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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오메가만 가득한 매음굴 그곳에 히트사이클을 멈추지 못하는 오메가, 레이가 있다 오직 알파와의 성관계로 히트사이클을 멈출 수 있는데 기억을 잃어버려 이름도, 나이도, 출신도 모른다 그러던 어느 날 황궁에서 나온 자들에게 팔려가 황태자의 짝사랑 대역을 떠맡게 된다 단순한 역할 연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황궁엔 레이의 정체와 얽힌 음모가 도사리고, 호위 기사들과 얽힌 레이의 마음도 정처 없이 떠돈다 과연 레이는 기억을 되찾고 원하는 사랑을

연극과 학회장 최원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했다가 군기가 전혀 소용없는 이상한 녀석과 엮였다 “선배님, 번호 좀 주세요.” 대뜸 들이대는 후배 서우진의 태도도 어이없는데 뒤이어 하는 말은 더 가관이다 “알고 싶어서요.” “뭐?” “너를.” 버르장머리 없는 서우진에게 휘둘리는 최원, 어떻게든 서우진을 피하려 노력하지만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연기 파트너가 됐는데 심지어 연기 주제가 ‘사랑’이라고? 연극영화과에서 벌어지는 김돌핀 작가의 단편작!

#첫눈에반했공 #직진여우공 #도망가고싶수 #다정듬뿍수 서로 다른 첫인상으로 시작되는 과 선후배 간의 밀고 당기고 도망가는 캠게 로맨스 어쩌면 친구 그 이상이었던 지인과 닮은 후배가 생겼다. 죽은 그와 똑같이 생겼지만, 또 다른 점에서는 전혀 닮지 않은 서윤. 그에게 점점 자연스럽게 관심이 가지만, 그 감정이 잘못된 것 같아 불안한 마음이 생긴다. 그런 호수의 복잡한 마음을 모르는 서윤은, 첫눈에 반한 호수에게 직진한다. 열렬한 고백 끝에 결국

“장하늘, 바지 내리고 뒤 돌아 내 거 받아!” “유환! 비 오는 거 안 보여? 우리 흠뻑 젖었어!” 분명 이건 꿈이 확실하다. 공을 받아 주려 왔는데 뜬금없이 몸을 섞자고? 이번 생 죽는 날짜도 더 당겨져 녀석을 볼 날도 별로 없는데···. 유환은 저리 경멸하듯 자신을 보고 있다니, 장하늘의 속마음은 수런거리기만 했다. “겉모습에 행동도··· 사람 홀리는 악마 같으니라고.” “사람 홀리는 악마? 누가 할 소리!” 인생 3회 차 내내 녀석과 내

세상에는 다양한 형태의 연애가 있다. 설령 그것이 섹스 파트너라는 명목일지라도. 그리고 그 많은 형태들 중 하나의 형태를 차지하고 있는 수현과 민혁. 과거에 발목이 잡힌 채 선을 넘으면 안 된다는 강박으로 서로를 갉아먹는 관계를 이어가던 중이었다. 수많은 기억들 속 무감각해지다 못해 자신들의 관계마저 의심을 하게 되어 가는 그 둘의 사이에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도원. 그 셋의 만남으로 한결 같던 둘의 관계에 강에 돌을 던진 듯 출렁이는 변화가

종종 오메가로 오해받을 만큼 화려한 외모를 가진 베타, 박이안. 대형 기획사의 스카우트 제안과 함께 조금 특별한 계약서를 받게 된다. <프로젝트 그룹 클라이맥스> 마치 아이돌처럼 배우들 여럿을 묶어 기획한 ‘클라이맥스’의 일원으로 들어갈 기회. 까다로운 조건들이 여럿 붙긴 했지만, 이안은 계약서에 덜컥 사인 해버린다. 이 계약이 어떤 후폭풍을 몰아올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채. *** 알파, 알파, 또 빌어먹을 알파. 졸지에 알파들 사이에 낀 새

“미안해. 널 친구로만 생각해 봤는데.” 그렇게 말하며 내 고백을 거절했던 강다원과 섹스 파트너가 되어버렸다. 친구라고도 연인이라고도 말할 수 없는 이 불편한 관계를 끝내고 싶지만, 당분간은 벗어날 길이 요원해 보인다. 강다원에게 붙은 악령을 퇴마하다가 음기에 먹히는 바람에 한동안 양기가 필요하게 되었으니. 그러던 중 강다원이 멤버로 있는 출사 모임에 초대받았다. “우리 가기로 한 섬에 엄청 유명한 심령 스폿 있다고 했단 말이야!” ─라는 이유

“개와 늑대의 시간. 뭐가 뭔지 헷갈릴 때는 그냥 가만히 있는 걸로.” 쓰윽, 점점 짙어지는 그림자에 이준은 저도 모르게 눈을 감았다. 살포시 내려앉은 은수의 입술이 말랑거렸다. 목덜미를 지나 머리칼을 헤집는 손길에 이준의 숨이 덜컹거렸다. 뜨거운 숨이 입술을 빠르게 훑으며 쏟아졌다. 야금야금 움직이는 턱선을 따라 뜨겁고 말캉한 속살이 이 안쪽을 건드려왔다. 어둑해지는 시간에 짙게 내려앉은 어딘지 모를 은밀한 공기. 그 안에 제게 미소 짓는 은

그때, 누군가가 악마들 사이를 뚫고 저벅저벅 걸어왔다. 자신의 앞을 향해 서서히 다가오는 누군가의 인기척에 카마엘은 멍한 눈으로 고개를 올려 그곳을 바라보았다. 카마엘의 얼굴이 드러나자, 그의 영롱한 붉은색 눈동자와 마치 미소년을 연상시키는 앳된 미모가 눈에 들어왔다. 카마엘의 미모에 더욱 마음에 들었는지, 어느새 그의 앞까지 다가온 남자가 허리를 숙여 카마엘의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말했다. “흐음, 생각보다 어리구나. 이런 놈이 지금까지

매칭률 9%, 계세진(SS급 에스퍼)과 마휘륜(S급 가이드)은 최악의 관계를 이어가고 있던 어느 날, 세진이 정체불명의 점액질을 뒤집어쓴 채, 폭주위험 상태로 중앙센터로 이송되면서 둘 사이는 급변하게 된다.

싸이코 에릭의 술수에 말려들어 감금되고, 피말리도록 시달리며 무너지는 루시안. 죽지 않고 탈출하기 위해 곁에 있는 동아줄을 잡고 매달렸다. 그 동아줄이 유부남 데이비드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가 양심도 죄책감도 없이 제게 달려들 줄은 몰랐다. 마침내는 저를 돕기 위해 그의 모든 것을 걸으리라는 것도. #에릭 이건 바위에 계란을 치는 것과 같았다. 나는 불가능하다는 걸 충분히 겪은 상태에서 또다시 계란을 들었다. 견고하기 짝이 없는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