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강수
좋은땅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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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 철강산업의 부침과 중국의 성장을 통해 우리나라 철강업계가 가져야 할 시사점으로는 첫째, 비슷한 환경변화 속에서 미국 고로업계는 쇠퇴하고, 일본 고로업계는 부활한 원인을 반면교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둘째, 미국과 일본 사례로 볼 때, 한국도 머지않은 장래에 철강수요가 크게 하락할 가능성이 있는데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의 문제이다. 셋째, 중국의 생산량 자체가 크기 때문에 경기 변동 시 수출 확대가 불가피한데, 한국 철강업계가 어떻
소장 10,800원
박정오
이 책은 동유럽 분야 6명의 전문가들이 한국학술진흥재단(2013년 일반공동연구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연구한 논문들을 모아 발간한 것이다. 이 책은 동유럽의 공산주의 역사를 토대로 최근 도발적인 북한 정세에 비해 이를 사전에 예측하거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방향성을 제시한다. 동유럽에서 있었던 공산주의의 해체와 청산 그리고 새로운 사회로의 통합 과정에 대한 연구는 통일을 준비 중인 한국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클 것이며 통일 후 한국 사회가 겪을 수
소장 7,800원
장신중
4.0(11)
필자의 고향은 주문진이다. 강릉시 옥천동에서 태어나 주문진에서 자랐다. 주문진읍은 조선조 말경까지 새말(新里)이라 불렸다. 새로 만들어진 마을이라는 뜻이다. 1940년 11월 1일 주문진읍으로 승격된 이후 1995년 1월 1일 강릉시로 통합되기 전까지 명주군 수부도시 역할을 담당했다. 백두대간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주문진은 아름다운 파도가 눈부신 동해안의 대표적 항구도시이다. 예로부터 주문진 하면 오징어, 오징어 하면 주문진을 떠올릴 정도로
소장 9,100원
탁현민
메디치미디어
4.8(66)
문재인 정부 시절 1,195개에 달하는 국가 기념식과 대통령 행사를 기획했던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지난 5년을 돌아본 회고록으로 독자를 찾아왔다. 홍범도 장군 귀환,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 등 대중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던 정부 의전은 물론, G7 정상회의, 대통령과 BTS의 유엔총회 연설 같은 대한민국의 가장 눈부셨던 순간의 한편에는 어김없이 기획자 탁현민이 있었다. 이 책에는 이러한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순
소장 17,600원
안병진
《미국은 그 미국이 아니다》는 팬데믹과 기후 위기, 미중 신냉전 시기에 미국을 새롭게 규정하려는 세 정치 세력을 생생하게 재현한다. 우리는 미국의 패권을 놓고 각축하는 ‘토크빌주의’, ‘헌팅턴주의’, ‘데브스주의’ 간 활동을 살펴보며 향후 30년 미국 정치의 방향성을 전망하고, 한반도의 미래와 대응책을 고민할 수 있다.
소장 11,200원
리처드 J. 라자루스
4.0(2)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승리를 거둔, 인류 역사에 남을 기념비적인 기후 소송! 영세한 환경 단체에 속한 무명 변호사의 헌신적인 노력이 끝내 온실가스 규제 정책을 이끌어내고 파리협정으로 이어지는 발판을 마련한다. 위대한 판결에까지 도달하게 해준 우연의 연쇄와 놀라운 인물들에 대한 기록이자 희망을 주는 이야기다.
소장 12,600원
정혜승 외 7명
(주)메디치미디어
4.7(23)
2020년 1월 30일 메디치미디어는 제 1회 <메디치포럼>에 참여한 정혜승, 최재천, 홍성국, 천관율, 이수정, 류영재, 김경수, 이나리, 신수정의 발표와 인터뷰 이야기를 엮어 『힘의 역전』을 출판했다. 이 책은 메디치미디어에서 기획 진행한 메디치포럼을 좀 더 깊이 있게 보강 정리하여, 포럼에 참석하지 못한 더 많은 이들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시도이다. 전자책의 경우 8가지 주제를 구분하여 주제별 인물의 인사이트에 집중해보고자 했다.
전병근
인문
4.3(29)
고전과 빅히스토리, 인공두뇌, 진화심리학, 빅데이터 등을 아우르는 지식의 대향연 그물처럼 얽힌 9명의 이야기가 향하는 그곳에 ‘궁극의 인문학’이 있다! 서양 고전학에 정통한 철학자 이태수. 뇌과학과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과학자 김대식. 인류를 빅히스토리의 관점에서 읽는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 서양 문명의 교류와 확산을 탐구하는 역사학자 주경철. 자본주의 역사를 빅데이터로 분석한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 인지심리학과 사회심리학에 정통한 조너선 하이트
소장 10,500원
홍수열 외 1명
슬로비
바야흐로 쓰레기 세상이다. 우리가 마음껏 취하고 버린 결과, 천연자원은 고갈되고 쓰레기가 폭증하며 생태계는 파괴되었다. 소비를 해야 경제가 성장하고 잘살 수 있다는 성장주의가 가져온 현실이다. 인간의 모든 활동은 전 지구적으로 연결돼 있다. ‘나’의 소비가 지구 건너편 아프리카의 자원 채굴로 인한 고릴라 서식지 파괴와 연결되고, 서해 바다에 투기된 쓰레기는 태평양 어딘가에 미세 플라스틱으로 떠다니고 있으며, 쓰레기를 태울 때 나오는 독성 물질
소장 13,000원
필 존스 (Phil Jones)
롤러코스터
3.5(2)
인공지능, 자율주행, 자동 안면인식 등 스마트한 디지털 라이프가 하루가 다르게 세상을 바꾸고 있지만, 이것을 가능케 한 것은 알고리즘이 아니다. 지구 반대편에서 단순 라벨링 작업을 하는 불안정한 지위의 노동자들이 있고, 푼돈을 받고 육체를 갉아먹는 그 노동이 스마트한 세상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이 같은 크라우드노동의 실태를 고발하고 세계 자본주의의 현주소를 폭로한다. 나아가 이 파멸적 혁신에 맞서 더 공정한 노동을 보장받을 방법을 모색
소장 11,000원
김잔디
천년의상상
5.0(4)
박원순 성폭력 사건 피해자가 싸워온 담대한 생존 기록 ‘힘들다.’고 말하기도 어려운 시간이었다. 힘들다는 말로 담아낼 수 없는 아픔이었다. 힘들다는 말을 꺼내는 순간 가까스로 부여잡고 있는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릴 것 같았다. 그러나 이제는 용기내어 ‘힘들었다.’고 말할 수 있게 되었다. 조금씩 살고 싶어지고,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지나간 아픔을 과거형으로 끝맺고 싶어졌다._본문 11쪽, 프롤로그 중에서 2020년 7월 9일 오후
소장 11,900원