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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케어의 복지정치』는 OECD 주요국들이 채택하고 있는 국가주도의 전국민 건강보장체계가 보편적일 것 같은데도 불구하고, 미국만이 그런 제도를 도입하지 않은 복지정치사적 배경과 미국이라서 가능한 건보개혁의 방향과 한계를 기존 관점들과는 다른 시각에서 설명한다.

『헤겔, 역과 화엄을 만나다』는 헤겔의 형이상학을 통하여 동서사상의 만남을 꾀한다. 그리하여 헤겔 철학의 폐쇄성뿐만 아니라 역(易)의 형이상학과 불교 철학의 폐쇄성도 해체한다. 특히 헤겔 철학의 원환적 체계가 의지하는 유(有)와 비유(非有)의 위계질서, 상징과 개념의 위계질서 그리고 자연과 정신의 위계질서를 해체한다.

『아랍문화사』는 세계문명 발전의 일역이었던 아랍의 역사를 정치사가 아닌 문화와 예술 등을 포함한 문화사 중심으로 살펴본다. 아랍인들의 삶의 궤적과 주요 역사적 사건을 중심으로, 그리고 중세 인류 문명의 주역으로서 동과 서의 문명을 전달하여 문명의 발달을 이끈 아랍인들의 문화적 업적과 그들의 인류문명에 대한 기여를 구체적인 사료에 근거해서 서술한다.

『한국 전통주택의 추녀와 선자연 설계기법』은 추녀와 선자연의 설계 원리를 파악하고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데 그 의미를 두고 있다. 처마곡에 영향을 미치는 기본적인 요인을 살펴보고, 추녀와 선자연의 설계와 작도기법 시공사례, 갈모산방과 평고대의 설치방법, 이를 활용하기 위한 예제를 만들어 임의의 환경에 적용해 보았다.

고려대학교 한국어문교육연구소 연구교수 정재림의 『한국 현대소설과 전쟁의 기억』. '전쟁'과 '기억'을 중심으로 연구한 논문집이다. 한국 현대소설에서 전쟁이 재현되는 모습을 살펴본다. 특히 정신분석학을 적용하여 소설 속에서 드러난 소설가뿐 아니라, 시대의 욕망이나 신념 체계를 역추적해나가고 있다.

『군사전략론』은 장차 대한민국 국방부를 이끌어 나갈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의 최우수 영관급 장교로 선발된 합동군사대학교 학생들이 군사전략에 관련된 군사이론과 실무 적용에 관한 내용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운 책이다. 차후 중ㆍ장기 정책전략을 기획하는 국방부 및 정부의 최고급 부서에서 근무할 시에 전략이론을 응용하여 실무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임진왜란의 흔적. 2: 대구 경북』은 자라나는 학생들과 시민들의 역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전국에 있는 임진왜란의 흔적을 사진으로 정리하여 기록한 것이다. 이 책에서는 전국의 임진왜란 현장이나 남겨진 흔적을 광역행정구역별로 나누어 담았다. 전란의 흔적이나 유적은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상당부분 훼손되거나 사라졌지만, 남아있는 일부 그리고 복원된 유적이나 역사의 현장을 답사하여 사진으로 정리했다.

여순사건 64주기인 올해에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을 위해 우리 연구소는 진화위의 여순사건 조사결과 보고서(종합)를 발간하였습니다. 이번에 발간하는 여순사건에 대한 진화위의 조사결과 보고서는 33개 지역, 5개 유형의 39개 개별보고서로 분산되어 있는 보고서를 종합적으로 재구성한 것입니다. 진화위가 정의 내린 대로 ‘여순사건’의 조사 대상은 1948. 10. 19. 여수 주둔 국방경비대 제14연대 소속 군인들이 반란을 일으킨 뒤, 여수?순천을

생태체계적 관점의 인간이해를 위한 『인간행동과 사회환경』. 이 책은 인간행동과 사회환경의 다양한 요소와 이들의 상호작용에 관한 지식을 설명한다. 또한 사회복지사 시험을 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하여 최근까지의 시험출제 경향을 분석하여 주제와 내용을 모두 포괄하였다.

라틴아메리카 사회는 분명히 인종적으로 분리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인종문제가 부각되지 않는가? 1980년대의 외채위기와 1990년대의 신자유주의 헤게모니로 인해 기존의 좌파가 위기를 겪으면서 새롭게 부각된 것이 신사회운동, 즉 정체성의 정치이고, 라틴아메리카에서는 그중 원주민 운동과 종족성의 정치가 가장 큰 영향력을 미쳤다. 최근 좌파 정당들이 다시 부각되면서 원주민 운동과 종족성의 정치가 다소 위축된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은 가족, 계층, 학력, 종교 등의 차이를 가진 노인여성들이 사회 변화 속에서 관계와 노동의 측면에서 어떻게 보살핌을 계획하는지 구체적인 맥락을 고찰하고자 한다. 아울러, 연령적인 측면에서 역할 모델이 부재한 상황에서 노년기 여성뿐 아니라 미래의 노인이 될 여성들에게 삶의 계획을 고려한다. 또 여성의 경험을 기반으로 현 사회에서 보살핌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그 실태를 파악하고 이를 어떻게 보완, 개선해야 하는지 대안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