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빛 연애를 꿈꾸는 인간 ATM은 무자비한 어장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역시 당신을 선택한 내 눈은 틀리지 않았어요. 당신은 DNA부터 호구예요. 인간 ATM이랄까요.” 흔히 미친 사람 머릿속에는 꽃이 피어있다고들 하지. 그런 의미에서 ‘버들’이라는 여자애는 머릿속이 만년 화훼박람회 중일 거다. 다짜고짜 남의 집에 찾아와 바바리코트를 펼치질 않나(물론 안은……), 섬뜩할 정도로 스토킹을 해대질 않나(어쩐지 쓰레기들이 사라지더라), 아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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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 마물이 사는 곳이라며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그 숲에서 에리스는 혼자 외톨이로 살고 있었다. 지금은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숲을 나가선 안 된다, 누구와도 인연을 맺어선 안 된다고 어릴 때부터 들었기 때문이다. 어느 날, 찾아오는 이 없는 숲에 한 명의 청년이 쓰러져 있었다. 그림책에 나오는 왕자님을 연상시키는― 계속 바라보기만 해도 좋을 것 같은 아름다운 청년이었다. 에리스는 금기를 깨고 그 청년을 집으로 데려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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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당신의 것으로 삼아주세요……. 결코 이성에게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 이야기를 해서는 안 된다는 지시에 따라 귀족 딸인 로제타는 숲 속 깊은 곳에서 존재를 감추듯 자라났다. 하지만 길을 잃은 남성에게 모습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안기고 말았다. 그는 책 속 삽화에서 본 그 어떤 왕자님보다 멋있었다. 어떻게든 말을 나누는 것만은 피하려 했지만, 그의 손길이 닿자 무심결에 달콤한 목소리가 새어나오는데…….
순결을 빼앗기는 것이 두렵나? 백작 영애인 크리스티나는 새어머니에게 집안에서 부리는 메이드와 똑같은 취급을 받고 있다. 새어머니와 새언니의 사치스러운 생활 때문에 백작가는 막대한 빚을 짊어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새언니와 공작과의 결혼이 정해지면서 금전적 원조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그렇지만 공작이 두꺼비처럼 추하게 생겼다는 소문을 들은 새언니는 공작과의 결혼을 거부하고 만다. 그 대신 크리스티나에게 공작가에 시집을 가라고 강요하는데……
이제 약속을 지켜라──. 취려는 5년 만에 만난 어린 시절 친구 요원에게 갑작스레 구혼을 받는다. 어렸을 때 결혼 약속을 하긴 했었다. 언제까지나 그의 곁에 있고 싶다는 마음으로 승낙했던 것이다. 문제는 황태자였던 그가 지금은 황제가 되었다는 사실. 하급 귀족의 딸인 취려와 신분 차이가 너무나 많이 난다. 그러나 황제의 뜻을 거스를 수 없어서 내궁에 들어가게 되는데…….
왕이냐 왕따냐 그것이 문제로다! 전교 왕따의 눈물겨운 서바이벌 대작전! 길고 가늘게! 전학 온 학교 ‘예인고’에서 조용히 살고 싶었던 강유성. 그런데 배치고사부터 전과목 빵점을 맞고 전교 왕따가 되어 버렸다? 게다가 이상한 반으로 유배당했어?! 피라미드 최하층으로 떨어지고 만 그는 낙담하지만, 우연히 만난 기회를 붙잡기로 한다. 한편 예인고에 군림하는 다섯 명의 <왕> 중 하나인 ‘수학의 마왕’ 한세은은 자신을 미행하는 강유성에게 초특급 비밀을
고등학교 3학년인 나, 키미즈카 키미히코는 한때 명탐정의 조수였다. “너, 내 조수가 되어줘.” ──시작은 4년 전, 지상 1만 미터 위의 상공. 하이재킹을 당한 비행기 안에서 나는 천사 같은 탐정 시에스타의 조수로 선택되었다. “알겠지? 네가 벌집이 되는 동안에 내가 적의 목을 취할게.” “거기 명탐정. 내 죽음을 전제로 계획을 세우지 말라고.” 그로부터 3년, 우리는 눈부신 모험극을 펼쳤고── 죽음으로써 헤어졌다. 홀로 살아남은 나는 일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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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마을 사람들에게 우대받는 쌍둥이 언니 앨리스, 정반대로 가족들에게 구박받는 동생 레룬다. 어느 날 신에게 사랑받는 ‘신의 아이’가 나타났다는 계시를 받은 나라에서 쌍둥이 자매가 있는 마을에 사람을 보내면서 쌍둥이 자매의 인생은 급변한다. 평소 가족들이 아끼던 언니는 ‘신녀’로서 신전으로 모셔지고, 동생 레룬다는 신녀인 언니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위험한 숲에 버려지는데──. 놀랍게도 숲에서 마물 그리폰과 하늘을 나는 말, 스카이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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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패 용사 성공담」 스핀오프 소설. 「창 용사」로 다시 시작하는 이세계 리스타트 판타지! 이세계에 창의 용사로 소환된 키타무라 모토야스는 필로리알 말고는 눈에 차지도 않는 이상한 남자. 싸우는 중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은 그는 제일 처음 소환됐을 때와 장소에서 정신을 차렸다. 그리고 깨달은 충격적인 사실. 모토야스의 창에는 「시간 역행」의 능력이 있었다! 그리고 능력치를 유지하고 과거로 돌아온 모토야스는 다시금 싸움에 나설 것을 결의한다. 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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