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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에 지나치게 철저하며 자신의 실수를 용납치 않는 완벽주의자, 완고한 윤리적 기준을 자신과 타인에게 강요하는 엄격한 도덕주의자, 성취에 집착하고 융통성이 부족한 원칙주의자. 이 책에서는 이러한 특성을 지니는 강박성 성격장애의 심리적 특성, 원인 및 극복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훈민정음 창제와 연구사』는 훈민정음 창제, 한글로 쓰인 문헌과 외국어 어음 표기에 활용된 한글 사용의 확대, 한글 창제 이후 개화기까지의 한글에 대한 연구와 변천, 개화기 이후의 훈민정음 정리 등 다양한 측면에서 훈민정음 연구와 변천을 알아본다.

한국문학사의 ‘뜨거운 상징’이었던 김현과 한국소설사에서 형이상학의 수립에 가장 크게 기여한 작가로 뽑은 김동리에서 90년대 이후 형이상학적 물음을 일상으로 보여주는 현대작가에 이르기까지 되돌아본 임영봉의 문학평론집. 김현의 청년시대는 진도 출신의 섬소년 김광남이 문학청년으로 자라나고 마침내 비평가로 탈바꿈하는 과정이다. 이 과정의 통찰을 통해 나름의 연보를 구성해나가면서 김현이라는 ‘전체상’을 떠올리고자 저자는 노력한다. 저자는 루카치의 말을

『중등조선어작문』은 근대 독본, 특히 작문 교재 성격의 텍스트로서는 뚜렷한 분기와 진화를 보여주는 책인 을 엮은 것이다. 본문을 한글로만 표기하되 괄호 안에 한자를 병기하거나 주요 어휘를 한자로 표기한 국한문혼용체를 사용한 것으로, 기본적인 작문의 원칙은 물론, 여러 문종의 소개와 설명, 그리고 당대 문인들의 것으로 구성한 모범 예문이 수록되어 오늘날 작문 교재의 원형을 보여준다.

허재영 교수는 어문 문제의 범위는 매우 넓기 때문에 ‘국어 문제’, ‘국어교육 문제’를 포괄할 수밖에 없었으며, ‘어문 표준화 과정’이나 ‘국문 관련 논설’, ‘어문 보급을 위한 교재’, ‘국어 교과서’ 등과 같이 어문 문제와 관련된 자료는 닥치는 대로 수집하고, 시간이 날 때마다 국립중앙도서관을 비롯하여 각 대학의 도서관을 뒤졌을 뿐 아니라, 전국의 헌책방을 돌아다니고 고물상을 뒤지며 때로는 개인적으로 자료를 수집하는 사람들을 만나기도 했다고

국어 문법론 교재. 국어국문학과 전공자들, 혹은 국어 교육자들을 위한 학습 참고서이다.

이 책에서는 외국인의 한국어 연구에 서양인과 일본인의 연구를 되도록이면 모두 포함하도록 하였다. 외국인의 한국어 연구가 한 권의 단행본으로 나오게 된 것은 대학원 지도 학생들이 연구 지도 시간을 유익하게 활용한 결과이다. 그들은 2004년 제2학기 연구 지도 시간에 ‘외국인의 한국어 연구’를 지도 모임의 연구 주제로 잡고, 각자가 맡은 부문에 대하여 관련 문헌을 섭렵하여 한 편의 논문을 완결 지었다.

여진어학의 입문서 ≪여진어와 문자≫. 청 제국 황실의 후예로서 여진어학의 세계적인 학자인 고 진치총·진광핑 선생의 이 책은 여진 사람들의 언어와 역사를 이해하기 위한 고급 교양서로 활용할 수 있다.

근대독본총서」제7권『신체미문 시문편지투』. 이 책은 (이문당, 1936)를 저본으로 삼아 엮은 것이다. 현대 독자들의 편의를 위해 세로쓰기를 가로쓰기로 바꾸었으며, 그 외에는 자료적 가치를 손상하지 않기 위해 원본의 표기 방식을 그대로 유지했다. 간단한 안부 편지에서부터 축하, 초대, 위로, 감사, 권유 등의 내용을 담은 편지가 다량 삽입되어 있고, 졸업식, 개회식, 창립식, 장례식, 추도회 등에서 사용되는 식사(式辭)와 입학원서, 퇴학원서,

「중국해양대학교 한국연구소 총서」제2권『귀환과 전쟁 그리고 근대 동아시아인의 삶』. 이 책이 굳이 ‘귀환’과 ‘전쟁’을 화두로 삼은 것은 이 두 역사적 사건이 동아시아인의 삶에 심각한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귀환’의 경우, 1945년 일제 패망 당시 해외 한인의 수는 대략 500만 명에 달했는데 이는 당시 한국인의 20%를 차지하는 규모였으며 미 국무부는 1943년 5월, 전후 처리와 관련하여 전후의 중대한 현안으로 해외한인 문제를 다루었다

국어 억양의 음운론을 연구한 책. 최근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하여 서울 지방의 20대, 30대 남성 화자들이 구사하는 국어의 억양을 Pierrehumbert(1987)의 억양 분석 방법론을 발전시킨 Pierrehumbert식 억양음운론의 틀로 분석하였다. 서울말의 전반적인 억양을 기술하기 위해 문법론에서 분류하는 각각의 문장 유형에 따라 어떤 억양이 나타나는지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