 챌린지’를 하시는 분께 추천합니다.

한 소녀를 위해 쓰여진 열두 편의 요정 동화. “요정을 사랑하고 언제나 마음속에 햇살을 간직하기를”(so that she may love the fairies, and keep the sunbeam always in her heart) 바란 작가의 마음이 따사롭다. 무지개와 빗방울이 반짝이는 사랑스런 요정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I just wanted to tell you, how beautiful you were; that day, that night, that life.” (네가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말해주고 싶어. 그 날, 그 밤, 그리고 네 인생에서). -Anthony Liccione 작가는 영국의 두 친구 캐서린과 메리의 일상에 가만히 확대경을 들이댄다. 언뜻 보기엔 잔잔하지만 그 밑에는 수많은 감정의 파도가 오가는 우리네 삶과도 닮은 두 여인의 매일매일.

저주에 당한 공주님은 중력을 잃고 그만 둥둥 떠다니게 됩니다. 더불어 몸뿐 아니라 마음도 진짜 감정을 느끼지 못한 채 부유하지요. 그런 공주님의 저주를 풀어줄 진정한 사랑이란? 소중한 것을 일깨워주는 동화 <무중력 공주>를 만나보세요.

<작은 아씨들>로 인기를 누린 작가 루이자 메이 올콧이 가꾼 요정의 정원! 랄프 에머슨의 딸 엘라를 위해 지은 꿈같은 동화와 시들을 만나보세요.

어느 날 손에 들어온 수수께끼의 보물지도를 들고 보물섬으로 떠나는 소년 짐의 흥미진진한 모험! 세기의 이야기꾼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이 아들을 위해 지은 이야기.

어느 을씨년스러운 날, 어셔 가의 가주인 지인을 방문하는 ‘나.’ 가주와 그의 여동생인 매들린의 미묘한 관계는...? 어디까지가 실제고 어디까지가 환상일까? 에드거 앨런 포의 명작 단편.

켈틱 문화와 전설은 여전히 우리들을 매혹시킨다. 이 책은 그들의 생활과 관념을 엿볼 수 있는 신비롭고 지혜로운 이야기들을 싣고 있다. 이국적이지만 어딘가 낯익은 동화들을 읽으며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