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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인]은 센트릴과 가이드를 잇는 생명의 속박이다. 센트릴이 자신의 초능력에 잡아먹히지 않기 위해서는, 상성이 맞는 가이드와 각인을 맺어 평생토록 함께 살 수밖에 없다. 가이드 이진서는 신체재생이라는 시시한 초능력을 지닌 센트릴 박희성과 각인을 맺어 20년 이상을 함께해 왔다. 해외 출장을 위해 비행기에 오른 두 사람은 과거 자신의 경호원이었던 S급 센트릴 신우진을 우연히 마주치는데……. "두 분은 의외로 사이가 좋으시네요. 하긴 예전에도 그랬

7년간의 사랑은 여자 친구의 결혼으로 끝났다. 청첩장에 찍힌 신랑의 이름은 보잘것없는 채진욱이 아닌 내로라하는 집안의 사짜 막내아들. 이해는 가지만 아무래도 억울하다. 이대로 곱게 보내줄 수는 없다고 생각한 진욱은 급기야 결혼식장에 찾아가고, 그 호텔 화장실에서 같은 처지의 선을 만나게 된다. 그 곱상한 남자의 정체는 신랑의 구 애인. 이건 또 뭐야…. 성적 성향도 뛰어넘은 두 사람은 동병상련이란 이름 아래 의기투합, 술잔을 기울이며 욕과 위로

한국대 의예과 수석, 장차온. 가난과 자격지심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그가 유일하게 내세울 수 있는 건 타고난 머리인 줄만 알았다. 그런데, 뭐? 얼굴값? 어느 날, 갑자기 차온의 삶에 끼어든 남자. 한국대 조소학과 조형물의 천재 유이건, 그것도 조각상보다 조각 같은 남자로 유명한 그가 차온에게 졸업 작품 모델이 되어 달라고 집요하게 따라붙는다. 거듭하는 거절에도 이건은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차온을 따라다니는데……. * 부우웅, 부우우웅. 세상

공작 막시밀리안은 전쟁으로 인해서 팔과 다리를 잃은 전쟁 영웅이다. 황태자 노르베르트는 그에게 집착하고 구애하다가 욕정을 부르는 향수까지 사용하는데……. * “저, 전하!” 막시밀리안은 노르베르트가 자신에게 안기려는 게 아니라 자신을 안으려고 한다는 걸 깨달았다. 그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었다. “나의 막시밀리안, 여기로 하는 건 처음인가요? 기뻐요.” 노르베르트는 수줍은 표정으로 얼굴을 붉히면서 말했다. 하지만 그의 표정과 다르게 손가락은 구

첫사랑이 보험팔이가 되어 나타났다. “연재야, 현대 사회에서 가장 무서운 질병이 뭔지 알아? 바로…… 암이야.” 중학교 동창의 결혼식에서 우연히 재회하게 된 한태윤과 이연재. 동네 양아치 생활 청산하고 보험사 직원이 된 한태윤은 이연재에게 암 보험을 영업하고, 그런 한태윤이 첫사랑이었던 이연재는 한태윤의 속셈을 눈치채고 다른 수를 쓴다. 호구를 잡힐지언정 첫사랑은 이뤄야겠다! “태윤아, 현대인의 또 다른 심각한 질병이 뭔지 알아? 외로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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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 #애증 #SM #피폐물 #하드코어 #3인칭시점 #미인공 #강공 #능욕공 #집착공 #상처공 #절륜공 #미남수 #병약수 #소심수 #상처수 #굴림수 #후회수 고교 시절 억지로 개 사료를 삼킬 만큼이나 시태겸을 두려워했던 좌지빈이, 13년 후 폐인 꼴을 한 그와 우연히 재회하며 벌어지는 혐오와 사랑의 이야기. “벗어.” “좌지빈, 너 취했어. 후회할 짓 하지 말고…….” “나, 여전히 기억해. 그때의 네가, 날 어떤 눈으로 봤는지.” 시태겸이

#현대물 #금단의관계 #다공일수 #조직/암흑가 #하드코어 #재벌공 #연하공 #연상공 #능욕공 #집착공 #절륜공 #굴림수 #떡대수 “그렇게 발칙하게 두 마리 토끼를 쥐고 있을 줄은 몰랐지, 내가 병신같이.” 진화 캐피탈의 사장 우지훈의 오른팔 호윤. 그는 자신의 보스인 우지훈을 뒤로하고 그의 양아들인 우성진에게 꼬리를 흔든 것을 두 사람에게 들키고 만다. 하지만 죽음까지 각오했던 것과 달리, 상황은 이상하게 흘러가는데……. “형, 벌받아야지. 주

#현대물 #연예계 #애증 #하극상 #감금 #복수 #SM #능욕공 #존댓말공 #굴림수 #미인수 #까칠수 완벽한 아이돌, 아론. 무대 위에서 그는 누구보다 빛나지만, 무대 아래에서는 오만하기 짝이 없다. 유도 선수 출신의 매니저 민규는 그런 아론을 묵묵히 감당한다. 어느 날, 갑질에 폭발해 버린 민규는 아론을 감금하기로 결심한다. 언제나 자기 뜻대로 세상을 휘두르던 아론을 깔아뭉개며 비밀스러운 욕망을 드러내는데……. “아다한테 후장 따이는 기분이

#현대물 #나이차이 #감금 #조직/암흑가 #다정공 #계략공 #순정수 #짝사랑수 사채업자들이 집으로 찾아와 나를 또 협박했다. 알바하는 커피숍의 단골이자 내가 짝사랑하고 있는 아저씨가 친구들과 우연히 우리 집 앞을 지나다가 그 사채업자들을 보고 다 밟았다. 나는 내게 늘 친절하고 젠틀했던 아저씨가 조폭이라는 것과 함께 있는 사람들이 친구가 아니라 부하라는 것을 그날 처음 알게 되었다. 아저씨에게 깨진 사채업자들이 나를 새우잡이 배에 팔겠다고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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