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어물녀
에이블
현대물
총 158화완결
4.6(12,156)
<가문비 나무 병원>에는 조금 특별한 환자가 있다. 나무의사 소이연이 비밀리에 숨겨두고 있는, 2년째 의식불명인 식물인간인데……. ‘깨어나지 말아요. 제발 깨어나지 말아요.’ 조용히 사는 것만이 꿈이었던 그녀는 매일 밤 그렇게 기도를 한다. 그러던 어느 날, 기적인지 낭패인지 식물인간이 긴 잠에서 깨어나고! “병신인 새끼 좆 빨아 주러 왔어요?” 기억도 잃고 상식도 잃은 남자 앞에서 그녀는 살인마였던 그의 본성이 무서워 그만 돌이킬 수 없는 거
소장 100원전권 소장 15,500원
김지유
페퍼민트
총 113화완결
4.7(8,953)
갤러리 화담의 관장 차지원. 뛰어난 능력에 수려한 외모까지, 누가 봐도 완벽해 보이는 이 남자에게는 은밀한 능력 하나가 있다. 바로 귀신을 보고, 귀신의 그림을 그려 처리할 수 있다는 것. 여느 날처럼 그림 하나로 사람을 괴롭히는 영혼을 처리한 지원은 죽은 자를 적합한 절차 없이 보냈다는 이유로 '중천'에 끌려가게 된다. 그리고 망자를 심판하는 곳 중천, 바로 그곳에서 중천의 주인인 가온을 만나게 된다. 처음엔 호승심이었다. 지신을 거들떠보지도
소장 100원전권 소장 11,000원
금귀
레이시 노블
총 85화완결
4.4(8,557)
“전화번호 달라는 것도 아니고…… 이름만! 저, 정말 안 됩니까?” 대뜸 자신의 앞에 나타나 이름을 묻는 남자. 그가 건넨 명함에는 ‘천해그룹 이사 천하경’이라 적혀 있었다. 천해그룹에 아들이 셋이라곤 하지만, 저렇게 잘생기고 젊은 남자가? 혹시 재벌 사칭 아냐? “안녕히 가세요.” 그렇게 의문의 남자와 헤어진 뒤 2주 뒤. 그는 인아의 경영 지원 팀으로 입사했다. “손인아예요.” “들으셨겠지만, 천하경입니다.” 후임이 됐으니 하루 종일 추파를
소장 100원전권 소장 8,100원
차크
로즈엔
총 80화완결
4.6(8,762)
원영은 이사를 결정했다. 이제는 고요하게 살고 싶었다. 임실은 분명 그녀에게 평온함을 줄 수 있을 테니까. 도완은 이사를 결정했다. 처음으로 주위가 시끄러워지는 것 따위는 신경 쓰지 않았다. 임실은 그에게 분명 좋은 것만 줄 것이 확실하니까. *** “만납시다. 우리.” 도완의 말에 원영이 물끄러미 그를 보다 입을 열었다. “내 상황이 괜찮다면, 그 만남의 끝이 결혼만 아니라면 만나요.” 원영은 지금 그의 의사를 묻고 있었다. “머리가 좋네요.
소장 100원전권 소장 7,700원
강곰곰
텐북
총 70화완결
4.3(8,268)
※본 작품에 등장하는 특정 인물, 기관, 사건 등은 실제와 관련이 없음을 알립니다. “재이는 제가 데리고 있을 겁니다. 그게 재이 팔자입니다.” 일찍이 가족을 잃고 혼자가 된 재이. 그녀는 오랫동안 짝사랑해 왔던 남자, 해준의 손에 맡겨져 그를 부모처럼 의지하고 따르며 또 다른 가족이 되어 자랐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이제 보호자가 필요한 나이는 지나 버렸다. 이제 자신의 남자가 필요하다. 모델 같은 실루엣의 긴 팔다리, 떡 벌어진 어깨,
소장 100원전권 소장 6,700원
키르케
몽블랑
총 75화완결
4.7(8,142)
***본 작품 6화/29화 내용 일부 변화로 파일교체 되었기에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남자는 하룻밤 이상으로는 필요하지 않았다. 빚에 대한 대가로 부모가 강요한 남자와 결혼했다. 하지만 그만큼 널 사랑한다던 그의 말을 믿었다. 그런 안일한 합리화의 대가는 결혼 3년 만에 남편의 외도와 이혼으로 치렀다. 더는 사랑도, 피상적인 구애의 말도 원하지 않았다. * 남편의 외도로 이혼한 미술품 경매사 유나는 어느 날 바에서 한 남자를 만나 일탈의
소장 100원전권 소장 7,000원
류다현
파란미디어
총 140화완결
4.7(7,703)
별것 아닌 일로 끝날 사이였다. 한낮에 내린 비가 모든 것을 엉망으로 만들었다. “우리 만나죠. 어떠한 약속도 하지 말고.” 정말 문유현답지 않았다. 맞선을 보러 나와서 다른 여자에게 반하다니. 그녀에게 이런 제안을 한 건 그가 생전 처음으로 한 일탈이었다. 무시해 줬으면 하는 마음이 반이었고, 무시하지 말아 줬으면 하는 마음이 반이었다. 무시한다면, 유현의 인생은 이대로 지루하게, 그러나 잘 흘러갈 것이다. 그렇지만 무시하지 않는다면? “8월
소장 100원전권 소장 13,500원
나야
수려한
4.6(7,082)
‘사귀는 걸로 하죠. 기한은 형이 결혼을 포기할 때까지.’ 서로의 목적에 부합해 손을 잡은, 기반이 되는 감정이 없는 관계였다. 한 사람은 살고 싶어서, 한 사람은 복수를 위해. 그 이기적인 관계가 구원이 되었다. 『돌아버린』 ----------------------------------------------------- 그의 커다란 손에 들린 앙증맞은 초콜릿이 입술에 닿았다. “벌려요. 입술에 다 묻네.” 입을 벌리자 이환이 초콜릿을 밀어 넣
소장 100원전권 소장 7,200원
이아현
로코코
총 126화완결
4.6(6,097)
이상적인 의사는 될 마음이 눈꼽만큼도 없는 예규환. 명예보다 부자가 되는 것이 목표인 그는 뜻하지 않게 10년 내전이 끝난 아프리카 땅으로 향한다. ‘국경없는의사회’ 활동가로 타만에서의 생활이 시작되었을 때, 그는 정부군과 반군 모두에게 사랑받는 마녀를 만난다. “왜 그렇게 봐요?” 유혹 같은 질문. 의도된 눈빛과 몸짓. 적절한 거리감에서 오는 긴장. 여자를 향한 호기심은 어느 순간 관심이 되었고, 종국엔 욕망의 형태를 띠었다. “키스하고 싶어
소장 100원전권 소장 12,300원
총 241화완결
4.9(7,343)
*본 작품은 리디북스에서 동일한 작품명으로 19세이용가와 15세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른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꿈처럼 달콤하고 행복했던 2년간의 결혼생활. 어느 날, 남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평범한 가정주부이자 맹인인 한서령은 그를 찾아 헤매지만― “절대 찾을 수 없을 겁니다.” 백 개의 얼굴을 가졌다는 최고의 블랙요원. 내 전부였던 결혼생활이…… 당신에
소장 100원전권 소장 23,600원
춈춈
블랙엔
역사/시대물
총 160화완결
4.9(5,408)
왜 망국의 공주여야 할까. 상대는 절름발이에 이미 한 번 혼인을 한 이력이 있다. 거기다 그는 공주보다 다섯 살은 어리다. 그게 범윤에게 재미있게 느껴졌다. 화살이라도 스칠까, 칼날에라도 베일까 전장에 보내 달라는 그를 끼고돌던 어미가 가져온 말도 안 되는 신부. 눈으로 확인해야만 했다. 그런데 상대는 생각보다 더 보잘것없었고, 생각보다 더 재미있었다. “그대에겐 죽은 자의 냄새가 난다.” “저는 전하를 황제로 만들어 드릴 겁니다.” 자신은 적
소장 100원전권 소장 15,7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