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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키언들에게 이보다 더 행복하고 감동적인 소설은 없을 것이다. 아서 코난 도일은 <마지막 사건>을 끝으로 셜록 홈즈 시리즈를 마감했지만, 셜록키언들의 성화에 못 견뎌 결국 1903년 <빈집의 모험>에서 셜록 홈즈를 다시 살려내지 않을 수 없게 됐다고 한다. 셜록키언 만세! 《셜록 홈즈의 귀환》에 실린 첫 작품답게 살아 돌아온 셜록 홈즈를 맞는 왓슨의 놀라움과 기쁨이 생생하게 공감 100%의 진한 감동으로 물결친다.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 살

세기의 악당 모리어티 교수와 세기의 탐정 셜록 홈즈! 피할 수 없는 숙명적 대결의 끝은? 심연으로 쏟아져 내리는 무시무시한 폭포, 깎아지른 절벽에서의 결투, 셜록 홈즈 시리즈에서 가장 인상적인 그 장면이 나오는 바로 그 소설이다! 영화에서도 소설에서도 이 유명한 장면은 마치 절규처럼 각인된다. 프로페셔널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 마지막 순간까지 시크함의 절정을 보여주고 사라진 셜록 홈즈! 슬픔보다 더 슬프고 아픔보다 더 아픈 왓슨의 마지막 기록!

홈즈는 밤 늦게 왓슨의 집으로 쳐들어와 현재 수사 중인 사건을 도와달라고 요청한다. 올더숏 로열 말로우 연대의 제임스 바클레이 대령 피살 사건, 유력한 용의자는 그의 아내 낸시다. 30년을 한결같이 모범적으로 살아온 부부 사이에 말다툼이 일어났고, 그 뒤에 남편은 참혹한 죽음으로, 부인은 엄청난 쇼크로 인한 혼수상태로 발견되었다. 아내 낸시가 유력한 살해 용의자로 몰리는 가운데 셜록 홈즈는 제3의 인물을 찾아낸다. 등이 굽고 몸이 뒤틀린 무시무

유령 중에서도 가장 나쁜 건 옛사랑의 유령이니까! 감추고 싶은 소소한 과거가 누구에게나 한두 가지쯤 있게 마련이지만 인생을 뒤집어버릴만큼 어마무시한 과거라면? 어느 날 부유하고 명망 높은 치안판사 앞으로 배달된 편지! 치안판사는 그 편지를 읽고 마치 총 맞은 것처럼 충격을 받고 쓰러졌다. 대체 무슨 사연이기에? 셜록 홈즈의 첫 번째 사건이자, 셜록 홈즈가 탐정이 되기로 마음 먹게 한 바로 그 사건!

아무리 지독한 진실이라도 의심하는 것보다는 낫다! <옐로 페이스>는 아서 코넌 도일의 단편집 《셜록 홈즈의 회상록》에 수록된 작품으로, 1893년 시드시 파젯의 삽화와 함께 스트랜드 잡지에 처음 발표되었다. 열렬히 사랑하며 완벽하게 행복했던 부부 사이에 의심이라는 악마가 끼어들었다. 아내의 거짓말, 수상한 행동, 건너편 집으로 이사 온 수상한 사람들, 남편의 의심은 깊어만 가는데……

가정교사 일자리를 구하고 있는 헌터 양에게 솔깃한 제안이 들어왔다. 이해할 수 없는 조건이 달렸지만 보수는 3배! 가난한 그녀로서는 절대로 놓칠 수 없는 기회다. 하지만 너무 위험하다! 수상한 냄새가 펄펄 나는 걸 알면서도 그 외딴 집으로 가야 할까? 그녀는 홈즈를 안전장치로 선택하고 길을 떠난다. 너도밤나무 집에서는 과연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

어릴 때 사고로 어머니를 여윈 쌍둥이 자매는 포악한 의붓아버지 밑에서 학대 받으며 자라야 했다. 한적한 시골구석에서 오롯이 서로에게 의지하며 살 수 밖에 없었던 두 자매. 언니에게 닥친 갑작스런 의문의 죽음! 그리고 시시각각으로 조여 오는 알 수 없는 공포! 동생은 새벽 기차를 타고 달려와 셜록 홈즈에게 도움을 청한다. 단서는 오직 언니가 남긴 마지막 비명 '얼룩끈'뿐!

어두운 손바닥에 전등을 켜놓은 것처럼 눈부시게 빛나는 푸른 보석! 코스모폴리탄 호텔에 묵고 있던 모르카 백작 부인이 블루 카벙클을 도난당했다! 푸른빛을 띤 홍옥이라 세상에서 가장 진귀한 명품으로 꼽히는 블루 카벙클은 실제 가치가 얼마나 되는지 아무도 모른다. 혹독하게 추운 런던의 크리스마스 시즌에 일어난 명품보석 도난사건! 셜록 홈즈 표 냉혹한 휴머니즘이 블루 카벙클처럼 빛을 발하는 소설이다.

런던 동쪽 변두리 어퍼 스완덤 골목에 있는 황금막대기는 아편중독자들이 아편 담배를 피우거나 약 기운이 사그라질 때까지 시체처럼 잠들어 버리는 어둠컴컴한 아편굴이다! 모범시민으로 무엇 하나 빠질 것 없는 남편이 아편굴에서 사라졌다. 마지막 목격자는 흉측한 얼굴의 입술 뒤틀린 거지뿐! 반듯한 남편이 왜 아편굴에 갔을까? 거지는 왜 아무것도 모른다고 잡아떼는 걸까?

첫눈에 반해버린 그 사람! 겨우 3번 만나고 결혼을 약속했다! 평생 당신만을 사랑하고 무슨 일이 있어도 당신에게 충성하겠다고 맹세했다! 그런데 그녀의 마음을 다 가져가버린 그 남자가 결혼식장 앞에서 사라져버렸다! 대체 왜? 그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닐까? 그가 위험에 처한 건 아닐까? 혹시 사기? 처음부터 유혹하려고 마음먹고 접근해서 온갖 감언이설과 폭풍 호감 표출로 마음을 열지 않을 수 없게 만든 거였다면? 하지만 의심하기엔 너무나 순수했

빨강 머리를 위한 빨강 머리 연맹에서 빨강 머리 남자를 구하는 광고가 떴다! 별로 하는 일도 없이 엄청난 특혜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특별히 범죄 냄새가 나지는 않는데 아무튼 이상하다. 셜록 홈즈와 왓슨 앞에 나타난 빨강 머리 남자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걸까? 기발하고 황당한 사건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