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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했던 내 과거... 이 찬찬한 내 야망을 한 여인에 의해 꺾일 순 없다. 그러나. 그녀만은 내 야망위에 존재하고 있어. 내가 주어진 모든 영광... 그 영광을... 오직 당신에게 모두 바칠것이오...

도시! 시카고 하면 지난날 저 유명했던 갱! 알 카모페의 마수로 얼룩진 암흑가를 연상케 되지만 그것은 이미 오래전 이야기! 지금은 명량한 시민 생활과 문화적 도시로 탈바꿈 된지 오래다. 그러나 일찌기 인간 창출의 선, 악 대립은 오늘도 거대한 잿빛도시의 그늘과 양지에서 끊임없이 숨쉬며 꿈틀거리고 있으니...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후후... 다행이다. 박태산이 오자마자 실수를 하다니... 모든 여건이 내게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어!

일본에서 작은 공장을 하며 어렵게 살아가던 태산. 어느 날 공장들의 모든 거래처로부터 거래 중단을 통보받게 되는데...

절대 그럴리가 없어.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날 배신해도 그놈만은 절대 날 배신하지 않는다고!!

비정한 기업 세계의 싸움 속에 태산의 집안은 혜숙의 아버지에 의해 파멸당하고 말았다. 그리고 그 소식을 들은 혜숙은 바로 집을 나가 태산을 찾았지만 그의 자취는 이미 사라지고 난 후였는데..

매사 올곧고 비도덕적인 일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캐리. 노숙자의 모습으로 뉴욕행의 버스에 올라탄 그를 수상한 사람들이 쫓기 시작하는데…

남들이 날 때 뛴다! 뛸때 걷는다 곱사등에 병신 춤에 날개 돋을 꿈을 꾸며 오늘도 마냥 기고 있다.

에스파니아(스페인)에서 옛부터 전해 내려오던 어느 이야기.

남해의 어딘가엔 봉선이가 사는 갈매기 섬이 있었다. 그 섬의 인근엔 또 다른 곰 바위라고 부르는 작은 섬이 있었는데, 용신이 살아 가까이 가면 화를 입게 된다는 소문이 있었다. 그리고 어느 날, 봉선이의 친구인 선화의 오빠가 곰바위섬에 가까이 갔다가 변을 당해 돌아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