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장애에 대한 윤리적인 관점은 굉장히 다양하고, 또 매 순간 달라지고 있다. ‘장애’라는 단어가 유튜브 등의 다양한 플랫폼과 각종 콘텐츠 시장에서 거대한 이슈를 만들어 내고 많은 이의 관심을 끌고 있지만, 한편으로 장애를 희화화하고 억누르는 적대적 콘텐츠의 무분별한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기도 하다. 그렇다면 이러한 상황 속에서 출판은 장애를 어떻게 말하고 있을까? <기획회의> 567호에서는 사회적·상업적 이슈를 불러일으키고, 또 계속해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