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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까운 적은 바로 나다! 그 누구도 거부할 수 없는 내 안에 악마가 있다. 이 세상 모든 쓰레기짓을 도맡아 살아 온 놈의 인생 참회서. "돈이 된다면 무슨 짓이든 다 할 수 있었어. 물론 인간 죽이는 일도 포함되어 있었지. 그런데 개짓을 하면 할 수록 이상한 느낌이 들었어. 그것은 내가 서서히 죽어가고 있었다는 것…"

나는 핏속에 핏방울의 냄새를 가졌다. 밤의 털로부터 올라오는 냄새를. 썩어가는 내 두발에 지는 그늘을 따라 살아서 나는 부식토로 돌아간다. 그리고 물에 눌려진 나뭇잎에 영혼까지도 해파리처럼 말랑거린다. 나는 좋아한다. 진흙같은 나의 죽음을 물을 만드는 내 발걸음에 고독이 달라 붙음을…

인간 쓰레기들을 버린다. 죽기 전에는 빠져 나올 수 없는 정글 한 가운데. 무시무시한 정글, 살기위해서는 동료도 배신해야 하고, 애인도 멀리 해야 한다. 그런데 이 엄청난 놈은 뭐냐?

피바람 속에서도 우뚝선 그 진한 검인들의 세계!!

결국 내 궁금증을 진정시키지 못한 댓가로 내가 알아낸건 자신조차 믿을수 없는 실체로 드러났다…! 그것은 두려운 현실이었고… 무서운 미래였다… 여기서 내 운명의 시간이 다 된걸까? 아직 멋진 한판 승부를 시작도 못했는데…

이제 그가 피빛살기를 몰고 한걸음 한걸음 다가온다!

한국에 가면 신세 고친다는 꿈의 열기에 젖어 건너온 스물두명의 조선족. 잘린 팔이 아파 이불 속에서 울었다는 통곡과 증오를 남겨줬던 고국 생활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본의든 타의든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사람들이 있다. 난, 인간이 되길 포기한 한 녀석의 이야기를 지금부터 하고자 한다. 바로 녀석이 찾아낸 신(神)이 되는 그 방법은....

어쩌다 추억하는 이가 내게 묻곤 한다. 무엇을 위해 반평생을 그렇게 싸웠느냐고.

인간의 뇌의 끝은 어디인가... 신의 영역에 도전하는 사나이. 그가 이제 미지의 뇌의 가능성을 끝까지 끌어올린다!

기업과 정치권의 결탁은 어느 나라든 마찬가지다. 정치권의 도움없이 기업을 움직이고 키워나갈 수 있는 유토피아는 세상에 없어. 네 아버지는 운이 없었을 뿐 이다. 재수없게 걸려든 케이스야. 여론의 희생양이 된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