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 사후 정순왕후와 노론 벽파가 정권을 장악한 조선 정부는 1801년 신유박해를 시작으로 노론 시파와 남인 세력 척결에 천주교 탄압을 이용했다. 이 탄압으로 수백 명의 천주교인이 처형되는 가운데 벽파의 표적이 된 세력이 절멸되다시피 하고 정약전과 정약용 등 몇몇만 겨우 살아남았다. 정약용의 조카사위 황사영은 이런 참상이 벌어지는 가운데 배론 마을 토굴로 숨어들어 교황에게 보내는 장문의 편지를 써서 북경교구로 보내려 했지만 실패하고 백서는 의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