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발냉미남 #금발대형견공 #예민수 #고딕풍 #미스테리 #집착 #앵스트 #근친 #삼각관계 할머니의 손가락이 흔히 나이 든 사람들의 그것처럼 꽤 무뎌져 굵어진 편이긴 했지만, 반지는 언제나 너무 컸다. 성인 남성인 나만큼은 아니었던 것이다. 할머니에게 그 반지는 너무 컸다. 평생토록. 나는 그것을 단번에 네 번째 손가락에 끼웠다. 그리고서는 다시 소파에 앉아서 손을 쭉 펼치고 팔을 뻗었다. 아주 만족스러웠다. 현은 전화가 끝났는지, 다시 거실로
소장 2,700원
#다정공 #주종관계 #사방신 #기린 #판타지 “반고님! 반고님!” 오늘도 주작의 기린 한아는 목청이 터져라 자신의 주군인 주작의 이름을 외쳐대며 전 세계를 헤매고 있다. 툭하면 사라지는 주작 ‘반고’와 그를 쫓아다니느라 생길 리 없는 만성피로가 생길 것 같은 기린 ‘한아’의 쫓고 쫓기는 추격 로맨스(?) 지상과 지하, 그리고 신들의 세계 ‘삼원’을 넘나들며 다양한 종족이 얽히고설키면서 벌어지는 온갖 사건들 속에서 한아는 과연 도망자 꿈나무 반고
소장 3,600원전권 소장 7,200원(10%)8,000원
#능글공 #흑표범공 #절륜공 #주인님공 #까칠수 #능력수 #과거있수 힘없이 밀치는 손에 시렌은 순순히 뒤로 물러났다. 방금 자신이 한 말에 무언가 만족감을 얻은 건지 엔쥬가 변하라는 말도 하기 전에 흑표로 변하기까지 한다. 나른한 몸으로 욕실 정리를 하던 엔쥬가 의아한 눈빛을 보내자 두툼한 꼬리로 그의 엉덩이 사이를 살살 비비며 속삭였다. “여긴 언제 먹게 해 줄 거야?” “…….” 잠시 후, 난장판이 된 욕실 정리는 시렌 몫이 되었다.
소장 3,500원전권 소장 6,300원(10%)7,000원
**본 도서는 연재된 ‘상자 속의 산호초’ 1~23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다정공수 #인간아니공 #산호초수 #바다독사공 #현대판타지 바다독사인 루퍼스가 하필 독니를 잃어버린 시점인 15년 전, 바다 속에서 자신을 택시 취급한 소년과 재회. 산호초연구소의 새로운 책임자와 그 연구소를 후원투자하는 기업의 상속자로 새로운 만남, 자신의 독니를 가지고 있는 제이는 15년 전에 사라진 산호초였다. 제 독니와 함께 산호초를 찾게 되는 행운의 남자,
소장 3,600원전권 소장 10,080원(10%)11,200원
#성마전 #묵시록 #아포칼립스 #계략공 #악마공 #집착공 #천사수 #학대수 비엘의 고전, 영원한 금단의 테마 루시퍼x미카엘이 재탄생했다! 묵시록의 재해석을 통한 종말론적 로맨스. “지구 따위, 몇 번이든 부숴 주지. 너를 갖기 위해서라면.”
소장 4,200원전권 소장 8,400원
찢어지게 가난했지만 평범하다면 평범한 삶을 살고 있던 우혁은 어느 날 S급 에스퍼로 각성하게 된다. 처음 들어가게 된 S급 던전 클리어. 전투 중 우혁은 같은 팀원들과 떨어져 혼자 남게 되고, 그곳에서 알 수 없는 한 존재를 마주하게 되는데. "예쁘게 생겼구나. 맛있는 냄새도 나고." 그르렁거리는 듯한 낮은 목소리. "넌 내가 가져야겠는데." S급인 자신이 아무리 발버둥 쳐도 이길 수 없는 거대한 힘의 격차. “샅샅이 새겨 넣어주마. 네 몸 곳
소장 3,200원전권 소장 12,800원
“귀족 티 다 내는구나.” “뭐?” “당근 상대로 도끼질 해? 과일은 잘 닦아야지. 바닥에 굴리면 다 멍든다! 대체 누가 호박을 다져 놓은 거야? 잡아다가 가죽을 벗길까 보다. 이 머리카락 좀 봐. 밥맛이 똑 떨어지겠다!” 뭐 이런 게 다 있어? 애써 그를 무시하려 애썼지만……. “먹는 건 또 평민 같군.” “뭐?!” 첫만남부터 대뜸 인신공격(?)을 퍼붓던 그, 일리아노. 뮈리엘은 앞으로 저 싹퉁바가지를 깔끔히 무시하기로 한다. “안녕?” “너
소장 2,500원전권 소장 4,500원(10%)5,000원
“기사라는 이름이 아깝군.” “뭐가 어째?” 만인이 인정하는 앙숙, 천하의 라이벌! 제국기사단의 마스코트 콤비 재크와 월은 어느 날 단둘이 외딴 마계의 사막에 떨어져 버린다. “애초에 너를 도와준답시고 너한테 가는 게 아니었어.” “오란 소리를 한 적은 없다만.” “으아아아! 네놈하고 말을 하겠다고 입을 연 내가 바보천치다!” 눈만 마주쳐도 다투고, 말만 붙여도 싸우고, 걱정 보단 욕이 앞서고! “넌 바보야, 그거 알아?” 애증인 듯 애증 아닌
형이 내 형인 순간부터, 내 모든 것은 만들어진 이야기에 지나지 않는다. 사고로 부모님을 잃은 형제 이솝과 화. 소중한 사람을 한 순간의 잃는 상실감에 이솝은 자신의 남은 가족,동생 화에게 매달렸다. “절대… 아무데도 가지마. 내 옆에만 있어…난 너만 있으면 돼… 화, 너만 있으면….” 시간이 갈수록 점점 이솝은 화에게 집착했고 화에게 의지했고 마치 화가 없으면 죽어버릴 것 같이 군다. 이런 형을 보는 화는 자신이 형의 의지가 되어줘야 한다고
소장 3,000원
어느 날부터, 당신의 시선 속에 제가 있었습니다. 카룬제국의 황태자였던 야인은 길고 긴 잠에서 눈을 뜨자 지금까지 자신이 알던 것과도 너무나 다른 환경에 놀라고만다. 한순간에 폐태자가 되어버린 그는 유일하게 곁에 있어주는 자신의 시종, 칼리프와 함께 궁의 가장 외진 곳에서 숨을 죽인 채 생활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사사건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이들로 인해 그것이 쉽지만은 않고. 어찌된 일인지 자꾸만 엮이게 되는 황제와의 만남도 그리 달갑지만은
소장 3,600원
영원히 당신을 사랑합니다. 천지신명이시여, 이번 생에서 다 이루지 못한 사랑을 부디 다음 생에서도 이룰 수 있기를 간절히 원하고 바랍니다. 차가운 물속에서도 조금도 놓지 않았던 당신의 따뜻한 손, 숨이 막힐 것 같은 추위와 두려움, 그리고 고통 속에서도 조금도 식지 않았던 당신의 따뜻한 품 안을 기억하고 있습니다.……당신을 영원히 사랑합니다.조선 최고의 상인 강후신의 아들 강하민과 이국인의 피가 섞여 천대를 받아야 했던 벙어리 이윤하는 그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