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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시_마당에 앉아서 그림은 언제부터 왜 그렸을까? 나들이 가는 것이 좋아서다. 그러나, 정식 미술교육은 많은 스트레스를 불러 왔고, 칙칙한 실내 데생과 정물화에, 가슴 뛰는 설렘은 사라져 갔다. 어떻게 하면 그림을 잘 그릴 수 있을까? 인내는 고통의 연속이며, 기교만 늘어갈 뿐이다. 남과의 경쟁은 더더욱 싫다. 예술이란 무엇일까? 과거와 현재로부터 저항하며, 성큼, 성큼 나아갈 때, 설렘과 두려움은 함께하지만, 흥분된 매력을 발견한다. 가슴 속

김해민의 미디어아트, 육감맛사지 류병학 미술평론가 우리는 ‘미디어아트(media art)’ 하면 흔히 ‘백남준’을 떠올린다. ‘백남준’의 이름이 대한민국에 본격적으로 소개된 것은 1984년 서울과 뉴욕, 파리, 베를린의 TV를 통해 방영한 『굿모닝 미스터 오웰(Good Morning Mr. Orwell)』이다. 그로 인해 우리는 백남준이 해외에서 ‘비디오 아트의 아버지’로 불리고 국제적인 스타 아티스트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당시 백남준은 대한

관객의 상상력을 유혹하는 회화 -미술평론가 류병학 나의 조형 의식은 우연과 재료에 대한 우선권 부여 미와 추에 관한 분류방식 포기, 재료 선택과 구성에 대한 심미적 기준의 방기 및 형태 왜곡과 불균형을 통한 변형적 형상 등이다. 즉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세계가 새로운 이미지 속에서 하나로 일치되는 관점을 모색하게 된 것이다. 인간형상과 사물 동식물의 결합이 이루어지고 꿈과 현실이 융합되는 일종의 변형된 현상이라는 조형수단을 채택하게 된 것이다.

토폴로지 가로지르기 외할머니는 동절기 버선에 솜을 붙여넣었는데, 솜을 대고 바느질하여 넣은 버선 면을 뒤집으면 누빈 솜은 반대쪽 면에 자리 잡았다. 할머니의 무릎을 베던 시절 목격한, 안과 밖이 뒤집히는 이 신기한 최초의 위상에 대한 기억으로부터, 소년 시절, 둥근 굴렁쇠들이 눈 깜작할 사이에 서로 끼워지고 어느새 또 걸린 고리들이 빠져나오는 마술을 구경하면서 나는 위상적 변환의 매력에 사로잡혔다. 이렇게 토폴로지적인 경험은 우리 일상에서 얼마

미학적 결정론의 통제를 해체하는 미완의 작업들, 현재만을 살려내는 작업들 내 작업에서 연대기적 순서란 의미가 없다. 새로운 작업과 옛 작업이라는 구분이 무색하고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마치 물이 땅에 스며들다가 언젠가는 다시 솟구치듯이, 하나의 작업으로의 완결성을 인정하지 않은 채 이어지고 잠기고 다시 번진다. 이런 시대착오적 흐름들은 한 방향의 시간을 살지 못하고 배회하거나 반복, 퇴행, 분산, 순환한다. 머리와 꼬리가 따로 없는 이러한 생리가

『미국인들』 영문판. 1904년에 출간된 휴고 뮌스터버그의 철학 에세이. 20세기 초 미국 문화와 심리학에 초점을 맞춘 철학 논문이다. 미국인의 성격을 뒷받침하는 동기와 이상을 탐구하며, 자기 주도(自己主導), 개인주의, 민주주의 원칙과 같은 중요한 개념들을 강조한다.

『잠언집』 독일어판. 1931년에 출간된 프란츠 카프카의 잠언집이다.

『중국, 일본 그리고 미국』 영문판. 1921년에 출간된 존 듀이의 에세이. 20세기 초 일본의 영향력 증대와 서구 제국주의의 파급 효과로 점철된 국제 관계의 전환기에 일본, 중국, 그리고 미국 간의 복잡하고 긴장된 관계를 고찰한 철학적 탐구서이다.

『흄의 에세이』 영문판. 데이비드 흄의 철학 에세이집. 취향, 열정, 정치, 정부의 본질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작품이다.

『인성론(人性論)』 영문판. 1740년에 출간된 데이비드 흄의 철학서. 인간 본성의 근본 원리를 탐구하며, 인간의 사고(思考)와 감정의 기원과 작용을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둔 작품이다.

『연두교서 年頭敎書』 영문판.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1961년부터 1963년까지 행한 세 편의 주요 연설을 엮은 작품이다. 미국 역사의 중요한 시기에 발표된 이 연설은 국내 및 외교 정책에 초점을 맞추면서 자유, 경제 성장, 그리고 국가 통합이라는 이상을 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