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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미하이로프가 이끄는 베를린 월데하임 발레단에 들어가 새롭게 시작하는 스바루. 허나 일본 공연의 무단 취소로 스바루는 주역을 빼앗기고 만다. 그렇게 절망하고 있는 틈에 후보 팀에서 매력적인 맹인 댄서인 니코를 만나게 되고, 운명적인 느낌에 스바루는 그와 함께 파 드 두를 추려하는데…!

“그저 먼 오래전부터 우리는 그렇게 사람들의 곁에 있었다…” 가장 불행한 순간, 가장 행복했던 순간… 살아가는 모든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인간. 그리고 인간들의 곁에서 감정의 시간을 먹으며 살아가는 존재, ‘하루꾼.’ 시간의 틈새에서 불행한 인간들의 이야기를 따라다니며 ‘불행’의 시간을 먹고, 마음속에 묵혀둔 고백과 함께 찾아오는 ‘후회’를 먹으며… 거짓, 사랑, 나태, 욕망 등의 다양한 감정들을 먹고 사는 하루꾼이 존재한다. 각기 다른 인간들

그 거짓말은 다정하고, 슬프다.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난 아이가 그때의 모습 그대로 나타난다면? 그것이 만약 둔갑한 너구리의 짓이라면? 재회가 아니다. 진짜가 아니다. 하지만 그래도 --매달리고 싶다. ⓒTaku Kawamura / SQUARE ENIX

사랑이 계속해서 얽히고설킨다. 세대를 넘어 반복되는 삼각관계-. 셋이서 언제까지나 함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 후지키 코타로와 그의 친구 카지와라는 옛날에 토코를 두고 기묘한 삼각관계였다. 하지만 그 관계는 느닷없이 끝나버린다. 카지와라가 자취를 감추었기 때문이다. 카지와라는 왜 사라진 걸까? 아내가 된 토코는 정말 자신을 사랑하는 걸까? 중년을 맞이해도 괴로워하는 코타로. 그런데 고향에서 생긴 생각지도 못한 만남이 그를 청춘 시절로 데려

앙꼬는 우리 만화판의 특별한 보물이다! 『앙꼬의 그림일기』와 단편집 『열아홉』으로 우리 만화계에 혜성처럼 등장했던 젊은 여성만화가 앙꼬가 전작 장편 『나쁜 친구』를 출간했다. 소소한 일상의 단면을 희화화하면서도 엉뚱하고 기발한 상상력을 선보였던 『앙꼬의 그림일기』에 이어 『열아홉』은 자전적인 이야기와 섬세한 시선으로 관찰한 주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양한 그림체 속에 담아내 진한 페이소스를 선사한 바 있다. 그리고 한동안 침묵했던 앙꼬가 새롭게

교도소에서 만난 네 남자가 수도 버든에서 고급 담배 가게를 개업. 대도시 한 귀퉁이에서 그들을 기다리는 기구한 운명과 과거의 인연. 인생의 새 출발을 건 남자들의 운명광시곡 ─ 개막. ⓒNatsume Ono/SQUARE ENIX

「히죽거리면서 거기서 기다려, 메피스토」 요한나 파우스트는 여행중에 들른 도시에서 책을 훔치고 쫓기던 소년 마리온을 돕는다. 얼마 동안 그의 가정교사 노릇을 해주던 요한나였지만 그녀의 목적은 교회에 봉인된 자기 악마를 되찾는 것이었는데…? 봉인된 악마를 찾는 소녀 요한나의 불사와 금기를 둘러싼 다크 판타지 개막!! ⓒKore Yamazaki/Kodansha Ltd.

주인공 카즈히코는 상관의 명령으로 수수께끼의 한 소녀를 유원지로 데려간다. 그러나 그 소녀를 노리는 수많은 방해꾼들이 앞길을 막아선다. 그 소녀는 나라에서 관리하는 초능력자 중에서도 최강의 능력을 가진 네잎클로버였던 것인데….

단편만화라는 눈부신 상상력, 흑백만화라는 다채로운 세계. 지루함은 금물, 지름길은 통과! 젊은 만화가 테마단편집, 두 번째 이야기. 단편만화라는 눈부신 상상력, 흑백만화라는 다채로운 세계. 지루함은 금물, 지름길은 통과! 젊은 만화가 테마단편집, 두 번째 이야기. 작년 첫 번째 단행본 『여자력女自力』으로 시작한 젊은 만화가 테마단편집은 출판만화의 진흥과 단편만화의 매력을 추구하는 시리즈다. 웹툰이 장편 대서사시, 화려한 풀컬러, 끝없는 스크롤

12년 전에 고양이와 만나 한 번 헤어져 그 소중함을 깨닫게 되고. 함께 계절을 겪어가면서, 「앞날」과 마주한다. 고양이와 둘이서 소소하지만 사랑스러운 생활. '만난 지 12년, 줄곧 고양이와 함께' 할배 고양이와 함께 사는 소소한 행복이 가득 담긴 훈훈한 고양이 코믹 에세이. JIJI NEKO KURASHI Ⓒ Fujihito 2020 First published in Japan in 2020 by KADOKAWA CORPORATION, To

[이마 이치코 단편 걸작집 9. 달빛의 장성 ] 큰 임무를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나그네 엔, 진파, 하온. 사막을 지나던 중 소년 하온이 병으로 쓰러지자 작은 오아시스 마을에 머무르게 된다. 하지만 불길한 마을의 분위기에 기회를 틈타 도망치려는 세 사람 앞에 거대한 장성(長城)이 나타나 가로막는데…?! 표제작 《달빛의 장성》 외 《노래하는 물고기》, 《새벽의 치맛자락》을 수록한, 장엄한 오리엔탈 판타지 걸작집. TSUKIKAGE NO 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