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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한국문학에서 최초 추리소설의 계보라고 할 수 있는 소설가 김내성의 ‘추리 판타지 스릴러 작품’으로 일제 강점기에 연이어 발표한 작품 중에서 여타 추리작만큼이나 내세울 수 있는 작품이며, 시작부터 말미까지 재미와 함께 손에 담을 쥐는 스토리 전개에서 치밀한 구성은 추리소설의 기본에 충실한 작품성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광상시인(狂想詩人)’은 1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전에 발표했던 유작 소설 중에서 단편적이지만 지금의 소설들과도

미스터리 살인 사건에는 규칙이 있다. 반드시 피해자, 용의자, 수사관이 있을 것. 수학 교수인 그랜트 맥알리스터가 그 모든 규칙을 세우고 연구한 다음 완벽한 일곱 편의 이야기를 선보였다. 하지만 30년 전의 일일 뿐, 지금 그랜트는 지중해 외딴 섬에서 은둔자로 여생을 보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야심 차고 똑똑한 편집자 줄리아 하트가 그의 집 문을 두드렸다. 줄리아는 그의 책을 재출간하고 싶어 했고 두 사람은 함께 옛날이야기들을 다시 살피기

노련하고 치밀한 팀장 태경, 책임감과 형사 특유의 육감으로 움직이는 정호, 섬세하지만 단호한 주현으로 구성된 특수살인 전담반은 부족한 증거와 증인, 정황들을 각자의 방식으로 채워나가며 살인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피와 비명으로 얼룩진 가면이 벗겨지고 난 뒤 밝혀지는 진실은 늘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난이도 높은 여러 사건들을 해결한 특전반의 앞에 자신을 ‘카오스’라 지칭하는 연쇄 살인범이 나타난다. 과거 경찰관 2명을 살해한 그는 정의의 심판이라는 명분 하에 잔인한 살인을 계속한다. 전대미문의 살인마와 최정예 조직 특전반의 숨막히는 추격전 속에서 진실과 현실. 과연 특전반의 운명은 어디로 향하게 될까.

이 소설은 6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연작물로 40대 초반의 형사가 주인공이 되어 여섯 가지 살인사건을 풀어가는 본격 미스터리 경찰물이라고 할 수 있다. 수록된 작품 중 일부는 《계간 미스터리》라는 잡지에 게재되어 국내 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으므로 해당 장르를 좋아하고 소비하는 대중들로부터 충분히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으리라 믿는다.

인천의 한 주택가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음악대학 교수가 자택에서 구강이 절개된 상태로 살해된 것이다. 경찰은 단서 하나조차 찾지 못할 즈음, 안성에서 또 의사가 납치를 당한다. 사건을 맡은 표상우 강력계 형사는 두 사건의 연관성을 발견하게 되는데, 살인용의자로 지목된 조한곤은 납치한 의사를 무참하게 고문하고 살해한다. 표상우는 납치사건의 연관성을 찾아 나서지만, 이는 오히려 범인이 설계한 철저한 함정이었다. 경찰마저 농락하는 살인자와 강력계

궁지에 몰리면 당신은 과연 무슨 짓을 하게 될까?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아이가 사라졌다. 왜 사라졌는지, 누가 데리고 갔는지 알 수 없다.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가장 의심이 가는 건 아이의 부모인 산후우울증에 걸린 앤과 재정적 파산 위기에 놓인 마르코! 그러나 이웃집 부인 신시아와의 은밀한 관계, 앤의 새아버지인 리처드와의 갈등, 숨어 있던 제3의 인물 등장 등 부부를 둘러싼 비밀과 예상치 못한 반전, 상상

폐결핵으로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아내와 밤마다 나타나는 유령 때문에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는 남편, 그리고 그 두 사람을 치료하기 위해 스터들리 농장으로 간 의사가 1주일 동안 머물며 겪는 기이한 이야기! L.T. 미드가 의사이자 소설가인 클리퍼드 핼리팩스의 과학·의학적 지식을 활용하여 공동으로 쓴 추리 소설로 셜록 홈스 시리즈를 연재하던 잡지 <스트랜드>에 연재해 큰 성공을 거둔 ‘어느 의사의 일기 시리즈’ 작품이다. 작가와 같은 이

인류의 가장 오래되고 강력한 감정은 공포다. 그리고 가장 오래되고 강력한 공포는 미지의 것에 대한 공포다. ―H. P. 러브크래프트 에드거 앨런 포와 함께 공포 문학의 아이콘으로 손꼽히는 작가이자, 판타지 문학계에선 빛의 톨킨, 어둠의 러브크래프트라는 양대 산맥으로 일컬어지는 위대한 작가,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의 작품 가운데 가장 유명하고 가장 독특하고 가장 기괴한 작품을 모은 단편집 3권 중 3권이다. 후대에 수많은 RPG 게임과 영화로

1936년 비저너리 출판사에서 출간된 작품으로, 러브크래프트 생전에 출간된 유일한 단행본이다. 매니아층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들도 많이 읽고 좋아하는 가장 대중적인 소설이다. 외부와 고립된 마을, 무너질 듯 낡아빠진 집들, 좀비처럼 기괴한 사람들, 그 속에서 벌어지는 필사의 탈출이 영화처럼 생생하게 그려진다! 러브크래프트 문학의 특징인 상상의 창조물, 금기의 책이나 지식, 뉴잉글랜드의 허구적 공간이라는 코스모시즘의 3가지 요소가 훌륭하게 조화를

1929년 <위어드 테일즈>에 수록된 작품으로, 러브크래프트의 소설 중 《크툴루의 부름》 다음으로 유명한 소설이다. 외부 세계와 거의 단절되어 정신적 육체적으로 뚜렷한 퇴행과 근친의 흔적을 나타내고 있는 오지 마을 더니치에서 일어난 기이한 사건을 다룬 작품이다. 악마 숭배, 흑마술, 미신 등이 더니치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긴박하게 펼쳐진다. 1949년에 처음으로 CBS 라디오 드라마로 만들어졌고, 1970년 원작과 같은 이름의 《더니치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