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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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회의> 401호 특집 “20대 출판인으로 산다는 것” 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에서 삼류건달 동철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20대 청춘 세진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불황 아니냐, 불황. 그래도 우리나라 백수애들은 착해요. 거, TV보니까 프랑스 백수애들은 일자리 달라고 다 때려 부수고 개지랄을 떨던데, 우리나라 백수애들은 다 지 탓인 줄 알아요. 지가 못나서 그러는 줄 알고.. 아유, 새끼들.. 착한 건지 멍청한 건지.. 취직 안 된
소장 4,200원
<기획회의> 400호 특집 “출판과 빅데이터” 대부분의 출판사들은 빅데이터를 활용할 재정적, 기술적 역량이 부족하며 관심도 없습니다. 따라서 빅데이터에 대한 기업의 마인드 변화와 적절한 전략 수립이 요구됩니다. 다양한 분석 솔루션 도입, 분석 전문가 영입 등의 적극적인 행보로 데이터 분석 시 통찰력을 증대시키려는 노력도 경주해야 할 것입니다. 기존 출판물을 어떻게 데이터베이스화 할 것인가. 출판 마케팅에 빅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할까. 등등 빅데이
<기획회의> 404호 특집 “역사교과서 국정화 이후의 출판” 역사는 결코 하나의 시각으로만 기술할 수 없습니다. 과거 조선왕조에서도 당파에 따라 실록을 작성했지만, 후대가 참고해 진실을 판단할 수 있도록 원래의 실록은 파기하지 않았습니다. 21세기는 다양성이 존중되는 사회입니다.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이 다양성 측면에서 시대를 역행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기획회의>에서는 역사교과서 국정화가 출판계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그로 인한 우
<기획회의> 393호 특집 “SNS에 출판의 길을 묻다" 소셜네트워크시대 시대가 도래하면서 출판의 지형도 바뀌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보급의 증가와 소셜 플랫폼의 정착으로 독자들의 독서 습관이 달라졌고, 이에 따라 출판사의 마케팅 전략도 변화하고 있지요. 혼자 읽고 이해하던 소극적 독서에서 사람들과 함께 읽고 공유하는 적극적 독서가 늘어나는 한편, 책에서의 좋은 구절, 책을 읽으면서 느낀 생각과 감정 등을 SNS상의 지인들과 공유하며 책을 더욱
기획회의 415호 특집 “출판에서의 플랫폼 비즈니스” 물건만 잘 만들면 팔리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IT의 발전과 함께 플랫폼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지요. 이제 플랫폼의 등장은 IT분야를 넘어 제조업, 물류 유통, 금융 등 거의 모든 산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현상이 되었습니다. 출판산업에도 플랫폼이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한 플랫폼을 가진 기업이 산업을 주도하는 시대, 출판에서는 어떤 플랫폼이 등장하고,
418호 특집 “놀이의 시대, 출판의 진화” 혁신 기업 구글은 직원들의 업무 스트레스를 낮추기 위해 무료 피트니스 수업, 명상 교육 등을 제공하고, 휴가는 개인이 원하는 기간에 맞춰 쓸 수 있게 돕고 있습니다. 구글을 성공 모델로 삼는 IT 기업들이 ‘잘 노는 직원이 일도 잘한다’라는 인식 아래, 직원들에게 일과 놀이의 경계를 허물고 통제와 관리 대신 자율과 재미를 주기로 했습니다. 결과는 대단했지요. 직원의 행복지수가 높아진 것은 당연하고,
414호 특집 “나 혼자 산다” 미국의 다수 대도시에서 1인가구는 미국 전체 가구의 3분의 1이 넘습니다. 한국의 1인가구 비중은 이미 25%를 돌파했으며, 2035년이면 34%에 이를 전망입니다. 1인가구 급증은 21세기 들어 베이비붐 이후 가장 큰 인구 변동입니다. 혼자 살기는 점점 증가하는 보편적인 현상이며, 공동체의 중요한 화두로 취급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사실 ‘혼자 살기'라는 거대한 사회적 실험의 현실은 이런 담론들이 우리에게 주입하
<기획회의> 408호 특집 “2016년, 그럼에도 기대되는 소설가” 2015년은 문단권력 논란과 함께 본격문학(순문학)의 죽음까지 이야기되었던 한 해였습니다. 이제 대중소설(장르소설)의 시대가 왔다고 하지만, 한국문학시장에서 순문학이 과연 고급독자나 문단 비평가들만의 기호품일까요. 애초에 순문학의 정신은 독자에게 구애받지 않고 오로지 문학적 예술만을 추구한 것이었음을 염두에 두면, 대중과 점점 거리가 멀어져간다는 비판이 무조건 옳다고만 볼 수도
<기획회의> 407 특집 “책으로 보는 2016년 한국사회 전망” 개인의 능력과 노력에 비례해 보상이 주어지고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능력주의 신화는 2015년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생명력을 잃었습니다. 대신 ‘권력과 자본을 쥔 부모(세습자본)가 성공의 보증수표’라는 금수저 신화가 떠올랐지요. 우울한 2015년을 뒤로한 채 2016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2016년에는 어떤 대한민국이 펼쳐질까요. <기획회의>에서는 특색있게 책으로 2016년을 전
416호 특집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5개년 계획에 바란다” 2016년 2월 29일, 이기성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신임 원장이 전북 혁신도시 내 진흥원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출판문화산업 진흥 5개년 계획(2017~2021)'을 수립하는 해이기도 합니다. 백원근 출판평론가는 한 매체에서 “출판시장이 극도로 냉각 중인 상황에서 중기 계획의 실효성과 성패에 따라 향후 출판의 지평은 확연히 달라질 것이다. 현
<기획회의> 410호 특집 “보도자료의 모든 것”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하루 들어오는 신간만 300종이라고 합니다. 유명저자의 책이라면 또 모를까, 신문 기자나 평론가, 방송작가들이 이렇게나 많이 쏟아져 나오는 신간들을 일일이 챙겨 읽고 소개할 수 없는 노릇이죠. 결국 그들은 출판사에서 책과 함께 보내온 보도자료에 의존할 수밖에 없습니다. 보도자료에 정답은 없겠지만, ‘제발 이렇게 좀 쓰지 말았으면 한다’고 생각되는 보도자료는 있습니다. 아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