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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너의 첫 번째 손님이 올 거야. 공주였던 사실은 숨겼으니 안심해.” 유곽 여주인의 말에 마리사는 반사적으로 몸을 움츠렸다. 오르셀 왕국의 공주 마리사는 전쟁을 피해 망명하던 중, 납치범의 함정에 빠져 여동생과 함께 납치되었다. 유곽에 팔려간 마리사는 인질로 잡힌 여동생을 지키기 위해 창녀가 되기로 결심한다. 처음 손님을 받던 그 날 밤, 그녀 곁에 나타난 이는 세레스탄이라는 이름의 아름다운 청년이었다. 다른 나라 상인이라는 그의 수려한 외

방송국 직원인 그녀가 학창 시절 좋아했던 것은 그의 뒷모습뿐이었다. 그는 정말 인기 없게 생겼지만 뒷모습만은 근사했다. 직장 일은 잘 안 풀리고, B급 연예인과 은밀한 정사에 빠진 그저 그런 인생. 결국 스폰서와 잠자리를 갖는 지경까지 이른다. 새로 시작하는 방송은 ‘뒷모습이 멋진 그를 훈남으로 바꾸기’ 프로젝트?! 궁금한 그곳, 방송국의 뒷이야기도 잔뜩 담긴 커리어우먼의 연애 편력을 그린 이야기.

고급 창녀인 리안은 가면을 쓴 매스커레이드라는 남자의 애인이었지만, 어느 날 갑자기 후작 저택에 들어가 가드리엘이라는 후작의 첩이 되었다. 공식적으로는 후작의 딸이 된 리안은 매일 밤, 가드리엘의 손놀림에 몸을 연다. 그러던 어느 날, 후작 부부가 리안에게 공작에게 시집을 가라고 한다. 공작 저택에서 리안이 본 사람은? 그리고 아름다운 고급 창녀였던 리안의 어두운 과거가 드러난다. 리안과 가드리엘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어느 날, 시원시원하게 생긴 한 청년이 평범한 대학생 아카리에게 길을 묻는다. “실례합니다.”라며 다가오는 청년 코모. 일주일 뒤, 그녀는 남국의 낙원 리브오리 섬에 도착한다. 청년은 리브오리의 왕자였던 것이다. 이국의 바람과 파도 소리 그리고 태양처럼 뜨거운 코모의 유혹에 아카리는 그만 몸을 맡겨 버린다. 해안가에서, 왕궁에서 코모는 장소를 가리지 않고 점점 대담하게 아카리에게 덤벼든다. 결혼이라는 전개에 당황하는 아카리에 반해 전혀 개의치

“노래해줘, 나이팅게일. 오직 나만을 위한 노래를. 이 저택은 너라고 하는 작은 새를 기르려 지은 거니까.” 플로렌시아의 아름다운 공주 에밀리아는 대국의 왕자의 후궁이 되기를 거부하며 몰래 수도원으로 도망치던 중에 수수께끼의 사내에게 납치를 당한다. 호화로운 저택 안, 금으로 만든 거대한 새장 안에서 눈을 뜬 에밀리아는 막시밀리안이라는 남자에게 순결을 빼앗긴다. 막시밀리안은 족쇄를 채워 도망갈 수조차 없는 노래하는 공주를 매일 밤 안아 눈물짓게

“부부라면 모름지기 할 일을 하려는 거야.” 비오레인은 놀란 마음에 몸을 비틀지만, 곧바로 붙잡혀 거칠게 입술을 빼앗겼다. 평소와 다른 그의 모습에 놀라면서도, 육체는 그의 애무를 원하는데……. 음모 소용돌이치는 왕궁에서 사랑에 고민하는 히로인을 그리는 에로틱로맨스♪ 라록크 왕국의 왕녀 비오레인은 어릴 때부터 팔레인 제국의 황태자비로서의 어려운 교육을 받았다. 마음의 위안이라면 몇 년 동안 편지를 주고받아온 황태자 류하스였다. 그러나 기다리고

스무 살의 여대생 ‘모에’ 앞에 5년 만에 나타난 오빠 ‘슈이치’. 뉴욕에서 벤처기업을 운영하는 그는 잠시 귀국한 상태였다. 슈이치가 걸었던 신기한 마법 때문에 사랑을 할 수 없었던 모에는 그에게 마법을 풀어달라고 한다. 그런데 슈이치는 모에에게 키스를 하며 충격적인 사실을 알린다. 놀랍게도 둘은 친남매가 아니라는 사실. 망연자실한 모에를 소파에 밀어 넘어뜨리며 슈이치는 속삭였다. “나는 너를 여동생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어. 단 한 번도.” 비

대기업 양과자 체인의 미남 사장으로 일류 파티시에인 ‘가가미 료우’. 그에게 한눈에 반한 ‘가노코’는 파티시에 연수생으로 일을 시작한다. 부모님이 그녀에게 허락 조건으로 내건 것은 재력가인 고모한테 소개받은 댁에서의 하숙이었다. 마중 나온 비서의 안내로 찾아간 곳은 고층빌딩의 호화로운 집. 그런데 그곳의 주인이 바로 가가미 료우였다. 그의 비밀을 알게 된 가노코는 그와 한 집에 살며 양과자 지점에 다니기 시작한다. 연수 센터 내에서는 료우를 동

인기 없는 에로만화를 그리며 사는 나. 어느 날 여생이 반년밖에 안 남았다는 할머니한테 유산 30억 엔을 받는 조건으로 말도 안 되는 게임에 참가하게 된다. 그 조건은 새로 지은 고급 아파트 관리인이 되어 세 남자와 함께 사는 것! 그 남자들은 ‘호스트’와 ‘여장소년’, 그리고 ‘용병’이라는 특이한 이력을 가진 사람들이다. 게다가 그들은 돈이 꼭 필요한 사람들이다……. 주어진 시간은 반년. 그 시간 안에 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남자를 찾을 수

인어인 알스트로메리아는 바다를 사랑한다. 그러나 어느 날, 어부의 그물에 붙잡혀 육지로 올라간다. 한 번 육지로 올라간 인어는 바다로 돌아갈 수 없다. 행상인에게 팔린 그녀를 사들여 도와준 한 청년이 있었다. 이름은 마지드. 그는 사막 나라의 왕자였다. 육지 위의 일은 아무것도 모르는 그녀는 순수한 마음으로 그의 도움을 기뻐하지만, 마지드는 인간의 다리를 얻은 그녀를 범하고 ‘너는 내 것이다’라고 단언한다. 알스트로메리아는 영문도 모른 채 그가

생기발랄하고 아름답지만, 다소 말괄량이인 ‘티아네제’는 귀족의 딸다운 몸가짐을 위해 예법 교육을 받으러 성으로 향한다. 성에 도착한 티아네제는 여자들과 경박한 장난을 치는 ‘라우넬’ 왕자를 목격하고 환멸을 느낀다. 이후, 안뜰에서 아이들과 노는 와중에 라우넬이 나타나 티아네제의 허리를 가볍게 안으며 달콤한 말을 속삭인다. “경박하구나!” 라우넬을 뿌리쳤지만, 티아네제는 왠지 라우넬이 자꾸만 신경 쓰인다. 그러던 어느 날, 월야제에 초대를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