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애 딸린 이혼남이 되었다. 그런데 이혼 후 인생이 바뀌고 있다.

“근데 얘네 뜰 거야.” “뭐?” “얘네, 뜰 거라고.” 수많은 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숫자가, 연예인들의 머리 위에 보인다. 나에게는 특별한 ‘재능’이 보인다.

아카데미 지원과 낙제생. 평생 재능 같은 건 내게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생각이 뒤집혔다. 내가 만든 무기가 성능이 너무 좋다.

[죽으면 대상의 스킬을 복사합니다!] EX급 스킬이지만, 평생 쓸 일이 없을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지옥에 오니까 이계의 거물들이 너무 많다. 게다가 지옥이라 죽어도 살아나네? 12성의 검신. 마교의 하늘 천마. 드래곤 하트의 대마도사. 사이버 시티의 전설… 나는 수많은 강자에게 죽으며, 끊임없이 강해진다.

국가가 존재조차 인정하지 않는 극비 특수작전팀 팀장 오진우. 인질 구출 작전에 나섰다가 예상 못한 인질을 구출하고 귀환 중에 타고 있던 헬기가 피격당한다. 죽음이 예정된 그 순간, 정체불명의 인질에게 ‘선택’을 받게 되고 덕분에 목숨을 건지게 되는데…

이혼 후 내게 미래 정보가 보이기 시작했다.

나의 음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무한 각성 포식자. 내 각성만 특별하다.

갑자기 모든 게 보이기 시작했다. 아, 저 선수 저렇게 쓰는 거 아닌데.

어쩌다 돈 복사기를 만들었다.

자동사냥? 자동등반? 이젠 자동발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