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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를 마음 먹자, 내 눈에 미래의 뉴스가 보이기 시작했다.

좀비 아포칼립스에 휘말려 허망하게 죽고 회귀하고 또 죽어왔다. 이젠 그만하고 싶은데, 그게 쉽지가 않다. 하지만 이번엔 좀 다를 거다. 이번엔 반드시 살아남을 것이다. 아포칼립스를 끝내고 내 인생을 되찾을 것이다. 반드시.

촌구석에 박혀 살던 내게 귀여운 녀석들이 찾아왔다.

이혼 후 골프 황제. 이혼을 당했다. 하지만 오히려 좋다. 31살에 찾아온 돌아온 솔로. 이제는 내가 원하는데로 살고 싶다.

귀신 들린 아파트는 멸망한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장소가 되었다 . 그리고 난, 아파트에 달라붙은 귀신이다.

재능은 있었지만 재능밖에 없었던 전생. 이번 생은 혈통부터 위대하게.

무공, 내공, 그리고 나노머신. 무림에서 굴렀다. 무공도 없이. 그러나 이제는 다르다. 이한은 평행우주의 한갈래인 무림에 떨어진다. 나노머신을 잃고 음지에서 살아가던 그는 생사의 갈림길에서 나노머신을 되찾는다. 이제 원래의 차원인 지구로 돌아가려고 하지만, 그동안 무림에서 얽혔던 인연이 그를 찾아온다.

어? 잘못 봤다. 2,800조가 아니라 4,800조였다.

할 말하는 대통령! 국익을 우선하는 대통령이 나타났습니다.

플레이어가 신이 되는 갓겜 속 망해가는 세상을 되살릴 마지막 신이 되었다.

21세기 한국에서 무림의 도사가 구르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