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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전략실의 충실한 사냥개로 살며 모든 것을 잃고 죽었다. 과거로 되돌아와 다시 얻은 기회, 이번엔 다르게 살겠다.

난 가난한 3류 배우. 그런데 눈 떠보니 과거로 회귀 빙의했다. 귀염뽀짝 아기로. 그것도 부잣집 아기. 잠깐… 그런데 내가 전생에 뭐 였다고? 그래서 기회를 준 거라고?

지긋지긋한 회사를 때려치우자마자 각성했다. 공격력 10만배의 초월급 헌터로.

인생에서 더 이상 떨어질 곳이 없는 바닥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내 몸에 갇혀있던 명부차사가 눈을 떴다. 그의 능력을 받아 투자의 천재가 되었다. 이제 한국을 넘어 월 스트리트의 거물로 성장한다.

흔히들 거지같은 일상을 살면서 특별한 세계를 동경한다. 막상 그것이 이루어지면 일상을 그리워하게 될 줄은 모르고. 헌터물을 원했을 뿐인데 세트로 아포칼립스가 따라왔다. 이딴 세트 필요없어!

오로지 딸을 위해서만 썼던 소설. 그게 세상에 공개되자, 대박이 터지기 시작했다.

블로그에 쓴 나의 글이 어느 순간 흥행에 영향을 끼치고 있었다.

불의의 사고와 함께 도착한 1968년 대한민국. 산업화의 기운이 꿈틀거리는 이곳에서 열망하던 재벌의 꿈을 펼친다.

이번에는 다르게 살아야겠지?

후회 없이, 재밌게 살기 위해 돌아왔다. 내 빠따 하나면 충분하단다.

모든 걸 포기하고 귀농한 순간. 내게 대박이 찾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