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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지 못할 나무를 찍는 열 번의 도끼질 같은 이야기 불평불만 하지 말고 알아서 살아남으라고 말하는 이야기들로 가득 찬 세상. 모든 책임을 당연하다는 듯이 개인에게 전가하는 기존의 프레임에 도전한다. 세상을 바라보는 새롭고 다양한 틀을 만화가 최규석이 자신만의 우화로 들려준다. “이 이야기들 중 몇 개만이라도 살아남아 다른 많은 우화들처럼 작자 미상의 이야기로 세상에 떠돌다 적절한 상황에 적절하게 쓰이기를, 그리하여 오르지 못할 나무를 찍는 열

『무빙』과 『브릿지』로 이어지는 강풀 만화의 본류 『타이밍』의 이야기는 계속된다! ‘웹툰’이라는 새로운 문화의 창시자이자 열세 편의 장편만화를 발표하며 자신이 구축한 세계를 끊임없이 확장해가는 강풀 만화가의 대표작이자 『무빙』과 『브릿지』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타이밍』(전 3권) 개정판. 미래의 한 장면을 볼 수 있는 예지몽을 꾸는 박자기, 시간을 멈출 수 있는 타임스토퍼 김영탁, 10분 후의 미래를 볼 수 있는 예지안 장세윤, 10초의

이것은 단순히 시어머니와의 싸움이 아니었다? 정든 고향 「카나미」에서 다리 하나 건너 이웃 동네 「카와토」로 시집온 모에는 품위 있고 상냥한 시어머니 후지코의 눈치를 보면서도 아내로서, 며느리로서 분투하고 있었다. 그런데 시어머니가 밥할 때는 멀쩡하던 밥이 모에가 밥할 때만 항상 푸석푸석한 된밥이 되는 등 잇달아 기묘한 일들이 생기자, 마을 사람들이 귀띔해준 그 말이 생각난다. 「조심하는 게 좋을 거야. 너희 시어머니는 '카와토에서 제일가는 부

<추천평> 나에게 있어서 사랑은 경험적으로 이런 것이었다. 심한 열병을 앓고 그 상태가 영원할 것 같은 착각에 빠지고 이별이 다가와 아득한 체념을 하고 시간은 흘러 열은 거짓말처럼 내리고 마는 그 무엇. 그런데 강풀의 사랑은 삶을 송두리째 내건 사랑이다. 삶의 모든 순간에 작용하는 사랑이다. 〈당신의 모든 순간〉을 읽고 나서 어쩌면 난 단 한 번도 누군가를 사랑해본 적이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 임경선(칼럼니스트) 그러니까, 좋은

물의 정원사가 소개하는 아름답고 몽환적인 물의 세계

OTT 시리즈 <종합광고대행사 : 찌찌> 원작 작품! 너는 참… 행복해 보여 미국 워싱턴 D.C에서 안정적인 회사에 다니고 있는 ‘혜린’. 하지만, 그녀는 매일 같이 반복되는 업무로 서서히 지쳐간다. 퇴근 후 SNS를 통해 바라보는 한국 친구들의 일상 그리고 점점 더 그리워지는 가족들. 우연히 옛 대학 동창인 ‘현수’와 연락하게 된 혜린은 한국 대학에서 디자인 강의를 하는 친구의 삶을 부러워하지만, 정작 현수는 수업에는 관심조차 없는 학생들에게

프랑스 와인만 이해해도 와인 전문가처럼 보인다! 전설의 와인 만화 『신의 물방울』작가 콤비가 선사하는, '와인 좀 아는 척하기' 딱 좋은 초심자용 입문서. 와인은 결코 어려운 음료가 아니다…. ⓒTadashi Agi, Shu Okimoto/Kodansha Ltd ⓒSHUFUNOTOMO CO.,LTD. 2018

이곳은 여왕의 향기가 모든 것을 지배하는 개미 제국. 루랴는 남동생과 함께 약초를 캐며 평온하게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약사를 지켜주려다 오히려 투옥된 그는 감옥 안에서 발작을 일으켜 「눈물」을 흘린다. 그 눈물은 주위에 있는 이들을 지배한느 페로몬으로, 루랴가「여왕 후보」라는 증거였다…. 몬젠 야요히가 그리는 새로운 감각의 메타모르포제 판타지, 개막! ⓒ2020 Yayoi MONZEN/SHINSHOKAN

20XX년, 정부는 점점 늘어나는 흉악범들을 상대로, 시험적으로 유형(流刑)제도를 부활시킨다. 사형에 해당하는 흉악범 62명을 유배한 섬의 이름은 일명 '무법도'···. 끔찍하게 가족을 잃고, 억울한 죄를 뒤집어쓴 채 이 섬으로 흘러들어온 청년. 너무나도 가혹한 현실이 지금 움직이기 시작한다···. 대히트 서바이벌 코믹 『아일랜드』의 전일담을 그린 충격의 화제작!! MUHOTO ©KOUJI MORI 2019 /HAKUSENSHA, INC., T

쿠니요시는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강에서 학생수첩을 찾는 우등생 이케다를 만난다. 거기에 수첩을 주운 여학생 무로조노가 나타나, 그의 수첩에 살인계획이 적혀 있다는 것이 밝혀지는데...?! 그밖에 「꽃의 흔적」「이름 없는 손님」을 수록한 미도리카와 유키의 첫 단편집! ATSUIHIBI ⓒYUKI MIDORIKAWA 2002/HAKUSENSHA

모모야마 가의 쌍둥이남매 아리마와 치히로는 6년 전 「열여섯 살이 되면 진실을 말하겠다」는 부모님의 이야기를 듣고 만다! 「가족과 혈연관계가 아닌 건가?」하는 불안감을 안은 채 살아온 두 사람이 16세 생일에 알게 된 진실은 훨씬 충격적이었는데?! MOMOYAMA KYODAI ⓒ YUKI FUJITSUKA 2010 / / HAKUSENSHA, INC., Tok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