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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간 접촉이 금지된 이세계로 빙의한 몸은 시녀 클라리스. 왕자 알렌의 고백으로 왕자비가 되어 아이를 낳아야 하는 의무를 지니게 되었다. 마력으로 아이를 잉태하는 세상에서 그 마력이 전혀 통하지 않는 클라리스는 모두에게 비난을 받고 있다. 결국 마지막 방편인 금지된 접촉을 알렌에게 제안한 클라리스, 규율에 엄격한 알렌은 키스 후 본능이 깨어나버리고 마는데…! 알빈과 클라리스는 모두의 눈을 속인 채 아슬아슬한 감정을 이어갈 수 있을까.

" 너는 네가 사랑할 수 있는 여주인공을 아직 못 만난 게 아닐까? 너와 닮은, 네가 되고 싶은. ” 주인공 ‘류진’은 모종의 이유로 교실에서 겉도는 외톨이 중학생. 그런 그에게 어느 날 갑자기 반에서 제일 예쁜 동급생 '김하얀'이 다가온다. “맨날 책 읽고 있고, 저번엔 백일장에서도 장원 하고. 멋있는 거 같애, 너." 한편, 진이 머무르는 책방의 주인 '수'는 가까워지는 두 사람을 지켜보면서 자신이 10대 때 집착했던 한 소녀를 떠올리는데…

주변의 평가가 중요한 나리타 사호코는 요즘 신경 쓰이는 아이가 있다. 주변 사람들이 어떻게 바라보든지 전혀 상관하지 않고 본래의 자신을 보여주는 코시바 아오이가 바로 그 주인공. 꾸미지 않는 모습이 반짝여 보이는 아오이와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사호코가 한 행동은... 바로 키스였는데...

상점가에 있는 옛날 오락실, '피노키오'가 본가인 고등학생 타케하라 치하루. 할아버지가 운영하는 이 오락실에서 오랫동안 일을 도왔던 치하루는, 게임기의 관리하는 일과 더불어 단골손님들의 게임 상대를 해오며 가게 안의 모든 게임을 마스터한 게임 고수다. 어느 날, 학교 꽃미남으로 유명한 '콘노 유우토'가 '피노키오'에 방문하는데? “나를 제자로 받아줘.” 《얼티밋 파이터스2》를 배우고 싶다며 치하루를 사부로 모시겠다고 하는데? 게임을 좋아하는 꽃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 후세 인간의 창작으로 사상 가장 인기가 많았던 무사 '오다 노부나가'는 갖가지 창작 노부나가의 세계로 환생을 거듭하다 보니 무장이라는 신분도, 살았던 시대도, 성별도 잊은 채 현대에서 타오르는 불꽃처럼 그을리고 있었다. 그를 모셨던 모리 란마루는 본래 세계에서의 원래 모습을 희미하게 떠올리기 시작하고, 노부나가를 원래의 훌륭한 모습으로 되돌리겠다고 결심한다. 장애물인 아케치 미츠히데를 쓰러뜨리려는 두 사람이지만 미츠

영업 담당 회사원 다나카는 정신을 차리니 낯선 대초원에 있었다. 그곳은 삼국지 시대보다도 더 오래 전의 고대 중국 대륙. 후에 진나라를 타도하고 격돌하는, 두 영웅이 있던 시대. 그들의 이름은 항우와 유방. 이 난세, 다나카는 무엇을 할 수 있단 말인가⁉︎

'여자'로 태어나 '여자'라는 사실에 위화감을 느끼고 '여자'를 좋아하게 되었다――. 현재로부터 20년 전. 어느 지방의 여고생 타치바나 리노는 그럭저럭 공부하고 친한 여자 친구들과의 수다에 즐거워하는, 어디에나 있을 법한 평범한 아이였다. 다만 한 가지, 자신의 몸에 위화감을 느낀다는 점을 제외하면. '여자'로서 세상에 맞춰 살아가려 하지만 현실과 마음의 괴리는 해결되지 않고, 남모르게 짝사랑하는 절친한 친구 하나코에게조차 아무 말도 할 수

옅은 마음이나마 서로에게 끌리는 연애 모습을 풍부한 감성으로 그려낸 요즘의 러브스토리. “모르기 때문에, 끌리는 거예요.” 여자친구 없는 기간=나이, 그런 평범한 대학생 치아키가 가벼운 기분으로 시작한 소개팅 앱. 거기서 알게 된 사람은 시샤 카페에서 일하는 약간 연상의 미야코. 첫 시샤 체험에 당황하면서도 점점 빠져들고, 미스테리어스한 미야코에게도 차츰 이끌리지만 미야코는 말 그대로 파악이 안 되는 성격….

스트리머×일러스트레이터, 인터넷의 늪에서 빛나는 인정욕구와 사랑의 이야기. “사실 앞으로 버튜버 활동을 할 생각인데, 선생님이 캐릭터를 그려 주셨으면 해서 DM 보냅니다.” 일러스트레이터 무라사메에게 어느 날 갑작스러운 DM이 온다. 의뢰인은 몹시도 매력적이고, 몹시도 엉망진창인 소녀였다. 버튜버로서 점점 유명해져 가는 타카미네 아크와, 그녀에게 품어서는 안 되는 감정이 싹트고만 무라사메의 사랑은 어디로―?! 움직이기 시작한 시곗바늘은 이제 멈

<사춘기>는 94년 데뷔한 이진경 만화가의 작품으로 90년대에 대학생이 된 지영, 동휘, 선욱, 인형, 네 명의 여성을 주인공으로 그들의 자각과 충돌과 성장을 그렸다. 사회의 중심이라고 여겨진 적 없거나 스스로 중심에서 벗어난 인물들의 개인사를 통해 80년대부터 90년대까지 회고해 나간다. “중심에 있다 외곽으로 나오게 된 동휘, 중심 주변에 머물러 있는 선욱, 주변에서 중심과 맞서려는 지영 그리고 외곽에서 출발하는 인형. 자신이 어느 자리에

두 미중년은 비즈니스 앙숙 관계?! 영업부 타카노, 개발부 오가미. 라이벌 부서의 정예 과장인 두 사람은 견원지간으로 유명한데 사실은 회사 사람들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한 '비즈니스 앙숙'이었다. 사실 두 사람은 무척 사이가 좋다. 하지만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다. 일하는 아저씨들의 오피스 분투 코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