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왕 담덕, 북방 초원로 개척을 완성하다 왜왕 오진, 대륙 침략에 나서며 한반도에 전운이 감돌다 “고구려 대상들이 금산을 넘어 서역과 교역하는 길을 열어드리겠습니다.” 병이 든 유연왕을 대신하여 그의 아들 사륜이 말했다. 드디어, 중원을 통하지 않고 서역의 각 나라로 가는 길이 열리게 된 것이다. 서기 371년 고국원왕(담덕의 할아버지)부터 소수림왕(담덕의 큰아버지), 고국양왕(담덕의 아버지), 광개토태왕에 이르는 고구려왕 4대의 이야기를 다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