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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레귤러라고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것도 잠시. 능력을 발견하는 데 실패한 서우는 매 순간 무시당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갈 뿐이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떠올린 전생의 기억으로 자신이 살고 있는 세계가 소설 속인 것을 깨닫게 되었고, 능력을 발견하게 되는데……. 즐기면서 레벨업을 할 수 있는 능력. 그 능력의 끝은 어디일까?

“너어는 내가 업어 키웠어, 인마.” 중2 구도현. 그러니까 질풍노도의 시기, 자신을 업어 키웠다고 주장하는 엄마 친구 아들에게 그만 반해버렸다. 아무도 모르게 시작된 첫사랑, 그리고 10년간의 짝사랑 대장정. 그러나 가족 같은 설지수를 짝사랑하는 일에는 넘어야 할 관문이 너무 많고, 하나같이 쉬운 일이 없다. 그렇다고 해서 예쁘고 다정한 설지수를 차마 포기할 수도 없다. “형. 내가 좋아해도 돼?” “형. 좋아해.” “나, 형 없이는, 한 번

# 책 빙의물 # 공 성장 전: 황자공, 다정공, 미인공(미소년), 헌신공 # 공 성장 후: 황제공, 집착공, 미인공(미청년), 애절공 # 시종수, 호구(착해서)수, 음침(외모가)수, 못난이(외모가)수, 짝사랑수, 헌신수, 담담한 자낮수 전생에서 자신, 김래기는 그 졸작을 가장 좋아했다. 매사에 무심하지만, 사랑하는 연인에겐 한없이 집착적으로 변할 수 있는 이중적인 면모도 좋았다. 활자 속 존재하던 카인의 모든 미소를 기억했고, 또 사랑했다.

어느 날 소설 <달빛을 품은 꽃> 속으로 들어가 황제에 빙의한 신율. 아름다운 귀비와 황후가 그의 곁을 따르지만 마냥 좋아할 수가 없다. 바로 이 소설의 결말은 황후가 일으킨 역모에 황제가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기 때문인데……. 예정된 죽음을 피하기 위해서는, 황후의 마음을 돌려야만 한다. * * * “황후.” “…예, 폐하.” “내가 그대와 희락기를 보낸 이유가 뭔 것 같나.” “그것은…….” “단순히 그대를 골리기 위해서 내가 황후의 씨까지

평범한 외모의 소유자지만 마조히스트인 김보범. 그는 어느 날 억울하게 죽고 만다. 그렇게 세상과 안녕을 고할 줄 알았는데 눈을 뜨니 다른 사람이 됐다. 심지어 젊어지고 더 잘생겨져서. 이제 인생 좀 즐겨 보나, 싶었더니 남편이 있단다. 아뿔싸, 알고 보니 이 세상은 남자만이 존재하고 남자만이 아이를 낳을 수 있는 것. 그런 세상에서 보범은 제게 있다는 남편의 훌륭한 테크닉과 후광이 절로 비추는 외모에 넋이 나가고 마는데……. 세상에, 그게 끝이

민형우는 어렵다. 모르겠다. 내가 유일하게 친해질 만한 사람이 이놈뿐이라는 사실이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내가 어쩌다 이렇게 됐지? 집은 쫄딱 망하고 집안 형편 때문에 학교도 관뒀고, 친구하나 없는 촌구석에 유배됐고, 아빠는 오질 않지 동네에는 성질 긁는 놈만 있지. 온통 섧다. 섧어서 눈물이 난다. 민형우 앞에서 울고 있는 게 창피한데 참을 수가 없었다. “울지 마라.” “왜.” “꼴사납다.” 위로인지 싸우자는 건지. 다리가 아파서 울음이 그치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남자연예인 박재언. 그의 소속사 최대의 고민은 채용하는 코디마다 모두 그에게 반한다는 것! 하루가 멀다하고 코디를 갈아치우다 지친 소속사는 결국 특단의 조치로, 이번에는 그의 코디를 남자로 채용하기로 한다. 오메가임을 밝히지 않고 박재언의 코디가 된 유은우는 우성알파임이 분명한 박재언이 왠지 신경 쓰이면서 불편하고, 박재언은 그런 유은우를 자꾸만 불러내는데….

사람들은 이런 감정을 사랑이라 부르는 걸까. 인기 없는 그림책 작가인 타카토오 츠카사는 그림책만으로는 생계를 유지할 수 없어, 가사대행 서비스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고 있다. 어느 날 츠카사는 청년 실업가인 후지타니 타쿠마의 지명을 받고 그의 맨션에서 일하게 된다. 극도의 청결주의자라는 말에 긴장하는 츠카사. 하지만 어째서인지 후지타니는 츠카사가 당황할 정도로 다정하고 친절하다. 게다가 츠카사가 성혐오, 접촉혐오라는 걸 알고는 자신을 연습대상으로

미치히코는 심야의 교실에서 어떤 사건을 목격하고 만다. 그 이후 사건에 관해 캐기 위해 신지란 건달이 학교주변을 서성이기 시작한다. 빈약한 우등생과 작은 조직의 야쿠자- 나이와 환경 모두 크게 다른 두 사람이지만 왠지 기묘한 우정관계가 형성되어, 미치히코의 미성숙한 몸과 마음에 신지의 존재는 유일한 안식이 되어 가지만…. 둘의 첫 만남부터 9년의 세월을 그린 장편.

복학 후 아는 사람이 없어 골머리를 앓던 강지하. 우연히 같은 과 최수영과 수업이 겹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강지하는 특유의 친화력으로 구석에 혼자 있는 그에게 접근하면서 친해지게 되지만 그것도 잠시, 어느 날부터인가 최수영은 강지하를 슬금슬금 피해 다니는데…. * * * “너…… 창놈이야?” “뭐라고? 내가 잘못 들은 것 같은데.” “너 창놈이냐고. 그래서 나랑도 한번 해보려고 다가온 거야?”

불편한 사건으로 호텔에서 처음 만난 치원과 지혁. 서로를 ‘제일 피하고 싶은 사람’, ‘제일 흥미로운 사람’으로 여기던 중 우연히 회사에서 만나게 되었다. 그것도 직속상관과 부하 직원으로! 우당탕탕 좌충우돌 배틀 혐관을 거쳐 알콩달콩 사랑하는 귀여운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