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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신비한’ 일상계 SF. 마리이 유카리는 인간이 로봇으로 보인다. 그건 어떻게도 바꿀 수 없는 그녀의 절대 조건. ──그리고 나는 그런 그녀의 친구. 자신 외의 인간이 ‘로봇’으로 보이는 보랏빛 눈동자의 소녀 마리이 유카리와 그녀의 친구 하토 마나부. 범죄자에게 인질로 잡혔다가 유카리의 덕으로 살아난 마나부는 자신과 대화할 수 있게 된다. 그러니까 나는 자신의 번호에 전화를 걸고. “여보세요, 유카…… 아앗? 당신 누구? ……나?” “……

교사들의 신뢰가 두터운 반 대표 오오쿠스 나오야는 반에서 겉도는 문제아 에나미 리사를 진로 면담에 출석시키라는 난제를 억지로 부탁받았다. 의무감에 말을 걸기는 했으나 에나미의 완고한 태도에 오오쿠스는 자신의 옛날 모습을 겹쳐보고 무심코 설교를 퍼붓고 만다. 하지만 무슨 일인지 그날 이후로 에나미는 오오쿠스를 기다리면서 함께 가자고 들러붙게 되는데. “관심이 있어서. 너에 대해 알고 싶어.” 타인에 대한 불신으로 똘똘 뭉친 미소녀 에나미가 마음을

“이런 최악의 쓰레기 악역인 최종보스로 환생하다니!!” 평화롭게 고등학교 3학년 방학을 즐기던 나. 그러던 어느 날 교통사고로 정신을 잃은 내 앞에 펼쳐진 것은 좋아하던 게임 시리즈 ‘너와 한줄기 빛을’ 속 세계! 그런데 하필이면 나라를 파멸로 이끌 비극의 원흉으로 전생했다?! 남은 시간은 10년. 그 안에 내 치트인 예지 능력과 지력, 권력을 이용해 그 미래에서 벗어나겠어!──라며 고군분투하는 사이, 어느새 주위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대국이자 동맹국인 크레벨에 인질로 보내진 소국 토네리코의의 왕자 윌. 언제나 왕가의 말썽꾸러기였던 그였지만, 사실 그에게는 야심이 있었다. 윌은 자신의 매력으로 공주님들을 매료시켜 대국 크레벨을 탈취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생각과는 다르게 여왕 아나스타시아가 그에게 먼저 접근해 왔고, 생각 이상의 관계를 맺게 되는데……. 거기다 윌의 원래 목표였던 순진가련한 공주 엘리제, 건방지고 당돌한 여동생 공주 키아라까지 얽혀 호화로운 모녀 수라장이 펼쳐진

절대권력을 휘두르는 여왕 치하의 나라, 신성 오하임 왕국. 차갑고 잔인한 성격의 여왕을 필두로, 신의 이름을 남용하는 사제, 잔혹한 광경에 취한 장군, 자신의 힘을 남용하는 마술사── 4명의 여성이 지배하는 지옥과도 같은 나라였다. 하지만 복수심을 품은 한 명의 남자가 그 모든 것을 뒤엎기 위해 일어선다. 첫 복수 대상은 신성 오하임 왕국 제47대 여왕 엘리시아 이오노스. 갈고 닦아온 '최면'의 힘으로 몸도 마음도 능욕하는 가차없는 '정복'이

[소설가가 되자] 남성향 사이트인 [녹턴 노벨즈]에서 실시한 제2회 차세대 ‘관능’ 소설 대상, [대상] 수상작! 마왕군의 공작원으로 몰려 왕국에서 처형된 ‘성녀’ 아르마에이라. 그녀에게는 소꿉친구가 한 명 있었다. 성녀의 동료로서 폭도에게 살해당한 마술사, 요아르. 그는 모든 것을 잃었다. 빛나는 미래도, 그 누구보다 사랑하던 소꿉친구도. 그리고 목숨마저도. 20년 후, 그는 지옥에서 기어올라와 마녀의 숲에 모습을 드러낸다. 요아르의 목적은,

초인기 일러스트레이터 Hisasi 참전?! 엘프검사, 황녀자매, 수인단장……. 이 세계의 투기장을 하렘으로 바꾼다!! 다른 세계에 환생했더니, 뇌근육 가문에 태어나 어느새 투기장의 검투사가 되어 있었습니다. 엘프 검투사 노예 듀란타, 황녀 검사 마르셰, 수인단장 라이치, 황녀 루나를 차례로 공략. 야만적인 투기장을 검투사 노예 리그시온이 바꿔나간다!

도깨비에게 부모님을 잃은 어린 카나에와 시노부를 구해 준 히메지마. 귀살대에 들어가기를 희망하는 두 사람에게 어떤 시련을 내리는데…. 큰 인기를 끈 '주(柱)'의 구성원들이 등장하는 다섯 편의 이야기를 대공개! 호평을 받은 〈귀멸 학원〉소설판 역시 수록!

평범한 고등학생 아오는 사실 라이트노벨 신인상 원고 검토 전문가였다. 그런 그는 어느 날 응모 원고 속에서 같은 반의 히노미야 히유키가 쓴 작품을 발견하게 된다. ‘얼음 숙녀’라 불리던 고고한 소녀가 폰트 바꿈과 이모티콘이 가득한 라노벨을 써서 투고했다니?! 아오는 이런 사실이 놀라웠으나 그 후 여러 해프닝을 겪으며 그녀의 투고작 집필에 어드바이스를 해 주게 된다. 평가 시트 때문에 상처 입은 히유키를 아오가 따스하게 이끌어 주며 세계관, 캐릭

진다이 고교의 평화는 전학생 한 명의 등장과 함께 종말을 맞이했다. 난무하는 탄환과 사방으로 튀는 가방에 빽빽한 총기류. 입만 벌렸다 하면 '위험하다, 엎드려!' 그렇다. 쳐들어 온 전학생 사가라 소스케는 권총을 가진 꼴통이었다!

시골 마을에서 작은 공방을 운영하는 약장수. 어느 날, 단골 전당포 주인은 장을 보고 돌아가는 그에게 말을 건다. 약의 소재로 인수하지 않겠냐며 권유받은 것은 바로……. 아니, 거기에 있던 것은 너덜너덜한 엘프 소녀였다. 황금빛 머리, 비취색 눈동자, 흰 피부를 지닌 몸에 새겨진 무수한 상처를 본 약장수는 강한 분노를 느끼고 그녀에게 손을 내밀어, 치료해 주기로 한다. 약장수는 과연 가냘픈 목소리로 고향으로의 귀환을 바라는 그녀를 구원해 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