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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구원에 실패하고 현실로 돌아온지 2년. 취직 자리를 알아보던 나에게 경찰들이 퇴마를 하라고 한다.

19세기는 강자가 약자를 무자비하게 짓밟던 시대다. 대포소리와 화약냄새, 피비린내가 세상을 뒤덥던 1884년, 흑룡강성 장군의 하인으로 환생한 최대영은 한민족의 비상을 꿈꾼다.

짐꾼이 힘이 제일 약하다고? 중년의 이혼남으로 공사판을 전전하던 이성진, 도망친 짐꾼이 흘린 [고대의 신]인 [광기의 신]의 [룬]을 자신의 가슴에 박는다 그는 이제 공사판의 잡부가 아니라 아틀란티스의 모험가가 되었다.

1945년 8월 15일. 조선은 광복되었다. 사람들은 집집마다 뛰쳐나와 목이 터져라 만세를 불렀다. 그러나 조국광복이 기쁘기만 했을까?

20년 만에 귀환했을 때, 우리 집은 던전이 되어있었다. 집을 잃은 우리 가족에게 남은 거라곤 보상으로 받은 던전 앞 편의점 뿐. 먹고살기 위해선, 팔아야 한다. 마스터 알케미스트인 내가 만들어낸 수 많은 종류의 포션과 비약들을.

인간의 의식과 기억을 저장하고 옮길 수 있는 전뇌칩의 개발자 김민혁은 어느날 누명과 함께 처참한 죽임을 당하게 된다. 이용만 당했던 삶에 대한 후회가 기회를 준 것일까. 선물처럼 찾아온 2회차 인생에서, 복수를 다짐한다.

배고픈 귀환자는 알아버렸다. 몬스터의 맛을.

뽑기 한번 했을 뿐인데 우주 최강이 되어간다. * * * 수많은 행성이 지구와 연결된 통로, '성문.' 성문의 등장 이후로 많은 사람들이 헌터로 각성하게 되었다. 오랫동안 최하급 헌터도 되지 못한 비각성자, 차운혁! 그 또한 우연한 계기로 겨우 각성하게 되는데. 각성 능력이…… '가챠?' 띠링! [첫 가챠는 10회 무료입니다, 가챠를 돌리시겠습니까?]

수 없이 많이 클리어한 게임 속에 떨어졌다. 그리고 그 세상은, 이미 멸망한 지 100년이 지난 상태였다.

의원으로서 죽음을 거스르기 위해 한평생 의술에 정진한 주상혁. 모든게 허망하게 끝나는줄 알았던 순간에 새로운 생명을 얻게 된다. 『환생이 완료 되었습니다.』 여태 본적 없는 텍스트와 끊임없이 주상혁을 괴롭히는 퀘스트. 각성자들 틈에 섞여 의원으로서 2회차를 살아간다.

전 세계가 멸망하고 최종보스였던 나 또한 죽어갈 때 언제나 들려오던 저주의 메시지. [999회차를 시작합니다.] 그렇게 지긋지긋한 회귀가 다시 시작되고 있었다. 어? 그런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늘 회귀하던 시점이 아닌 5년 전으로 회귀했잖아!’ 저주에 오염되지 않은 젊은 몸이 거울 속에 비친다. 게다가 행운 스탯이 999나 된다고?!?!! 좋아, 이번 삶은 더 이상 최종보스로 살지 않겠어! …그렇게 998회 회귀 동안 최종보스 암흑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