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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소설(Adventure Fiction)? 고래잡이 박물학(Natural Science)! : 실제로 포경선 선원으로 근무한 허먼 멜빌은 소설 모비딕(Moby Dick)(1851)을 통해 자신이 경험한 모든 것 – 19세기 포경선 구조와 세부 기능, 포경 작업의 순서, 고래를 해체하는 법, 고래 고기 레서피 등을 소설의 이야기와 함께 아주 세밀하게 전개하였습니다. 실제로 포경선 선원으로 근무하실 분들이 매뉴얼로 읽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말이

소설 프랑켄슈타인(Frankenstein; Or, The Modern Prometheus)은 흔히 그냥 프랑켄슈타인이라고 불리지만 정확한 원제는 프랑켄슈타인 : 혹은 현대의 프로메테우스(Frankenstein; Or, The Modern Prometheus)입니다. 프로메테우스(Prometheus)는 그리스신화에서 제우스의 분노마저 감수하고, 인간에게 불을 건네준 인물입니다. 제우스는 이에 분노하여, 그 유명한 판도라의 상자(Pandora's

<책소개> (1) 케르폴 (이디스 워튼) 이디스 워튼의 유령 이야기 중에서 가장 독특한 단편인데 무시무시하지는 않지만 끝까지 읽을 만한 흥미진진한 소설이다. 남편의 의심과 복수심으로 시작된 이야기는 끝내 비극을 초래하고 만다…. (2) 무지개 길 (잭 런던) 한 백인 여성이 돈을 주고 인디언 우편 집배원에게 알래스카 유콘 강의 혹독한 겨울을 뚫고 도슨이라는 작은 마을에 카누로 데려다 달라고 부탁한다. 도슨은 유콘 강과 골드 러쉬로 유명한 클론다

<책 소개> The Bottle Imp (병 속의 악마)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보물섬’의 작가 스티븐슨이 쓴 동화적 환상 단편 소설이다. 악마의 병은 그것을 소유한 사람에게 어떤 소원이라도 들어주지만 결국 그 소유자는 지옥에 떨어져야 한다. 말하자면 현세의 행복을 위해 영혼을 파는 것이다. 이와 유사한 이야기는 아라비안 나이트나 그림 동화집에서도 발견되지만 스티븐슨은 역시 대가답게 로맨틱한 요소를 가미하여 한편의 재미있는 환상적인 이야기를

<책 소개> 말이 인간을 위해 가장 많은 일을 하던 시절의 이야기이다. 전쟁터에서, 때로는 농장에서, 그리고 차가 발명되기 이전이라 온갖 종류의 수송을 말이 담당하던 19세기. 정확한 병명은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14살에 불구가 된 애나 슈얼(Anna Sewell 1820-78) 은 일생 동안 말들이 끄는 말을 타며 불구가 된 다리를 대신하여 마차를 타고 돌아다니게 되었다. 자연스럽게 말들을 사랑하게 되고 일생을 말에 의지해 살게 된 애나 슈

<책 소개> 오랜 세월의 평가를 거쳐 아직까지도 읽히는 세계 단편 추리 명작들이다. 1. 은가면 (휴 월폴) 2. 진품 타바드 (에드먼드 클러리휴 벤틀리) 3. 두 병의 양념 (로드 던세이니) 4. 오스카 브로드스키 사건 (리처드 오스틴 프리먼) 5. 립스틱 (메리 로버츠 라인하트) 그 중 하나만을 골라 간단히 1.은가면에 대하여서 평을 하자면: 번역을 교정하며 또다시 읽으며 느끼게 되는 것……인간이 얼마나 무서운 존재인가 하는 것. 그리고 이

<책소개> 개를 사랑한 사나이 (The Man Who Liked Dogs <1936>) 레이먼드 챈들러 (Raymond Chandler <1888~1959>) 아직 한국에 소개되지 않은 레이먼드 챈들러의 단편 소설이다. 챈들러는 30년대 자신이 쓴 몇몇 단편이 자신의 살아 생전에 재출판되는 것을 반대한 적이 있다. 그 이유는 여러 경우에 있어서 챈들러 자신이 전에 출판된 단편의 모티프를 장편으로 사용했다는 사실이 매우 마음에 걸렸던 것 같다.

<역자 서문> 산정의 이혼 (로버트 바, 1849~1912) 참회 (헥터 휴 먼로=사키, 1849~1912) 피의 복수 (기 드 모파상, 1850~1893) 표범 인간의 이야기 (잭 런던, 1876~1916) 아몬틸라도의 술통 (에드가 앨런 포, 1809~1849) 위의 다섯 편의 단편은 모두 유명한 작품들이다. 포의 아몬틸라도의 술통만 빼고는 국내에는 처음 소개되는 작품들이다. 아몬틸라도의 술통은 포의 대표작 중의 하나이고 여러 차례 번역되어

<역자의 말> 하이데거 박사의 실험 (나다니엘 호손) 하이데거 박사는 네 명의 오랜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한다. 메드번 씨는 한때는 부유한 상인이었으나 모든 재산을 미친듯한 투기로 다 잃고 지금은 거지와 다름없는 신세이다. 킬리그루 대령은 좋은 시절을 방탕하게 낭비하여 지금은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 개스코인은 한때 유명한 악덕 정치인이었으나 지금은 아무도 기억해 주는 사람이 없다. 위철리 미망인은 젊어서는 대단한 미인이었지만 젊어서 일으킨

스코틀랜드의 한적한 시골 마을, 언덕 꼭대기에는 유서 깊은 귀족 가문의 성이 있다. 그곳의 마지막 후손인 글렌길 백작이 죽었다는 사실이 밝혀지지만, 사망 경위에 의심스러운 부분이 많다. 결국 경찰에서는 형사와 사립 탐정을 파견하고, 브라운 신부 역시 그 조사에 합류하게 된다. 그들이 발견한 것은, 촛대 없는 양초들, 바닥에 그냥 놓은 비싼 담배 가루, 그리고 심하게 훼손된 성화들이다.

대도시의 부자 가문의 청년인 닙스는, 낯선 동네를 걸어다니는 것을 좋아한다. 허름한 동네를 지나가던 닙스가 매력적인 젊은 여자를 발견한다. 그리고 우연히 그녀의 신발을 주워 주게 되고, 닙스는 그녀에게 목적지까지 같이 가겠다고 제안한다. 그리고 한적한 뒷골목에 도착하자, 그녀가 총을 들이대며 지갑과 귀중품을 모두 내놓으라고 협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