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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애인이 생겼다──. 취미는 낚시, 맛있는 차와 다과가 있으면 행복한 남자. 그런 흐릿한 인상의 법무사 이치가야를 찾아온 새로운 보조자는 전직 변호사라는 특급 스펙을 가진 남자, 오다였다. 지나치게 유능한 조수를 어떻게 다뤄야 할지 고민하는 이치가야. 그러나 정면으로 호의를 보이는 오다와 금단의 선을 넘고……. 외모는 물론, 일 처리도 우수한 오다와 자신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면서도 어리광을 받아 주는 연하의 남자 앞에서 이치가야는 오랜

재벌 후계자인 마나베 카즈이는 재벌가라는 집안 사정 때문에 쓸데없는 스캔들에 휘말리지 않도록 깨끗한 몸으로 있는 것에 아무런 의문도 없었다. 그러나 결혼해도 섹스에 서투르다면 아내가 욕구 불만이 될지도 모른다는 DT부 동료들의 이야기를 들은 카즈이는 성적 스킬을 익히기 위해 숙부인 유우시에게 상담한다. 완전히 소원했던 유우시를 의지했던 것은, 아주 조금의 그리움과 친숙함 때문이었는데……. 꼼짝 못하고 애무당하는 동안 개발되지 않은 육체는 쾌감에

밝고 쾌활하고 도회적인 꽃미남이라고 칭송받는 식품 전문 상사 직원인 오키타는 현재 관리 영양사인 아키에게 협력을 부탁하며 야심찬 사원 식당 기획을 담당 중. 연상에다 잘 나서지 않는 성격이면서도 어딘가 섹시함이 느껴지는 아키를 처음에는 천진난만하게 따르던 오키타. 그러나 아키가 오키타의 선배인 마시타를 오랫동안 짝사랑해 왔다는 것을 알게 되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 끓어오르고―. 강아지계 연하남 상사맨 × 미망인계 연상남 관리 영양사의 맛

가전제품 메이커에 근무하는 34세 과장이자 독신인 무로키 슈헤이. 게이라는 것을 자각하고 있지만 애인이 있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그런 슈헤이의 유일한 취미는 가계부를 쓰는 것. 극도의 절약가로, 싸다는 말을 제일 좋아한다. 그러나 슈헤이가 사는 회사 기숙사가 화재로 모두 불타고 만다. 집세가 싼 곳, 그저 그것만을 조건으로 회사가 새로 준비해준 아파트로 이사하게 된 슈헤이였지만 동거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런데 상대는 회사 내의

회사를 조기 퇴직하고, 야기누마 주점 2층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 아츠야. 집주인인 야기누마는 게이로, 고지식하고 안경을 쓴 회사원을 좋아한다는 말에 경계하기 시작했지만, 상점가 이벤트나 가게 일을 돕는 사이에 그의 힘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겨나게 되었다. 먼저 요구하는 사람이 이기는 거, 잖아―. 그의 말에 처음으로 못 마시는 술을 알게 되고 사랑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지만……. 사고와도 같았던 입맞춤 뒤로 야기누마는 아츠야를 그가 있

완벽한 미모의 인기배우 리히토의 정체는 인큐버스. 인간의 정기가 식량이건만, 목석 매니저인 세노가 여자와 노는 것을 허락해주질 않는다. 섹스의존증이라고 거짓말을 해 동정을 사고자 했던 리히토에게 세노가 말했다. "저랑 하지 않겠습니까'. 남자와는 하지 않는다는 주의였던 리히토도 배고픔에는 이길 수 없어 세노에게 안긴다. 기절할 정도의 쾌감에 녹아내린 후 눈을 떴을 때, 리히토의 고간에는 마력을 봉인하는 정조대가 채워져 있고, 세노는 딴 사람마냥

화족 출신의 야쿠모 후지오는 17살에 집안의 빚 때문에 유곽에 팔렸다. 이후 4년간 여장을 하고 손님을 맞는 인형 같은 삶을 살았다. 그런 후지오에게 독일에서 성공해 귀국한 실업가 와카미야 에이지가 손님으로 찾아온다. 와카미야는 아무 것도 모르던 시절의 후지오를 아는 연상의 소꿉친구였다. 그 와카미야의 욕망을 본 후지오는 반항심을 싹틔우지만, 정열적이고 노련한 와카미야의 애무에 거역할 수가 없는데.

“슬슬 나도, 네 극상의 꿀을 맛보도록 하지―.” 판타지 소설가인 아키라는 매형인 하야토에게 은밀한 연정을 품고 있었다. 어느 날 하야토의 고향에 같이 간 아키라는 용신을 안치한 사당이 무너져있는 걸 발견한다. 그날 밤 정신을 차리고 보니 뱀이 전신을 핥아내리 듯 기어 다니고 있는 걸 보게 된다. 이제껏 맛본 적 없는 쾌락에 혐오감과 함께 몸부림치는 아키라. 어느새 하야토를 향한 연정과 겹쳐져, 몸을 희롱당하고 범해지는 기쁨에 빠져간다. 심지어

"원, 원해……. 로돌포 씨…." "옳지……. 착한 아이구나." 죽은 어머니의 인연으로 이탈리안 미청년 마피아 보스인 로돌포의 양자가 된 마사키. 그러나 로돌포는 마사키를 『신부』라고 부르며 독점욕을 보인다. 유두나 뒤쪽의 느끼는 부분을 집요하게 자극당하고, 달콤하게 신음하고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음란한 관계를 맺으면서 차츰 정열의 포로가 된다. 하지만 로돌포가 일족을 위해 결혼한다는 이야기에 참지 못하고 저택을 도망쳐 나오게 되는데……?! 금

젊고 아름다운 당주 타카키요는 존경하던 형을 잃은 이후 마음을 닫아버렸다. 그러나 전장 한복판에서 강대한 적군의 당주 요시타츠가 죽은 형을 쏙 빼닮았음을 눈치채고, 이후 요시타츠와 동맹을 맺은 타카키요는 그의 잠자리 상대를 하게 된다. 형을 몹시 닮은 요시타츠와의 입맞춤에 당혹스러워하는 타카키요. 격렬한 사랑을 고백하는 요시타츠가 전신을 핥자, 그의 늠름한 품 안에서 어마어마한 쾌락으로 신음한다. 서서히 요시타츠의 정열에 끌리기 시작한 타카키요

사막의 땅, 자하타르 왕국의 왕자 마라크는 천진난만하고 순진무구한 청년. 한편, 어머니가 다른 바드르는 이국의 피가 섞인 탓에 피부가 하얗고 첫째 왕자임에도 불구하고 차별을 당하고 있었다. 왕궁에서도 고립되어 있는 가운데, 단 한 사람 마라크만이 바드르를 경애하고 있었다. 그렇게 우애 깊은 그들이었다?그 비극의 밤이 오기 전까지는. 운명이 뒤얽힌 왕가에 감춰진 무시무시한 진실. 그리고 동생의 배신을 안 바드르는 마라크를 비밀의 성에 가둬놓고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